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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GM, 차량공유서비스업체 리프트에 5억$ 투자…자동차업체 간 최대 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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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제네럴 모터스(GM)가 4일(현지시간) 3개월 간의 협상 끝에 미국의 차량 공유 서비스 제공업체 리프트(Lyft)사에 5억 달러를 투자해 파트너십 관계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가 새로운 자동차 업체에 대해 투자하는 것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승용차 공유 서비스와 자율운전 자동차 개발 등이 향후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급속하게 바꿀 것이라는 GM의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다.

댄 암만 GM 사장은 "지난 50년 간 자동차 산업에 일어났던 것보다 더 많은 변화가 향후 5년 사이에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10억 달러의 자금을 모금하려는 리프트측 계획에 참여해 이 가운데 5억 달러를 부담하기로 한 것이다.

GM은 이와 함께 리프트의 운전자들이 GM의 차량을 할인된 요금으로 빌릴 수 있는 네트워크를 미국 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리프트는 차량 공유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수익을 늘릴 수 있게 되며 GM은 독자적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다임러나 포드와 같은 경쟁사들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GM 차량을 이용하는 젊은 운전자들을 늘릴 수 있게 된다.

GM과 리프트는 장기적으로는 리프트의 모바일 앱을 이용해 승용차 공유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자동차가 스스로 찾아가는 자율운전 차량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프트는 GM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최대 경쟁업체인 우버보다 우위에 서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켈리 블루 북의 자동차산업 분석가 칼 브라우어는 앞으로 몇 달 간 자동차 업체와 기술기업 간의 이 같은 파트너십 구축이 더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각자 전문화한 영역을 갖는 두 회사 간 파트너십 구축은 두 회사 모두의 입지를 강화시켜준다고 말했다.

GM 외에도 빌 포드 포드자동차 회장이 공동설립한 벤처 캐피털사 폰티날리스 파트너스 역시 리프트와의 파트너십 구축에 관심을 보여 지난해 5월 리프트사에 투자했지만 투자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GM은 리프트와의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리프트 이사회에 GM의 인물 한 명을 파견할 수 있게 됐고 승용차 공유를 위한 리프트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5∼6년마다 승용차를 새로 구입하는 대신 필요한 경우에만 승용차 공유에 나서는 것을 더 선호할 것으로 보이는 미래에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GM은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연간 1000만 대에 달하는 차량을 판매하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리프트는 미국 내 190개 도시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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