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둥지를 옮긴 지동원(23)이 이적 후 데뷔 골을 멀티 골로 장식했다.지동원은 4일(한국시간) 스위스의 바트 라가츠에서 열린 스위스 3부 리그 팀인 FC라퍼스빌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뜨려 팀의 10-0 대승을 이끌었다.이날 다이아몬드형 4-4-2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전반 16분과 전반 37분 각각 1골씩을 터뜨렸다.팀이 2-0으로 앞서던 전반 16분 미드필더 올리버 키르히(32)의 패스를 받아 첫 득점포를 쏴 올린 지동원은 전반 37분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지난 2일 이탈리아 세리에A 키에보 베로나와의 친선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한 지동원은 이틀 만에 골맛을 봤다.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남은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도르트문트는 전반에만 6골을 넣고 크게 앞서자 후반전 11명 전원을 교체했다. 지동원도 교체 돼 나왔다.이날 도르트문트가 거둔 10골 차 대승은 2009년 사우어랜드 아우스발전(11-0 승) 이후 5년 만에 나온 두 번째로 큰 점수 차 승리다.이날 도르트문트는 피에르 아우마베양(전반 2분, 전반 15분), 지동원(전반 1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LA다저스가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LA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1실점 완투승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파죽의 6연승을 달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62승47패)는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58승50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다저스의 에이스 커쇼는 또다시 완투쇼를 펼쳤다.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9피안타 1실점 투구를 했다. 시즌 13승째(5패)를 수확해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지난달 27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커쇼는 2경기 연속 완투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76에서 1.71로 낮아졌다.타선에서는 야시엘 푸이그와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나란히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푸이그는 2득점을 기록했다.다저스는 1회말 선두타자 디 고든의 안타로 시동을 걸었지만 도루 실패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에 분발한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의 볼넷과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기선을 제압한 다저스는 3회 공격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구자철(25·마인츠)이 맹활약한 가운데 소속팀 마인츠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 구자철은 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그리스)와의 2014~2015 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1차전에서 전반 45분 오카자키 신지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구자철은 후반 32분 교체될 때까지 7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부지런히 움직이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고 1도움을 올렸다. 전반 4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구자철이 헤딩 경합 끝에 머리에 맞혔고 떨어진 공을 오카자키가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는 이날 승부를 가른 결승골이 됐다. 박주호(27·마인츠)도 구자철과 함께 선발 출전해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70분을 뛴 뒤 후반 25분 교체 아웃됐다. 마인츠는 오는 8일 그리스 트리폴리의 테오도로스 콜로코트로니스 스타디움에서 3차 예선 2차전 원정을 치른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은퇴했던 美 수영계의 최고 선수 마이클 펠프스(29)가 다음주 미국 선수권대회 4개 종목에 출전을 선언하면서 선수 생활에 복귀했다.은퇴 생활에서 다시 나온 지 4개월도 못되는 마이클 펠프스는 다음주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개최되는 국내 선수권대회에서 100m 자유형, 100m 접영, 100m 자유형과 200m 개인혼영 부문에 출전한다.그는 이 대회에 이어 2주 뒤에 호주에서 열리는 범태평양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해서 다음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미국의 경기력을 결정하게 된다.펠프스는 미국 최고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수영선수로 18개의 금메달과 총 22개의 메달을 딴 전설적인 선수이다.그는 런던 올림픽이 끝난 뒤 자신은 목표를 달성했으며 30대에까지 수영 선수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서 은퇴했다.하지만 1년도 못돼서 복귀를 준비하기시작했으며, 일단 돌아온뒤로 이미 4개 대회에서 완영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이대호는 31일 일본 미야기현의 코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전날 라쿠텐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는 이날도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포함 최근 4경기에서 17타수 1안타에 그치는 극심한 타격 슬럼프다.타율은 종전 0.296에서 0.293(365타수 107안타)으로 더욱 떨어졌다.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라쿠텐 선발 시오미 다카히로의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1-5로 뒤지던 6회 2사 1,3루 득점찬스에서 바뀐 투수 후쿠야마 히로유키의 2구째 바깥쪽 직구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이대호는 9회 선두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도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한편 소프트뱅크는 8안타를 치고도 1점을 뽑는데 그치면서 1-5로 패했다. 시즌 35패째(54승4무)를 떠안았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앞으로 2~3년 더 20개 이상의 도루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제 프로 사상 최초로 9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하니 울컥하더라."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9년 연속 20도루 고지를 밟은 '재간둥이' 정근우(32·한화 이글스)가 뒤늦게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2~3년 더 20개 이상의 도루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드러냈다.정근우는 지난 30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때려낸 뒤 2루를 훔쳤다.시즌 20번째 도루에 성공한 정근우는 2006시즌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다. 프로야구 32년 역사상 9년 연속 20개 이상의 도루를 성공한 것은 정근우가 처음이다.김주찬(KIA 타이거즈)과 이종욱(NC 다이노스)도 올해 20개의 도루를 성공하면 9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할 수 있었지만 정근우가 올해 가장 먼저 20도루 고지를 점령하면서 '최초'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한화가 2-6으로 패배하는 바람에 별다른 인터뷰를 하지 못해던 정근우는 3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정근우는 "시즌을 앞두고 목표로 세운 것 중에 하나가 2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뉴질랜드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석패했다. 유재학(51·울산 모비스)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뉴질랜드 대표팀과의 5차 평가전에서 커크 페니에게 결승 버저비터를 얻어 맞아 70-71로 졌다.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랭킹 31위인 한국은 뉴질랜드(세계랭킹 19위)와의 5차례 평가전을 2승3패로 마감했다. 원정에서는 1승2패 그리고 안방에서는 1승씩을 나눠가졌다. 2쿼터 한때 15점차까지 뒤졌던 한국은 3쿼터에서 조성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종료 직전 마지막 순간을 지키지 못하고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조성민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뉴질랜드가 1쿼터부터 거세게 몰아쳤다. 웹스터가 내·외곽을 휘저으며 홀로 10점을 몰아쳤다. 한국은 4차례 3점슛 시도가 모두 실패하는 등 야투성공률이 31%(46개 중 5개)에 그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10-17로 1쿼터를 마친 한국은 2쿼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22-33, 11점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감했다. 한국은 3쿼터부터 힘을 냈다.뉴질랜드의 공격이 잦아든 사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로부터 안타를 뽑아냈다.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전날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지난 25~29일 벌인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추신수는 이날 구로다와의 한일 투타 맞대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2경기만에 안타를 날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0을 유지했다.안타를 때려내기는 했으나 찬스를 무산시키는 등 여전히 만족스러운 타격감은 보여주지 못했다.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 날카롭게 돌아갔다.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구로다의 4구째 스플리터를 노려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홈인, 텍사스에 선취점을 안겼다. 시즌 49득점째.그는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번트를 시도했다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팀이 3-2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4회 2사 1,2루의 찬스 때 타석에 들어선 추신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의 등판 일정이 하루 연기되면서 일본인 투수 와다 쓰요시(33·시카고 컵스)와의 '한일전'이 성사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com은 "댄 하렌이 다음달 2일(한국시간) 등판하게 되면서 류현진이 하루 더 휴식을 취한 뒤 3일 마운드에 오른다"고 보도했다. 최근 부진을 겪은 하렌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를 예정이었으나 계획이 바뀌면서 다시 2일 선발투수로 출전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류현진의 일정도 밀렸다. 컵스는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원정경기에 일본인 왼손투수 와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2003년 소프트뱅크 호크스(당시 다이에 호크스)를 통해 프로 무대를 밟은 와다는 2011년까지 9시즌을 일본에서 뛰며 107승61패 평균자책점 3.13의 기록을 남겼다. 일본프로야구 시절 9시즌 중 7시즌에서 두자릿수 승수를 거뒀고 2010년에는 17승8패 방어율 3.14를 기록하며 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일본 무대를 평정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순탄하지 않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통해 미국에 진출한 첫 해인 2012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이후 2년 동안 재활과 휴식을 반복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이용수(55)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31일 오전 11시 경기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0일 오후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기술위원회 첫 회의의 내용과 결과를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차기 대표팀 감독이 맡아야 할 과제가 2015호주아시안컵,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전과 본선인 만큼 과거 대륙별 대회, 월드컵 예선, 월드컵 본선 16강 이상, 클럽 지도 등의 경험, 지도자로서의 인성, 국가대표 지도 외에 유소년 교육 가능, 연령대가 66세 이상의 고령이 아닐 것, 영어 구사력, 즉각적인 계약 진행 여부 등을 기준으로 정했다"며 "이 기준에 따라 후보로 거명된 국내 감독 17명, 외국인 감독 30명을 대상으로 해 우선협상 대상자 3명을 결정했다. 모두 외국인이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국내 감독 중 1명도 이같은 기준에 충족됐으나 기술위 논의 결과 이번 선임에서는 제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기술위 내부에서도 국내 감독과 외국인 감독을 두고 3대 3으로 의견이 갈렸다"며 "그러나 한국 축구에 변화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조양호(65) 한진그룹 회장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조직위)의 새로운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됐다.조직위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의 프레스센터에서 제10차 위원총회를 열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했다.김진선(68) 전 위원장이 지난 21일 사퇴한 이후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김정행(71) 대한체육회장이 주관한 이날 위원총회는 124명의 위원 가운데 93명(위임장 제출 45명)이 참석, 총회가 성원됐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재적위원들이 전반적으로 찬성 의견을 밝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조양호 신임 조직위원장 선임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으로 최종 확정된다.조 위원장의 임기는 김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인 2015년 10월18일까지다.인하대를 졸업하고 대한항공 사장, 한진그룹 부회장, 대한항공 회장 등을 거쳐 2003년 한진그룹 회장을 맡은 조 위원장은 2008년 7월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아 체육계와 연을 맺었다.2009년 9월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 위원장으로 선임된 조 위원장은 강원도 평창이 2011년 7월 남아공 더반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는데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6차례나 메이저리그(MLB)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베테랑 내야수 에릭 차베스(37·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끝내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선수 유니폼을 벗었다.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com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뉴욕 양키스 그리고 애리조나를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17시즌을 뛴 차베스가 은퇴를 발표했다고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199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오클랜드에 지명돼 프로 무대를 밟은 차베스는 1999년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다.전성기는 2010시즌까지 몸담았던 오클랜드 시절이었다. 뛰어난 수비실력을 뽐내며 2001년부터 2006년까지 6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2002년에는 153경기에 출전해 34홈런 109타점 타율 0.275를 기록, 실버슬러거상도 품에 안았다.차베스는 메이저리그 17시즌 중 10시즌이나 두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중장거리 타자다.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시즌도 7번이나 된다.양키스를 거쳐 2013년 애리조나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차베스는 잦은 부상으로 80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9홈런 44타점 타율 0.281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고 재계약을 맺었다.그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시즌 25세이브째를 수확했다.오승환은 30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5-4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를 지켰다.최근 2경기 연속 마무리에 성공한 오승환은 시즌 25세이브를 따냈다.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08에서 2.03으로 낮아졌다. 1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9회 등판하자마자 야마다 데쓰토를 5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다음타자 모리오카 료스케에게 던진 초구가 한 가운데로 몰리면서 안타를 맞았다.이에 분발한 오승환은 가오바타 신고를 높은 직구로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야쿠르트 4번타자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경기를 끝냈다. 150㎞대 직구와 슬라이더로 삼진을 이끌어냈다.이날 오승환은 총 15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152㎞를 기록했다.한신은 5-4로 승리하면서 힘겹게 3연패에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