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14세 이하(U-14) 테니스대표팀이 콜롬비아를 꺾고 2014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주니어대회 2연승을 달렸다.한국 U-14 테니스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체코 프로스테요프에서 열린 ITF 월드주니어대회 본선 C조 조별리그 2차전(2단1복식)에서 콜롬비아를 종합전적 2-1로 꺾었다.전날 벌어진 1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종합전적 3-0으로 물리친 한국은 이날도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한국은 이날 포르투갈을 종합전적 3-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린 러시아에 이어 C조 2위에 랭크됐다.1단식에서 한선용(효명중)이 후안 산체스를 2-0(6-0 6-3)으로 물리쳐 기분좋게 출발한 한국은 2단식에 나선 박의성(계광중)이 니콜라스 메히아에게 2-1(2-6 6-3 6-4)로 역전승, 승리를 확정했다.이미 승패가 갈린 후 치러진 복식에서 한선용-정영석(마포중) 조는 산체스-메히아 조에 1-2(6-4 65-7 3-6)로 졌다.이번 대회는 1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위팀이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러시아를 꺾어야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한국은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정상에 선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류현진, 빨리 내 기록 넘어서라.'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41)는 류현진(27·LA 다저스)이 자신이 보유한 한국인 메이저리거 관련 기록들을 하루 빨리 다시 써주기를 바랐다.박찬호는 지난 2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되도록 이른 시간 내에 나의 기록들을 경신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국인 1호 메이저리거인 박찬호는 199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0년까지 17시즌을 뛰며 124승9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그는 다저스에서 뛴 2000년 18승10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며 최정상급 선발투수로 올라섰다.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인상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12승5패 평균자책점 3.39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이에 류현진이 박찬호가 거둔 한국인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승(18승)기록과 대만인 투수 왕첸밍이 2006년 기록한 아시아 투수 한 시즌 최다승(19승)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찬호는 "어떤 분이 내게 류현진이 올해 18승을 넘을 수 있겠냐고 물었다"며 "훌륭함은 언젠가 잊혀지고, 기록들도 언젠가는 새로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부상을 털고 지난 2일(한국시간) 복귀한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두 번째 구원 등판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는 윤석민은 6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열린 버팔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초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4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노포크가 11회말 점수를 한 점도 만회하지 못하고 2-6으로 패배해 윤석민은 그대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8패째(3승).오른 어깨 통증과 팔꿈치의 불편함으로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윤석민은 지난 2일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의 경기에 중간계투로 등판, 복귀를 알렸다.오른 어깨 부상에서 벗어나 선발 등판했던 지난달 20일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의 경기 이후 20일만의 등판이었다.지난 2일 구원 등판 이후 현지 언론은 윤석민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이날 또다시 중간계투로 마운드에 올랐다.결과는 좋지 않았다. 지난 2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던 윤석민은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 4실점을 기록하며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이 2군으로 내려간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부상 정도에 대해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송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니퍼트가 열흘이 지나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니퍼트는 지난 4일 등 근육통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첫 2군행이다. 동료들의 부진에서 야기된 짧은 등판 간격과 불펜 대기 등이 통증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송 감독은 "부상이라기보다는 많이 던져 피로가 쌓였다. 올해 좋은 투수가 니퍼트 뿐이니 등판도 많았다. 그러면서 피로가 좀 축척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문제는 니퍼트가 지난해와 같은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는 점이다. 작년 7월23일 등 근육통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니퍼트는 9월20일에야 1군 마운드에 올랐다. 당시에도 경미한 부상 정도로 치부됐지만 니퍼트가 모습을 드러내기까지는 두 달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하지만 송 감독은 1년 전과는 상황이 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송 감독은 "작년보다는 니퍼트의 몸이 괜찮다. 6월에 팀이 안 좋을 때 조금 많은 공을 던졌지만 전반기에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포항스틸러스를 대파하는데 기여를 한 수원삼성의 외국인 공격수 로저(29)가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8라운드 MVP로 수원의 로저를 선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로저는 지난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18라운드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수원은 이날 승리로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이나 뛰어올랐다. 2012년 7월1일 이후 이어지던 포항과의 8경기 연속 무승 징크스(1무7패)에도 벗어났다.연맹은 "로저가 감각적인 패스와 깔끔한 마무리로 1골1도움을 기록, 수원 승리의 방점을 찍었다"고 MVP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로저는 또 팀 동료 산토스와 함께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산토스는 포항전에서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최단시간 골(44초)과 함께 2골을 넣었다.미드필더 부문에는 임상협(부산)·구본상(인천)·이재성·한교원(이상 전북)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백종환(상주)·스레텐(경남)·임채민(성남)·신세계(수원)가 수비 부문 베스트11에 선정됐고, 폭우 속에서도 연이은 선방을 선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지난 5월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야구의 새로운 풍토-비디오판독 요청 전 시간끌기'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감독들이 올해부터 도입된 메이저리그(MLB) 비디오판독을 요청하기 전 시간을 끌면서 구단관계자의 '해도 좋다'는 사인을 기다리기에 경기가 많이 지연된다는 내용이었다.시간을 끄는 이유는 간단하다. 7회전까지는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이 번복되면 다시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후로는 심판 재량이다.지독한 오심으로 골머리를 앓던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후반기 시작인 지난달 22일부터 합의판정제도를 도입했다. 5일 현재 15일째를 맞았다.감독이 요청할 경우 해당 심판과 심판팀장·대기심판·경기운영위원 등 4명이 참여한 가운데 TV 중계화면을 활용, 합의판정을 실시한다. 한국형 비디오판독제인 셈이다.한국은 메이저리그와 달리 "심판 판정이 내려진 후 30초(경기종료 혹은 이닝의 3번째 아웃카운트는 10초 이내)내에 요구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른바 30초룰이다.하지만 시행 초기부터 '30초룰'이 도마 위에 올랐다.일부 감독은 "오심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것인데 메이저리그에도 없는 시간제한이 있을 필요가 없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13승 재도전 상대가 LA 에인절스로 정해졌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류현진이 오는 8일 오전 11시5분(한국시간)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5일 전했다.지난 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한 류현진은 에인절스를 상대로 재차 승수쌓기에 나선다.류현진의 최근 상승세는 매섭다. 그는 지난 6월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시작으로 4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선보이며 불펜 투수들의 휴식을 보장해주고 있다. 때마침 새롭게 장착한 고속 슬라이더가 효과를 보면서 이 기간 동안 매 경기 5개 이상의 삼진을 뽑아냈다.류현진이 에인절스를 넘는다면 지난해 기록한 14승(8패)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된다. 7~8차례의 추가 등판이 예상되는 만큼 에이스의 척도인 15승을 넘어 그 이상의 승수도 쌓을 수 있다.류현진에게 에인절스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지난해 5월29일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팀이 바로 에인절스다. 당시 류현진은 2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3-0 승리를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강정호(27)가 지난 달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한국야쿠르트(대표이사 김혁수)가 후원하고 KBO가 시상하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7월 MVP에 강정호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강정호는 지난 4일 진행된 프로야구 출입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유효표 28표 중 9표(32%)를 획득, 7표(25%)씩 얻은 팀 동료 밴헤켄과 LG 트윈스 이병규(7번)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정호가 KBO 월간 MVP를 차지한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강정호는 7월 한달 간 17경기에 나서 홈런 7개로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장타율(0.927) 1위, 득점(21), 출루율(0.625) 2위, 타율(0.418) 3위 등 타격 부문 전반에 걸쳐 상위권에 올랐다.MVP 투표가 진행된 지난 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시즌 31호 홈런으로 1997년 이종범 현 한화 이글스 코치가 세운 30홈런을 넘어 역대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까지 수립했다.강정호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상금의 절반인 250만원은 강정호의 출신 중학교인 광주무등중학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절실함'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FC서울과 울산현대가 19라운드에서 충돌한다. 서울은 뒤집기를 노리고, 울산은 지키기를 바란다.서울과 울산은 6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014 19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전반기 휴식기를 보내고 온 서울과 울산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서울은 최근 6경기에서 '패'가 없다. 2승4무를 기록하며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울산은 거꾸로 1승2무3패로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상승과 하향 곡선이 겹쳐지는 시점에 바로 양 팀의 19라운드 경기가 편성됐다. 한 쪽이 내려올 수도 있고, 격차를 벌리며 달아날 수도 있다. 각자의 이유로 양보할 수 없는 한 판이 예상된다.'추격자' 서울은 5승7무6패(승점 22)로 7위를 기록 중이다. 6위 울산(6승6무6패·승점 24)과의 격차를 불과 승점 2점으로 좁혔다. 맞대결에서 이긴다면 순위를 맞바꿀 수 있다.스플릿 라운드를 감안한다면 7위와 6위는 하늘과 땅의 차이다. 33라운드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7위부터는 스플릿B에 속하게 된다. 6위까지는 스플릿A에 포함돼 우승 다툼을 벌일 수 있다. 6~7위가 운명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오른 팔꿈치 부상을 당한 '일본인 괴물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캐치볼을 한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다나카가 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부상 이후 처음으로 캐치볼을 한다고 4일 전했다.5일은 다나카가 주사 치료의 하나인 PRP(Platelet-rich Plasma) 치료를 받은 지 3주가 되는 날이다. PRP는 혈소판풍부혈장으로 자신의 혈액에서 적출한 혈소판혈장을 아픈 부위에 주사해 회복을 빠르게 하는 치료다.지난 15일 이 치료를 받은 다나카는 치료를 시작할 당시 치료에 최소 6주가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은 "다나카가 주치의에게 상태가 한층 좋아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지라디 감독은 "다나카의 캐치볼 내용이 좋다고 해도 9월 전까지 다나카가 복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재활이 순조롭게 시작됐다고 하더라도 몸 상태를 끌어올려 복귀하려면 최소 6주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다나카가 60피트, 90피트, 120피트 캐치볼을 차례로 하고 불펜피칭과 재활경기까지 해야 한다"며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공격수 혼다 케이스케(28)가 소속팀 AC밀란에서 위기에 직면했다.4일(한국시간) 일본의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 밀란 뉴스는 기사를 통해 AC밀란 구단 측에 "혼다의 10번을 박탈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이는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조별리그 B조에서 AC밀란이 3전 전패하며 탈락하기까지 혼다가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AC밀란은 앞서 올림피아 코스(그리스·0-3 패),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1-5 패)에 모두 패한 데 이어 지난 3일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0-2로 완패했다.혼다는 이날 후반 20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교체 출전했지만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2014브라질월드컵 이후 일본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지난달 22일 팀에 합류한 혼다는 지난 2경기에서 체력적 한계를 드러내며 총 98분을 뛰는 데 그친 데 이어 이날도 고작 25분을 소화했다.혼다는 올해 초 CSKA 모스크바(러시아)에서 AC밀란으로 이적하며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부여 받았다. 그러나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골을 넣는 데 그치는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계투진이 무너진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 덜미를 잡혔다.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3-7로 패했다.전날 끝내기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인 컵스와의 3연전을 1승2패로 마쳤다.다저스는 63승4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는 지켰다. 그러나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60승51패)가 이날 뉴욕 메츠를 꺾으면서 두 팀의 격차는 2.5경기로 좁혀졌다.다저스는 1-1로 맞선 5회초 무사 2루에서 크리스 코그란에게 투런포를 맞고 리드를 내줬다. 코그란은 1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다저스 선발 조시 베켓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6회말 맷 켐프의 솔로포로 추격을 알렸다. 최근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맷 켐프는 2경기 연속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다저스의 반격은 거기까지였다. 다저스는 8회 3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존 베이커의 내야 땅볼 때 1점을 빼앗긴 다저스는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해 힘을 잃었다.다저스는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오랜만에 정상 도전에 나섰던 재미동포 존 허(24·한국명 허찬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라쿠다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존 허는 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몽트뢰골프장(파72·747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11점을 보태 최종합계 37점으로 입상권에 들었다.단독 선두 제프 오길비(37·호주)에게 9점 뒤진 공동 9위로 최종일을 출발한 존 허는 이날 이글 1개·버디 4개·보기 2개를 묶어 11점을 추가했지만 오길비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순위를 공동 9위에서 공동 3위로 6계단 끌어올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존 허는 지난 2012년 마야코바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에는 지난 4월 RBC헤리티지에서 거둔 공동 3위가 최고의 성적이다.이후 컷 탈락을 반복하다가 이번 대회 들어 다시 힘을 낸 존 허는 마지막날 11점을 쌓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우승까지는 역부족이었다.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매 홀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 합계 점수가 높은 선수가 우승한다.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서 발전한 변형 스테이블포드는 알바트로스 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