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네거티브 대신 송배전·탄소세 등 李 공약 지적 이재명, 주도권 토론서 이낙연 대신 추미애·박용진 지목 정세균·박용진, 이낙연 대신 이재명 기본소득 때리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낙연 전 대표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는 '명낙 대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박용진 의원이 이 전 대표를 대신해 이재명 경시지사의 기본소득을 때렸다. 박 의원은 이 지사의 검증 공세에 선봉에 섰다. 박 의원은 이날 대구·경북권 지상파 3개사가 공동 주관한 토론회에서 "기본소득 재원이 어떻게 되냐고 여러차례 말했는데 이 지사는 나는 할 수 있다고 거울 보면서 하듯 반복해 얘기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 재원 120조원을 어떻게 조달할지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이 지사는 '청년에게 200만을 준다' 등 박 의원의 언급이 틀렸다고 정정한 뒤 "자꾸 금액을 키워서 재정조달이 어렵다고 말 하는 것 같은데 다시 계산해보라"고 응수했다. 두 후보는 발언권을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박 의원이 기본소득 재원 관련 기자회견을 하라고 요구하자 이 지사는 박 의원의 발언을 끊고 "이미 했다. 박 의원이
중국 외교부 아시아 담당자와 주중 북한대사관 공사 회동 "북중관계·공통 관심사 둘러싸고 우호적 논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북한에 내려진 제재를 완화하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가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과 중국 외교담당자가 접촉했다. 6일 중국 외교부는 ”외교부 아시아사(司·국에 해당) 류진쑹 사장이 북측의 요청에 응해 이날 주중 북한대사관 정현우 공사를 접견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또 ”양측은 북중 관계, 공통 관심사를 둘러싸고 우호적인 논의를 펼쳤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 완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중국 정부는 대북제재 조치 가운데 ‘가역 조항’이 조속히 가동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구체적인 상황을 알지 못한다”면서 "안보리가 한반도 정세에 따라 대북 조치의 가역 조항을 조속히 가동하고 제재 조치, 특히 민생 영역의 규정에 필요한 조정을 하자는 것이 중국의 일관된 주장"이라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이는 안보리 결의의 정신에 부합하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경기도 제3회 추경예산안 심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전 도민 재난지원금' 예산을 포함한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첫 관문인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6일 오후 제354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2021년도 제3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날 심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장시간 이어졌다. 김판수(민주당·군포4)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은 예산안 의결에 앞서 "1380만 경기도민의 일상 회복을 염려하는 우리 위원들의 마음은 하나라고 생각한다. 순수한 마음으로 도민만 바라보고 심사숙고한 결정임을 깊이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행위는 안전관리실에서 편성한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예산 6348억5350만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도민 253만명에게 정부지원금과 동일하게 1인당 25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한 예산이다. 다만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 정책 토론회 관련 예산을 2000만원에서 1000만원 감액해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앞서 이날 추경 예산 심의에서는 '전 도민 재난지원금'
사의 표했다 이준석 "지도부 전적 지지" 만류 "역선택 관련 민주적 의견 듣고 결론 내려해" "국민 성원할 수 있는 후보 뽑는게 급선무" "선관위에 선입견 갖지 말고 충정 봐달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5일 대선후보 간담회에 앞서 이준석 대표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대표가 적극 만류하고 지도부가 전적인 지지를 보내면서 사임을 번복했다. '사임 번복 해프닝'이 벌어진 셈이다. 정 선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장성민 후보가 "여기 오면서 선관위원장 사임 속보를 봤다, 오보인가"라는 질문에 "제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아마(그렇게 나가지 않았나)"라고 답했다. 정 선관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선후보 간담회 및 공정경선서약식에서 대선 후보 5명이 선관위의 공정성을 문제삼으며 공정경선서약식에 불참한데 대해 "선관위가 사심없이 정한 룰에 협력하고 그 룰을 따르도록 해야지, 그걸 따르지 않겠다는 태도는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선관위는 역선택 방지 조항과 관련해 민주적으로 각자 의견 개진하고 거기 따라 결론을 내려고 하는 상황"이라면서 "일방적으로 특정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 두고 정쟁 심화 선관위 불공정성 논란에 책임지려듯 洪·劉 등 "鄭, 윤석열에 유리하게" 반발 5명 후보 공정경선서약식 보이콧 압박 선관위 출범 10일만 경선일정 불투명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전격 사임했다. 역선택 방지 조항 삽입 여부를 둘러싸고 당 대선후보들 간에 벌어진 갈등과 그에 따른 선관위의 불공정성 논란에 대해 책임을 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정홍원 선관위가 출범한 지 10일 만이다. 정 위원장의 사임으로 당 경선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대선후보 압박 면접 등 경선 일정이 선관위에서 정한대로 이뤄질지도 불투명해 보인다. 정 선관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경선후보 공정경선서약식에 앞서 이준석 당 대표와 회동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유승민, 홍준표 후보 등은 정 선관위원장이 윤석열 후보와 밀약을 했거나 윤 후보에 유리한 경선룰을 도입하려 한다며 사퇴를 요구해왔다. 유 후보는 정 선관위원장에게 "유승민 캠프로 가라"며 압박하기도 했다. 지난 3일 이뤄진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과 관련한 선관위원 표결에서 반대6, 중재안 6으로 부결됐음에도 정 위원장이 재표결하겠다고 하자 전날 후보들 5명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정홍원 국민의힘 선관위원장 전격 사의
"참담한 상인들에 무슨 말로 위로할지" "30억·재건축지원 하루 빨리 이뤄져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경북 영덕 전통시장 화재와 관련해 정부에 재난특별교부세를 조속히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윤석열 캠프의 김기흥 수석부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가중된 가운데 영덕 전통시장에 불이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추석에 팔 물건까지 쌓여있는 상태여서 피해가 켰다"라면서 "상인들이 추석 대목만 생각하며 근근이 버텨왔는데 모든게 잿더미로 바뀌었다"라고 했다. 이어 "참담한 상황에 처한 상인들께 무슨 말로 위로를 드려야할지 막막하다"라며 "영덕군이 정부에 신청한 재난특별교부세 30억 지원과 재건축 국비 지원을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 자영업자의 눈물을 닦아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권후보, 유불리 따라 싸우는 모습에 국민 실망" "역선택 논란 그치고 선관위 결정 기다리자" 제안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철회했다. 그러면서 5일 예정된 당 '공정경선서약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을 향해 "구태정치"라고 비난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역선택의 문제점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면서 "그러나 정권교체와 나라의 발전을 위해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싸우는 모습에 국민들은 더욱 실망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자신들의 의사를 관철시키려고 당의 공식행사를 보이콧하는 행태야말로 구태정치"라며 "이제 더 이상의 논란을 그치고 선관위를 신뢰하고 결정을 기다립시다"고 했다. 또 "국민이 원하는 것은 깨끗하고 공정한 경쟁, 품격있는 모습, 정권교체를 위한 일치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그런 모습 보여줍시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하태경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박찬주 전 육군대장 등 5명은 당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앱 마켓의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인기협은 "생태계의 최상단에 있는 플랫폼의 성장 동력은 바로 모든 구성원과의 신뢰관계"라며 "앱 마켓사업자의 정책변경 예고 이후 지난 1년간 창작자, 개발자 등 생태계 내 구성원의 메시지들은 그들이 만든 혁신이 퇴색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법안 통과로 창작자와 개발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이용자가 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정한 앱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앱 마켓사업자의 정책을 친 개발자, 친 사용자로 다시금 정립해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기통신사업법의 통과를 위해 힘써주신 많은 창작자와 개발자, 대한민국 국회 및 정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환경 속에서 콘텐츠 산업의 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다짐했다.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이 많다" 공감 공동선언문 통해 '국민을 위한 일' 협력 약속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선 출마를 밝힌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도탄에 빠진 국민들을 구하겠다"며 손잡았다. 이들은 31일 오후 국가혁명당 본산인 경기 양주시 장흥면 하늘궁에서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이 많다는데 깊이 공감한다"며 "도둑질 당하는 예산을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개인과 정파의 사리사욕을 버리고 국민들의 민생고를 혁명적으로 구제할 정책을 마련,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허 대표는 "유휴농지 1억 평을 전국에 5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일자리 200만 개와 아파트 100만 호를 자체 조달 민자로 마련한다는 '안상수 스마트메가시티' 발상에 경의를 표한다"며 "안 전 시장이 재임 중 송도신도시를 만들고 인천대교를 건설한 역량은 세기적 업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 전 시장도 "허 대표가 사심없이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 30여년 전부터 제시한 혁명정책들을 오늘날에는 여·야 유력 대권 주자들이 모방하는 날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여야가 30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연거푸 협상에 나섰지만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한채 내일 오전 10시에 재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수정과 본회의 상정 여부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회동에서도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오늘 마지막 회동에서는 여야 양당이 조금 새로운 제안을 각각 내놓았기 때문에 각자 자기 당으로 돌아가서 당내 의견을 청취한 뒤에 내일 오전에 내일 오전 10시에 다시 회동해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도 “새로운 제안과 관련해서 서로 의견을 많이 나누었는데 아직 최종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지만, 국회가 원만하게 운영하기 위해서 야당도 새로운 제안 관련해서 우리 당 의견 좀더 수렴한 다음 내일 오전 10시에 회동해서 합의점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마지막 회동에서 나온 새로운 제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두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오후 4시와 오후 5시, 오후 7시30분에 만난 데
내일 오후 4시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윤호중 "입장 차는 못 좁혀 계속 노력하기로" 김기현 "핵심 문제 조항에 대한 논의 더 할 것" 내일 오후 4시 예정됐던 본회의는 5시로 순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여야 원내대표는 29일 회동을 갖고 언론중재법 처리와 관련해 논의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언론중재법에 대해 논의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양당의 입장 차는 아직 좁혀지 못했고, 계속 노력하기로 했다"며 "내일 오후 4시 의장과 함께 여야 원내대표가 다시 회동해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여당이 추진해온 여러 법안의 문제점에 대해 야당이 설명했고, 핵심적으로 문제삼고 있는 조항이 무엇인지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피력했다"며 "아직까지 의견 접근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그 논의를 더하기 위해 내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30일 의원총회 등을 통해 당내 의견을 수렴한 후 이날 오후 추가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30일 오후 4시로 예정됐
尹 징계위 추진 과정 당내 반발 기류 폭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를 추진할 당시 당내에서 '장관을 말려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28일 폭로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유튜브 채널 추미애 TV에 출연해 "지난해 12월9일 본회의장 장관석에 앉아있으니까 누군가 저에게 다가와서 '장관님, 검·경 수사권 조정 마무리를 다 지었고 공수처장을 제대로 뽑을 수 있게 법 개정을 했으니 노고가 너무 크신데 다음을 준비하시면 안 되겠나. 남은 거야 국회에서 입법으로 다 해결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내 정치 장래를 걱정하지 말라. 윤석열 검찰이 있는 한 검찰개혁은 대단이 어렵다. 윤 총장이 나가는 날이 내가 나가는 날이다'고 했다"고 "당도, 국무총리도, 청와대도 나를 흔들지 말라는 얘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회의장에서) '우리가 입법으로 수사-기소 분리할 테니 쉬시죠' 했던 그 순간에 김종민 의원은 저하고 아주 친한 다른 의원한테 '추 장관을 좀 말려달라'고 했다"며 "그 분(친한 의원)도 너무 어이가 없으니까 그 때는 저한테 전달을 못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