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는 남서태평양 피지공화국으로부터 피지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여의도 면적(8.4㎢)의 약 350배에 달하는 약 3,000㎢ 규모의 해저열수광상 독점 탐사광구(鑛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해저열수광상은 수심 1,000~3,000m에서 마그마로 가열된 열수(熱水)가 해저암반을 통해 방출되는 과정에서 형성되며, 금, 은, 구리, 아연 등 중요 전략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20년간 연 30만톤을 개발시 약 65억 달러(연간 3.2억달러)의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되는 차세대 전략광물자원이다.국토해양부는 ‘17년 이후 본격적인 채취‧개발을 위하여 앞으로 민간 참여기업을 모집한 후, 사업수탁기관인 한국해양연구원(원장 : 강정극) 및 참여기업과 공동으로 광구 내 해저열수광상 개발유망지역에 대한 정밀 해저면 탐사와 자원량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피지 독점 탐사광구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으로 2007년 월악산국립공원에 방사한 산양(멸종위기종 1급)이 올해 3마리의 건강한 새끼를 출산한 것을 무인카메라를 통해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월악산에서는 2008년 이후 총 9마리(2008년 1마리, 2009년 3마리, 2010년 2마리, 2011년 3마리)의 새끼가 태어났다.월악산 산양은 1994년에 산양 1쌍을 방사하면서 복원사업에 들어갔다.공단에서는 2007년에 유전자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화천지역에 서식하던 산양 10마리를 이주시켜 추가로 방사하며 사업을 본격화 하였다.현재 월악산에는 ‘07년 방사 이전 기존에 서식하던 산양 10마리와 방사한 산양 10마리, 야생에서 태어난 산양 9마리 등 모두 29마리의 산양이 살고 있다.공단은 월악산 산양이 자연에 적응하여 스스로 교배를 통해 개체군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로 보아 복원사업이 안정�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이강덕)에서는 수학능력시험일인 10일 오전 6시부터 도내 19개 시험지구 275개 시험장 주변에 경찰관 1,385명,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원 1,265명을 배치하고, 순찰차 388대, 싸이카 116대를 집중 투입하여 소통위주의 교통정리와 불법 주정차 예방 등 특별 교통관리를 통해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또한, 경찰차량을 이용한 수험생 수송 399건 등 총 469건의 편의제공을 통해 수험생들이 지각하거나 착오를 일으켜 제때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하였다. 특히,지방청 기동순찰대 경사 서장원은 11.10 07:30경 수험생 공○○이 시험장 착오로 입실완료시간에 늦을 것 같다는 도움 요청을 받고 싸이카를 이용 시험장소인 수원 태장고교까지 태워다 주어 시험에 늦지 않도록 조치하였다.교통계 경사 유정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강원도내 대표적인 관광지인 춘천 남이섬에서 강원도 전통시장 대표상품 판매‧홍보를 위한 제4차 ‘전통시장 감자원정대’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열린다.전통시장 감자원정대는 최문순 도지사의 첫 번째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로서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고객을 찾아가는 강원도 전통시장 이동장터다.올해 7월 인천 연수구청에서 시작한 감자원정대는 9월 서울 노원구 중계근린공원, 10월 서울 은평구청에 이어 11월 도내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춘천 남이섬에서 네 번째 행사다.강원도는 전통시장 감자원정대를 통해서 3회에 걸쳐 2억2천만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거두었으며, 매회 2일간 점포 평균 4백만원 이상의 판매소득을 올려 참가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피고 있다. 이 번 감자원정대는 2012년도 수�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9일 서울 홍릉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주한 아세안 회원국 대사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 조성 설명회를 개최했다.아세안자연휴양림은 2009년 한국‧아세안 산림고위급회의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경기도 양주에 만들어져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우호를 상징하면서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에 산림에서의 휴식‧치유‧보건휴양 등의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산림청은 이 휴양림이 양 지역의 소통과 휴식 공간의 역할을 하면서 한국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설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설명회는 각국 관계자들에게 휴양림 마스터플랜을 설명하고 휴양림에 들어설 동남아시아 10개국 전통건축물의 설계 내용을 서로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아�
서울 종로구 황학정(黃鶴정)에서 조선시대 한양에서 열렸던 활쏘기 대회가 재현된다.종로구(김영종 구청장)는 오는 13일 사직동 황학정에서 한양 골편사(漢陽 洞便射)’행사를 개최한다.마을 대항 활쏘기 대회를 뜻하는‘골편사(洞便射)’는 삼국시대 이래 꾸준히 이어져 온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무예이자 놀이문화다. (사)황학정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두 번째로 현재는 거의 명맥이 끊긴 전통적인 서울지역 활쏘기 행사인 ‘한양골편사’재현을 통해 전통무예인 활쏘기의 계승·발전하고 전통문화 보존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서울시 8개 사정 소속 국궁동호인 2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상견례의식인 좌부침상, 종띠(활터에서, 한 패를 나눈 각 무리 가운데서 수띠의 다음가는 사람)와 기생들이 편장(각 편의 주장)에게 큰절의 예�
‘영등포 교정시설’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구로구는 “고척동에 자리잡고 있던 영등포 교정시설이 최근 천왕동으로 이전했다”고 10일 밝혔다.1949년 부천형무소로 시작된 영등포 교정시설은 이로써 63년간의 고척동 시대를 마감하고 천왕동 시대를 열게 됐다. 특히 지난 5월 서울남부교정시설(서울남부교도소, 서울남부구치소)로 명칭도 변경돼 영등포 교정시설(이하 서울남부교정시설)은 역사의 한 페이지로 넘어갔다.구로구의 한복판에 위치했던 서울남부교정시설은 그동안 지역발전을 막는 걸림돌로 인식되어 왔다. 고척동, 개봉동 등 인근 주민들은 주거권이 심하게 침해받고 있다는 이유로 꾸준히 이전을 요구했다. 낡고 협소한 시설로 재소자들의 인권보호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많았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로구는 관내 이전이라는 해법을 찾아 구의 끝자락
강원도는 해외봉사 인력육성을 위하여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추진하는 World Friends Korea 제2훈련소를 강원도 영월군에 건립하기로 하고 10일 한국국제협력단 회의실에서 강원도(지사 최문순)와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박대원)과 영월군(군수 박선규)간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조약정은 한국국제협력단이 한국의 OECD-ODA(공적개발원조)지원국 가입에 따른 저개발국의 해외봉사단 규모 확대 필요성에 따라 지난해부터 강원도와 협의하여 부지를 물색하던 중 영월군에서 적극 수용함에 따라 그동안 수차례의 업무조율을 거쳐 이날 전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제2훈련소 건립에 따른 행정 등 제반사항 지원을, 영월군은 훈련소 건립부지 제공과 관련 건축물 사용, 훈련소 이용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기로 하고 건립은 한
전국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의 선도 모델이 될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가 10일 준공식을 가졌다.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는 국내 최초의 연구-생산-체험이 복합적으로 연계된 신재생에너지단지로 지식경제부와 전라북도가 총사업비 1천5십억원(국비 800억원, 지방비 250억원)을 투자해 조성하거 전라북도는 이번 단지 준공을 통해 ‘2020 동북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 도약의 꿈’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됐다. 신재생에너지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국책연구 기관이 모여 최대규모 실증장비 구축으로 실증․성능평가 및 연구기능, 인력양성 추진 등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 육성에 핵심 역할 담당할 전망이다.태양광의 경우,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인 한국산업기술 시험원 및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가 �
영암군 남해신사제례보존위회에서는 오는 14일 시종면 남해당로 마한문화공원 내 남해신사에서 2011년 남해신사 추계 대제(大祭)를 봉행한다.이번 대제(大祭) 아헌에는 김준일 시종면장, 종헌에는 최인옥 영암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등 14인의 제관과 사회기관 단체장․지역 주민이 참석해 국태민안과 지역주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한다. 이번 열리는 남해신사 대제(大祭)는 강원도 양양의 동해묘와 서해의 황해도 풍천의 서해신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신제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게 된 것은 고려 현종 원년에 거란이 군사 40만명을 이끌고 침략했을 때 현종이 이 곳으로 와 잠을 자는데 그날 밤 꿈에 백발의 수신이 나타나 몽탄으로 피하라고 하여 적으로부터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자 꿈속의 백발 수신을 위해 당을 짓게 하고, 인근 6개 고을(나주, 영암, 해남,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고령자와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국립공원 이용을 돕고, 탐방객이 자신의 신체상황에 적합한 탐방로를 선택하도록 하는 탐방로등급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탐방로등급제는 경사도와 거리, 노면상태, 소요시간 등을 고려하여 난이도 등급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탐방객이 자신의 신체 상황에 적합한 탐방로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탐방로등급제를 통해 탐방객의 탐방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국립공원 탐방로등급은 ‘매우 쉬움’, ‘쉬움’, ‘보통’, ‘어려움’, ‘매우 어려움’ 등 5단계로 구분된다.‘매우 쉬움’ 등급은 아주 평탄하여 장애인이나 임산부가 이용할 수 있으며 현지여건에 따라 휠체어 이용이 가능하다.‘매우 어려움’ 등급은 경사가 아주 심해 발목보호를 위한 중등산화 착용이
한반도의 연평균 기온이 점차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연생태계에서도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에 따른 변화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국립환경과학원은 한반도 주요 생태계의 환경변화에 따른 동태를 조사하여 그 반응을 예측하고 이에 대응할 목적으로 실시한 2010년 국가장기생태연구사업 결과를 10일 발표하였다.국가장기생태연구사업은 생태변화 조사·연구·모니터링을 통해 한반도 생태계 변화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생물다양성 보전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사업이다.2004년부터 19개 연구지역에서 육상, 담수, 연안 및 동물 등 4개 분야에 대한 생태계 변화 연구 및 모니터링이 지속 추진 중이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2071년 이후 백두대간의 일부 고산지대를 제외한 남한 전역이 아열대 기후에 들어설 전망이다.우리나라 기온의 공간분포 전망을 해 본 결과, 제�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문화재청 발족 50주년과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 판각이 시작된 지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2월 18일까지 34일 동안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천 년의 기록, 내일을 열다’란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초조대장경은 1011년(고려 현종2)에 거란의 침입을 물리치기 위해 판각한 국내 최초의 목판대장경으로 중국 북송때 만들어진 개보칙판(開寶勅版) 대장경(971-977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만들어진 한역 대장경이다. 아울러 세계기록유산인 해인사 소장 재조대장경의 근간이 되는 역사적․민족적․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우리 민족의 찬란한 문화유산이다.초조대장경을 조성하기 시작한 지 천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기념하기 위하여 준비한 ‘천 년의 기록, 내일을 열다’ 초조대장경 특별전에는 천 년을 이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