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2014년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체육인으로 뽑혔다.여성체육대상 선정위원회는 18일 '2014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의 대상에 해당하는 윤곡여성체육대상에 손연재가 선정됐다고 전했다.손연재는 지난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개인종합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월드컵 대회 개인종합 금메달을 포함해 11회 연속 메달 획득,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4위 등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선정위원회는 "손연재는 비인기종목인 리듬체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였다"며 "꾸준한 자기 관리로 선수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우생순'의 주인공인 임오경(43) 서울시청 여자핸드볼 감독은 '여성체육지도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여자탁구 대표팀의 대들보로 성장하고 있는 양하은(20·대한항공)은 신인상을 받고 유도의 고가영(12·전주 조촌초), 수영의 이근아(12·수원 잠원초), 육상의 정서희(14·광양 백운중) 등은 초중등부(만10세~만16세) 유망 선수들에게 수여되는 '꿈나무상'을 각각 받는다.올해 신설된 장애인체육상은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게임 사이클에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최강자를 가리는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가 막을 올린다.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제69회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이 열린다고 18일 전했다.이번 대회에는 총 8개 팀이 출전한다. A조(대명상무·광운대·한양대·웨이브즈)와 B조(안양한라·하이원·고려대·연세대)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조별리그는 19~24일, 준결승과 결승은 각각 26일과 28일 펼쳐진다.대명상무, 안양한라, 하이원 등 3개 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젊은 패기를 앞세운 고려대와 연세대, 독립 구단 웨이브즈가 이변을 꿈꾸고 있다.'디펜딩 챔피언' 대명상무는 지난해 우승 주역들이 대거 전역했지만 최근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에서 5연승을 거두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안양한라는 2010년 이후 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캐나다 출신으로 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에서 활약하다가 올해 안양한라 유니폼을 입은 맷 달튼(28)이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고 있고 김기성, 박우상, 김윤환, 신상훈, 안진휘, 김원준 등이 선보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전 세계 프로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초대형 계약이 탄생했다.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가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25)과 13년 간 3억2500만 달러(약 3577억원)짜리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마이애미는 조만간 홈구장인 말린스 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이는 마이애미 뿐 아니라 MLB와 전 세계 스포츠에서 찾아보기 힘든 메가톤급 계약이다. 총액 3억 달러짜리 계약서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년의 계약 기간 역시 최초의 일이다.앞서 최고 금액은 올해 초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의 10년 2억9200만 달러였다. 당시 카브레라와 디트로이트는 남은 계약 기간 2년에 8년을 추가하는 방식을 택했다.스탠튼은 계약서에 트레이드 거부권과 6년 뒤 옵트아웃(잔여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MLB 내에서도 스몰마켓팀으로 꼽히는 마이애미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행보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마이애미의 제프 로리아 구단주는 "이것은 획기적인 일이다. 스탠튼은 우리를 위해 최선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김단비(24)가 개인 통산 최다 리바운드 신기록을 세우며 소속팀 인천 신한은행의 홈경기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신한은행은 1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62-57로 이겼다.인천으로 연고지를 옮긴 뒤 치른 첫 홈경기에서 홈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안긴 일등공신은 김단비였다.김단비는 이날 40분을 모두 소화하며 20점 15리바운드를 책임졌다. 특히 수비 리바운드 13개와 공격 리바운드 2개 등 총 1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개인 통산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갈아치웠다.경기를 마친 김단비는 "연고지 이전 후 처음으로 치르는 홈경기에 정말 많은 홈팬들이 와주셨다. 그래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며 "초반에는 경기가 잘 안 풀려서 걱정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승리를 따내 한시름 놓았다"고 말했다.더블더블을 비롯해 리바운드에서 '외국인 선수급' 활약을 펼친 그는 "원래는 리바운드에 잘 참여를 안 하는 편인데 소속팀 복귀 후 정인교 감독님이 배려와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최근에는 욕심을 내고 있다"며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통해 금메달도 따고 언니들과 함께 하며 많은 것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써니' 김선우(37)가 그라운드를 떠난다.김선우는 17일 오전 소속팀인 LG 트윈스의 구단 사무실을 찾아 현역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LG 관계자는 "그가 오전에 단장님과 운영팀장을 만나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휘문고 시절부터 빠른 강속구를 앞세워 명성을 떨친 김선우는 고려대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97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김선우는 6시즌 간 6개팀을 거치며 13승13패 평균자책점 5.31로 활약했다. 눈에 띄게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꿋꿋이 마운드를 지키면서 한국인 메이저리거로서의 위상을 떨쳤다.특히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고 있던 2005년 9월25일에는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던 쿠어스 필드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3피안타 완봉 역투를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김선우는 2008년 1월 해외파 특별지명 선수 자격으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 제2의 선수생활을 열었다.김선우는 데뷔 첫 해 21경기에서 6승7패 평균자책점 4.25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듬해 11승(10패)으로 기량을 입증하더니 2010년 13승, 2011년 16승으로 두산의 대표 투수 자리를 꿰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조용하게 해외 진출을 준비해온 양현종(26)의 메이저리그를 향한 행보가 막을 올렸다.KIA 타이거즈는 17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양현종의 메이저리그(MLB)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요청을 했다.KBO는 KIA의 요청을 받고 이날 중 MLB 사무국에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 요청을 할 계획이다.MLB 사무국은 KBO의 요청을 받아 서류 검토를 마친 뒤 이상이 없으면 30개 구단에 양현종의 포스팅 사실을 공시한다.MLB 사무국이 공시한 날부터 주말을 제외한 4일 동안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이 희망 입찰액을 적어낸다.입찰이 끝나면 MLB 사무국은 최고액을 KBO에 통보하고 이를 KBO가 KIA에 전달한다. KIA는 수용 여부를 4일 이내에 결정, KBO를 통해 MLB 사무국에 알린다.KIA가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게 되면 최고 응찰액을 써낸 구단은 양현종과 30일 동안 독점으로 계약 협상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2014시즌을 마치고 구단 동의하에 해외 진출이 가능한 자격을 갖춘 양현종은 KIA에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KIA는 이를 받아들였다.KIA와 양현종은 "서로 납득할 만한 금액이 나오면 최고 응찰액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농구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20·고려대)이 미국으로 농구연수를 간다.이종현은 이달 29일께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 있는 미국농구아카데미(USBA·United States Basketball Academy)로 약 한 달간 연수를 받기 위해 떠날 예정이다.이종현은 17일 "센터로서 골밑 기술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원 포인트 레슨으로 기술을 배울 수 있다고 해서 기대가 크다"며 "농구도 배우고, 다른 선수들은 어떻게 운동을 하는지 한 번 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했다.206㎝의 큰 신장을 자랑하는 이종현은 차세대 한국 농구를 이끌 센터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고려대 전성기의 중심에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까지 받아 미래가 밝다.그는 "대표팀 형들의 말씀대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인한 병역혜택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이를 계기로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연수비용은 사비를 털어 마련했다.고려대가 오는 27일부터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농구대잔치에 참가하지만 이종현은 학교와 코칭스태프의 배려로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하와이대학 감독 출신인 브루스 오닐 회장이 1993년 설립한 USBA는 미국의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노박 조코비치(27·세르비아·세계랭킹 1위)가 로저 페더러(33·스위스·세계랭킹 2위)의 기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 3연패를 달성했다.조코비치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 단식 결승에서 상대 페더러의 기권으로 경기를 치르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조코비치는 지난 2012년부터 3년 연속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월드 투어 파이널스 3연패를 기록한 것은 조코비치가 역대 세 번째다. 앞서 일리에 너스타세(1971~1973년)와 이반 렌들(1985~1987년)이 이 기록을 세웠다.페더러는 경기 시작 약 1시간 전 기권을 선언했다.하루 전 펼쳐진 준결승에서 스탄 바빙카(29·스위스·세계랭킹 4위)와 3시간 가까운 혈투 끝에 2-1(4-6 7-5 7-66)로 역전승을 거둔 페더러는 이날 허리 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했다.페더러는 "어젯밤 치료를 위해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봤지만 지금의 몸 상태로는 조코비치를 상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내 나이를 고려해봤을 때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서는 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다. 부디 이번 결정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말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이상화는 16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7초92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에 올랐다.지난 14일 열린 1차 레이스에서 38초07을 기록해 1위에 오른 이상화는 이날 기록을 한층 끌어내리면서 또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올 시즌 1차 대회에서 벌어진 두 차례 500m 레이스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확한 이상화는 2012~2013시즌 월드컵 파이널 2차 레이스부터 ISU 월드컵 대회 10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2012~2013시즌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한 차례도 정상을 놓치지 않은 이상화는 당시 시즌 월드컵 파이널대회 1차 레이스에서 3위에 머물렀다. 2차 레이스에서는 1위에 등극했다.이상화는 2013~2014시즌 월드컵 1~3차 대회 1·2차 레이스와 4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도 내리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4차 대회 1차 레이스를 마지막으로 월드컵 시리즈를 마무리한 바 있다.그는 2010년 12월 예니 볼프(독일)가 세운 오비히로 메이지 홋카이도-도카치 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경북체육회)이 2014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PACC)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은 15일 오전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2014 PACC 결승전에서 중국에 6-7로 졌다.5엔드까지 3-2로 앞서가던 한국 여자 컬링은 6엔드에 2점을 헌납했다가 7엔드에 2점을 따내 다시 5-4로 앞섰다.8엔드에 동점으로 따라잡힌 한국은 9엔드에 1점을 가져오면서 다시 리드를 빼앗았다. 하지만 10엔드에 6-6 동점으로 따라잡혀 연장까지 간 한국은 연장에서 점수를 주면서 패배하고 말았다.이번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치면서 한국은 내년 3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됐다.PACC 대회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2장 걸려 있는데 일본이 세계선수권대회 개최국 자격으로 1장을 가져갔다. 나머지 한 장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차지가 됐다.한국 남자 컬링대표팀(강원도청)은 전날 준결승에서 중국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 이미 세계선수권대회 진출이 좌절된 상황이다.세계선수권대회는 동계올림픽 출전과 관련있는 세계랭킹을 결정하는 포인트를 따낼 수 있는 기회라 출전 여부가 중요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이제는 이란이다. 중동 원정 2연전의 첫 단추를 잘 꿴 슈틸리케호가 한국 축구의 새 역사에 도전한다. '원정 무덤'으로 유명한 이란을 잡기 위해 호랑이 굴에 들어간다.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6시15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퀸 라냐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같은 날 오후 11시15분 결전지인 이란 테헤란에 도착할 예정이다.요르단전 승리를 통해 이번 중동 원정 2연전의 첫 단추를 잘 꿴 한국은 결과와 함께 내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슈틸리케 호는 첫 경기에서 얻은 승리 자신감을 바탕으로 분위기를 살려 내친 김에 한 번도 넘어서지 못한 이란 원정에 도전한다.대표팀은 전날 열린 요르단과의 평가전에서 1-0의 승리를 거둔 과정을 들여다보면 부분적으로 불안한 요소를 노출했다. 4-1-4-1이라는 새로운 전술의 실험 속에서 기대를 모았던 공격수 박주영(29·알 샤밥)의 활용법은 숙제로 남았다. 단 1개의 슈팅에 그치면서 슈틸리케 감독에게 고민을 안겨줬다.전임 홍명보(45) 감독 이후 슈틸리케 체제 아래 새롭게 호흡을 맞춘 김영권(24·광저우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올 시즌 첫 월드컵 대회 500m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기분좋게 스타트를 끊었다.이상화는 14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38초07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에 올랐다.동계올림픽 여자 500m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는 올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도 '여제'로서 위엄을 과시했다.이로써 이상화는 ISU 월드컵 대회 9연속 금메달에 성공했다.2012~2013시즌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한 차례도 정상을 놓치지 않은 이상화는 당시 시즌 월드컵 파이널대회 1차 레이스에서 3위에 머물렀다. 2차 레이스에서는 1위에 등극했다.이상화는 2013~2014시즌 월드컵 1~3차 대회 1·2차 레이스와 4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도 내리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4차 대회 1차 레이스를 마지막으로 월드컵 시리즈를 마무리한 바 있다.이상화의 이날 기록은 2010년 예니 볼프(독일)가 2010년 12월 세운 오비히로 메이지 홋카이도-도카치 오벌의 트랙 레코드(38초03)에 불과 0.04초 뒤처지는 것이다.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46년 만에 MVP와 사이영상을 동시에 석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4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MVP로 각각 커쇼와 마이크 트라우트(23·LA 에인절스)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메이저리그 양대리그 MVP는 BBWAA 소속 기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1위부터 10위까지 각각 1표씩 행사하며 1위표는 14점, 2위표는 9점, 3위표는 8점 등으로 점수가 매겨진다.커쇼는 1위표 19장, 2위표 9장, 3위표 1장, 4위표 2장 등 총 355점을 얻어 298점을 얻은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을 제치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그가 투수와 타자를 통틀어 리그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를 품에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내셔널리그에서 투수가 MVP를 수상한 것은 커쇼가 196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봅 깁슨이 받은 이후 46년 만으로 역대 10번째다.전날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품에 안은 커쇼는 역시 깁슨 이후 46년 만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과 MVP를 동시에 거머쥔 선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