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LA 다저스가 잭 그레인키의 등판에도 불구하고 승수를 쌓지 못했다.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3-5로 졌다.전날 류현진을 내세워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다저스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구위가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인 그레인키는 5이닝 4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패전을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레인키의 선발 등판 연속 2실점 이하 기록도 21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그레인키의 시즌 성적은 7승1패 평균자책점 2.01이다.다저스는 1회초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희생 플라이로 리드를 잡았다. 2회말에는 비록 1점을 빼앗겼지만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로 분위기를 유지했다.잘 버티던 다저스는 5회 역전을 허용했다.그레인키가 2루타 2개를 맞고 1점을 내줬고 2사 3루에서는 대니얼 머피의 내야 땅볼을 3루수 저스틴 터너가 흘리면서 1-3으로 끌려갔다.다저스는 7회 터너의 속죄 투런포로 균형을 맞췄다. 5회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던 터너는 1사 1루에서 투런 아치를 터뜨려 실수를 만회했다.하지만 이번에는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LA 다저스가 경기 도중 동료의 귀를 물어뜯어 물의를 빚은 포수 미겔 올리보(36)를 방출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다저스가 지난 21일(한국시간) 트리플A 경기 도중 팀 동료 알렉스 게레로(28)의 귀를 물어뜯은 올리보를 방출했다고 23일 보도했다.다저스의 스탠 카스텐 사장은 올리보의 행동을 두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물론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귀를 물린 게레로는 떨어진 귀 위쪽 살점을 다시 붙이는 성형수술을 받았다.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수술을 받은 후 그곳에 머물고 있는 게레로는 이후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다.카스텐 사장은 "게레로가 얼마나 경기에 나설 수 없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다저스의 주전 포수 A.J.엘리스가 지난 4월6일 왼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으면서 빅리그에 잠시 올라왔던 올리보는 엘리스가 지난 15일 복귀함에 따라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다.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앨버커키 아이소토프스에서 뛰던 올리보는 21일 솔트레이크시티의 스미스볼파크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시티 비스(LA에인절스 산하)와의 경기 도중 게레로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귀를 물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대포를 작렬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회초 홈런을 때려냈다.팀이 5-0으로 앞선 4회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로블 레이의 3구째 시속 87마일(약 140㎞)짜리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이어 이틀 연속 대포를 작렬한 추신수의 시즌 6호 홈런이자 개인통산 110번째 홈런이다.추신수의 시즌 타점은 15개로 늘어났다.추신수는 이외의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으나 두 차례 볼넷으로 출루하며 '출루 본능'을 자랑했다.1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무사 1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애드리안 벨트레가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작렬해 홈을 밟았다.홈런을 때려낸 뒤인 5회 추신수는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또다시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추신수는 7회 좌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하루도 시끄럽지 않은 날이 없었다.문승훈 팀장이 중심이 된 심판조가 20일부터 시작된 한화-넥센 목동구장 3연전에서 모두 오심 논란에 휩싸이면서 가뜩이나 성난 야구팬들을 더욱 자극했다.심판은 팀장을 포함 5명이 한 조로 움직인다. 한 명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대기하고 나머지 4명은 구심·1루심·2루심·3루심을 나누어 맡는다.문 팀장이 이끄는 조는 팀장을 포함해 원현식·김정국·김준희·이영재 심판위원 등으로 짜여졌다.첫 경기인 20일부터 치명적인 오심이 나왔다.당시 경기 구심을 맡았던 이영재 심판위원은 4회말 무사 1,3루 상황에서 넥센 박헌도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쇄도한 김민성이 한화 포수 정범모의 블로킹에 막혀 홈플레이트를 밟지 못했음에도 불구, 세이프를 선언했다.TV 화면으로 뚜렷이 잡아낼 수 있을 만큼 명백한 오심이었다. 김민성의 발은 아예 홈플레이트를 지나쳤다.오심 논란이 일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영재 심판에 엄중경고와 제재금 50만원을 부과하며 진화에 나섰다. 또한 4심 합의 또는 비디오 판독을 조기에 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3연전 두 번째 경기였던 21일도 시끄러웠다.한화가 4-2로 앞서던 6회말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여자축구사상 아시안컵 첫 우승을 기치로 내건 윤덕여호의 발걸음이 준결승에서 멈췄다.윤덕여 감독이 이끈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45분(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의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4강전에서 1-2로 졌다.지난 19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중국과 무승부를 거두며 13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지만 강호 호주의 끝내 벽을 넘지 못했다.한국 여자축구는 비록 목표했던 결승에 오르진 못했지만 4강에 오르며 5위까지 주어지는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획득에 성공하는 결실을 남겼다.한국은 비록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의 공백이 아쉽기는 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박은선(28·서울시청)·여민지(21·대전 스포츠토토)·유영아(26·인천 현대제철) 화려한 공격진을 앞세워 호주와 맞섰다.한국은 호주의 공세 속에 전반 내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며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반대로 호주는 미첼 헤이맨·카트리나 고리·리사 데 반나의 공격을 앞세워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전반전을 0-0으로 마치며 후반전을 기약한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세계선수권에 출격한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준결승에 안착했다.여자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시리 포트 경기장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8강전에서 태국을 3-1로 제압했다.3전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한 여자 대표팀은 8강전까지 넘어서며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출발은 좋지 않았다. 1단식 주자로 나선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라차녹 인타논에게 패해 주도권을 내줬다. 세계랭킹 5위 성지현은 4위 라차녹 인타논에게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0-2(15-21 15-21)로 완패했다.여자 대표팀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장예나(삼성전기)-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사) 조는 사프리시 타에라타나차이-쿤찰라 보라비칫파이쿨 조를 2-0(21-19 21-17)으로 꺾고 승부의 추를 맞췄다.승부처는 3단식이었다. 배연주(KGC인삼공사)는 니차온 진다폰을 1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2-1(21-8 17-21 21-17)로 따돌리면서 팀에 리드를 안겼다.승기를 잡은 여자 대표팀은 김하나(삼성전기)-정경은(KGC인삼공사) 조의 선전으로 태국의 막판 추격을 뿌리쳤다.여자 대표팀은 23일 오후 3시30분 중국-영국전 승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를 통해 프로야구에 복귀한 헨리 소사(29)가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소사는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넥센 선수단에 합류했다.선수단과 상견례를 마친 소사는 넥센 염경엽(46)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 40개의 공을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등번호는 92번을 받았다.소사는 "현재 몸 상태는 매우 좋다"며 "오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에 선발 등판하는데 전혀 문제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2012년 5월 당시 KIA 호라시오 라메레스의 대체 용병으로 들어와 프로야구와 인연을 맺은 소사는 지난해까지 2시즌을 뛰며 52경기에 나와 18승17패 1홀드 방어율 4.56을 기록했다.2013시즌 후 KIA에서 방출됐고 이후 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앨버커키 아이소토프스에서 뛰며 10경기에 등판해 3승5패 방어율 5.23의 성적을 거뒀다.소사는 "2012년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리그와 선수에 대한 정보가 한 가지도 없었다"며 "하지만 이번은 2시즌 경험을 한 뒤 왔기에 그때와는 다르다. (방출 후)6개월 동안 발전한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불펜피칭을 지켜본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김영기 신임 KBL 총재가 재미있는 농구로 남자프로농구의 중흥을 다짐했다.김영기(78) KBL 고문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 센터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제8대 총재로 선출된 후 KBL 센터를 찾아 "프로농구를 본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 재미있는 농구를 만들면 모두 다 해결될 것"이라며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 개선, 개혁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영기 신임 KBL 총재는 김인규(64) 전 KBS 사장과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프로농구의 새로운 수장으로 뽑혔다.1차 투표에서 김영기 총재는 6표를 얻어 김인규 전 KBS 사장(3표· 무효 1표)을 제쳤으나 '총재는 총회에서 재적회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선출한다'는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해 다시 한 번 투표가 치러졌다.2차 투표 결과 김영기 총재는 8표를 획득, 2표를 얻은 김인규 전 사장을 제치고 3년 임기의 총재 자리에 오르게 됐다.KBL 전무이사와 부총재를 거쳐 제3대 총재를 지내기도 했던 김영기 총재는 "10년 전에 KBL 센터를 마련해주고 떠났다. 오늘 다시 돌아오니 감회가 새롭다"며 "이 자리에 다시 서는 것이 무리인 것 같이 보이고,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4일 만에 마운드로 돌아와 호투를 펼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을 두고 현지 언론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류현진은 시즌 4승째(2패)를 따냈다.LA 타임스는 "이것이 바로 성공적인 복귀"이라면서 "류현진이 한 달 가량 전력에서 빠졌었고 이후 재활 등판을 한 차례도 갖지 않았기에 더욱 특별하다"고 평가했다.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5이닝 6실점의 난조를 보인 뒤 왼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류현진은 별도의 등판 없이 이날 곧바로 실전에 투입돼 승리까지 챙겼다.LA 타임스는 "한국팬들의 성원을 업고 등판한 류현진은 초반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 "6이닝을 마쳤을 때 투구수는 89개였다. 9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는 동안 탈삼진을 9개 이끌어냈다"고 투구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다저스가 파워 게임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저스틴 게이틀린(32·미국)이 올 시즌 남자 100m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게이틀린은 21일 중국 베이징의 궈자티위창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월드 챌린지 대회 남자 100m에서 9초87로 결승선을 통과,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IAAF 다이아몬드리그 1차 대회에서 9초92의 시즌 최고기록을 냈던 게이틀린은 3일 만에 시즌 최고기록을 다시 썼다.게이틀린은 지난해 IAAF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단거리 최강자 우사인 볼트(28·자메이카)를 한 차례 꺾은 적이 있다.그는 발 부상 여파로 6월 복귀할 예정인 볼트와 금지약물 복용 파문에 휩싸인 타이슨 게이(32·미국)가 없는 가운데 승승장구하고 있다.게이틀린은 "볼트는 정신적으로 강하다는 측면에서 가장 힘든 라이벌 가운데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나의 레이스에 집중하겠다. 매년 더 나아지는 것이 나의 목표"라고 밝혔다.여자 100m에서는 2012런던올림픽 여자 100m 동메달리스트인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32·자메이카)이 11초14를 기록하고 정상에 섰다.중국 선수들은 홈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기량을 아낌없이 뽐냈다.남자 110m 허들에서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영양가 만점짜리 시즌 5호포를 작렬했다.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3으로 맞선 5회말 결승 솔로포를 작렬했다.지난 12일 보스턴전 이후 열흘 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이었다.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된 홈런이라 더욱 값어치가 컸다.추신수는 동료 아드리안 벨트레를 제치고 홈런도 팀 내 1위로 도약, 홈런·타율·출루율에서 모두 팀 선두가 됐다.이날 솔로포 포함 3타수 2안타 1몸에 맞는 볼 2득점 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도 종전 0.302에서 0.310으로 대폭 끌어올렸다.안타 2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로 3차례나 출루, 출루율도 0.424에서 0.432로 상승했다.시작부터 추신수의 방망이가 춤을 췄다.2-0으로 앞선 1회말 무사 주자없이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크리스 영의 직구를 공략,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물꼬를 텄다.이어진 벨트레의 내야안타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후속타자 알렉스 리오스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2회에는 시즌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경기 만에 무안타에 그쳤다.이대호는 후쿠오카현의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날렸던 이대호는 이날 히로시마 선발 구리 아렌의 역투에 막혀 안타를 뽑는 데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4에서 0.277로 떨어졌다.이날 이대호는 두 번이나 득점권 상황에서 물러났다.1회말 1사 2루에서 구리의 커브를 공략하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구리의 내외곽을 찌르는 제구력에 막혔다.이대호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이대호는 팀이 2-1로 앞선 8회 앞선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안타 한 방이면 팀 승리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대호는 바뀐 투수 나가카와 가쓰히로의 몸쪽 높은 직구를 때려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이대호는 9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한편, 퍼시픽리그 2위 소프트뱅크는 2-1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구자철(25·마인츠)이 2014브라질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의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은 21일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소집 훈련에 앞서 선수단 전체 미팅을 열고 구자철을 주장으로 선임했다.구자철은 홍 감독이 탄생시킨 '황금세대'에서 줄곧 캡틴 역할을 맡아왔다.그는 200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광저우아시안게임·2012런던올림픽 등에서 그라운드 위의 사령탑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도 다시 한 번 '홍심'을 샀다.주장 선임이 완료되며 브라질에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에 도전하는 대표팀의 훈련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구자철을 도울 부주장으로는 이청용(26·볼턴)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