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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고령의 팔 수반 건강 악화설…차기 지도자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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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마무드 아바스(81)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건강 악화설이 최근 도마에 오른 가운데 아바스 수반이 6일(현지시각)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 건재함을 과시했다.

아바스 수반은 이날 40분간의 텔레비전 방송 연설을 하는 등 공개 행보를 하며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정착촌을 확장하는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동시에 이스라엘 강경파 정부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무너질 거라는 우려를 일축했다.

그럼에도 팔레스타인 내부에서는 아바스 수반의 리더십이 "진짜 위기(real leadership crisis)"에 봉착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이례적으로 아바스 수반의 소속 정파인 파타당 내부에서조차 이 같은 비판이 공개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아바스 수반은 2004년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을 맡았고 2005년 1월 선거에서 4년 임기의 자치정부 수반으로 선출됐다. 이후 파타당과 또 다른 팔레스타인 정파 하마스의 정치적 균열로 아바스 수반은 선거 없이 11년 넘게 임기를 이어갔고, 정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아바스 수반은 지난해 8월 PLO 의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수반 지위는 유지하고 있다.

요르단강 서안 지역을 연구하는 지하드 하르브는 "차기 수반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며 "파타당 지도부는 아바스를 '뒷방 늙은이' 취급하고 있다. 잠재적인 차기 후보들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에서는 차기 지도자가 될 사람이 누구인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차기 수반으로 선출할 인물이 부족하거나 선임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차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후보로는 사에브 에레카트(60) PLO 사무총장, 모하메드 달란(54) 전 파타 관리, 지브릴 라조브(62) 팔레스타인 축구협회장, 살람 파야드(63) 전 팔레스타인 국무총리, 마르완 바르고티(56) 파타당 유력 정치인, 이즈마일 하니야(52) 하마스 최고지도자이자 전 국무총리 등 6명이 물밑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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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