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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 영화 이어 뮤지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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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한류스타 김수현 주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로 유명한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공연제작사 주다컬처에 따르면,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내년 2월13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

만화가 HUN(최종훈)이 그린 웹툰은 북한의 남파특수공작 5446부대 3인이 조국통일이라는 사명을 안고 동네 바보, 가수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달동네로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에서 김수현이 맡았던 동네바보 '원류환' 역에는 뮤지컬배우 이규형과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리더 유일이 더블 캐스팅됐다. 공화국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이자 류환 못지않은 실력자 '리해랑'은 박준후와 김영철이 나눠 맡는다. 공화국 사상 최연소 남파간첩 '리해진'은 그룹 '에이젝스' 멤버 형곤과 고은성, 차영남, 박준휘가 번갈아 연기한다.

극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축을 차지하는 5446부대의 총교관 '김태원' 역에는 김수용이 원 캐스팅됐다. 정 많은 가게 아줌마와 슬픈 과거를 지닌 밤무대 재즈가수 역 등을 동시에 소화해낼 여자 다역은 이봉련과 윤차영, 북한 특수부대에 잠입한 이중 스파이 '서수혁'은 양승리와 장한얼이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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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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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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