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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라크 총리 라마디 탈환에 자신감…"모술도 꼭 탈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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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라크 군이 28일(현지시각) 안바르주 주도 라마디를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로부터 탈환한 가운데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모든 이라크 도시가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라며 추가 점령지 탈환에 자신감을 보였다.

알아바디 총리는 이날 라마디 탈환을 치하하며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도 IS로부터 해방하겠다고 약속했다.

알아바디 총리는 국영 텔레비전 방송 연설에서 "2016년은 큰, 최후의 승리를 거머쥐는 해가 될 것"이라며 "'다에시(Daesh·IS를 비하하는 아랍어)'가 이라크에 머무는 시기도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IS 조직원들이 학교와 모스크, 병원, 거리 등 군인들이 접근할 수 있는 모든 곳에 폭탄을 설치해놨다"며 "그럼에도 IS는 범죄자와 테러리스트 수백명이 살해됐고 우리와의 싸움에서 패배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5년이 해방의 해였다면, 내년은 신에 뜻에 의해 최종 승리를 거머쥐는 해가 될 것이고, 이라크 영토에 머물렀던 다에시의 존재를 없애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아바디 총리는 IS가 사람들을 참수하고 쫓아냈다며 "IS는 모든 인류의 적이다. 전 세계는 극단주의 사상이 나타나는 순간을 가만 둬서는 안 된다. 테러리즘의 기반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라크 군은 청사 단지를 포함한 라마디를 IS로부터 탈환했다고 선언했다. 이라크 군 대변인인 야히아 라솔 준장은 이날 국영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안바르주의 주도인 라마디가 완전히 탈환됐다"고 발표했다.

이라크 군이 라마디를 되찾은 것은 지난 5월 IS의 공격으로 이라크 군이 라마디에서 물러난 지 7개월여 만이다. 특히 시아파 민병대 등 다른 세력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이라크 군이 주도한 작전으로 라마디를 탈환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지역 관계자는 신화통신에 "청사 단지를 탈환한 뒤 라마디 곳곳에서 정부군과 IS간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폭발물 전문가들은 IS가 라마디 건물과 차량에 심어둔 수많은 부비트랩 등 폭탄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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