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여장을 하고 여자 목욕탕에 몰래 들어가 1시간 가량 머물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대 남성이 여장을 하고 여자 목욕탕에 침입해 50여분 동안 머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5일(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이용장소 침입)혐의로 A(2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경 인천시 연수구 한 여자 목욕탕에 가발과 여성용 속옷을 입고 수건으로 신체 일부를 가린 후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여탕 탈의실 등에서 50분가량 머물다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학생의 약점을 잡아 여러 범죄를 지시해 극단적 선택을 하게 한 혐의로 고등학생 2명이 사건발생 1년여 만에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4일 고교생인 A군과 B군을(아동복지법 위반과 공동공갈, 강요 등)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 당시 중학생이었던 C군에게 집에 있는 금품을 훔쳐 올 것을 지시하고 보이스피싱 심부름과 신체 중요 부위 동영상 촬영 등을 지시했다. C군은 이들의 지시를 받고 보이스피싱 심부름을 하기 위해 경기 광명시에 도착했으나 범죄에 연루되는 것을 원치 않아 집으로 돌아온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숨진 C군의 휴대전화와 컴퓨터의 포렌식 등을 통해 A군 등으로부터 협박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사건 발생 1년여 만에 이들을 구속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오후 8시24분경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A(70대)씨와 B(70대)씨 부부가 숨져 잇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발견했다. 경찰은 A씨 등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A씨의 며느리가 경찰에 신고해 소방당국과 함께 현관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들어가 숨져 있는 A씨 부부를 발견했다. 경찰은 번개탄을 피워 놓은 흔적 등으로 보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부부가 추석 명절 때도 가족과 모였다고 하는 등 연락이 닿지 않았던 기간은 짧은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 가을 꽃게철을 맞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 단속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서특단은 서해 NLL 인근 500t급 중형 경비함정을 기존 3척에서 4척으로 늘리고 특수진압대와 함께 특수기동정을 기존 2척에서 4척으로 늘려 모두 8척의 경비함정을 투입해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중국어선은 남북이 서해에서 NLL을 사이에 두고 대치중인 특수성을 교묘하게 이용해 평상시에는 NLL선상이나 NLL 이북에 대기하다가 야음을 틈타 우리 수역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일삼고 있다. 서특단은 6~8월 최일선 진압대원을 대상으로 중국어선 단속과정을 단계별로 나누어 단속역량 강화훈련과 평가를 실시했고, 이달 5일부터 최근 중국어선의 동향, 나포사례, 단속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워크숍을 진행 중이다. 또 해군 등 유관기관과 합동순찰을 강화하고 불법 중국어선의 침범동향 등 정보사항을 지속 공유하며 중국어선 침범 시 합동으로 나포·퇴거 작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해5도특별경비단 관계자는 “11월까지 서해 NLL 해역에서 조업하는 중국어선 수가 증가할 것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하대 캠퍼스에서 여학생을 성폭행하려다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가해 남학생이 퇴학 처분을 받게 됐다. 인하대 캠퍼스에서 동급 여학생을 성폭행한 뒤 추락,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학생에 대한 첫 공판이 13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임은하 부장판사)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0)씨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재판 시작에 앞서 피고인의 신원을 확인한 뒤 피해자 측의 요청에 따라 재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피해자의 변호인은 "유족들이 이 사건 이후 언론 보도와 댓글 등에 의해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면서 "피해자의 명예와 사생활 비밀 보호를 위해 형사소송법에 따라 비공개 재판으로 전환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학교에서 여대생이 성폭력 범죄를 당해 사망했다는 내용으로 기소돼 세간의 이목 집중되고 국민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국민이 이 재판 과정을 지켜보고 내용을 알고 싶은 것에 공감하지만, 무엇보다 중시될 것은 피해자의 명예와 유족의 심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폭력 범죄 특성상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에 취한 채 남의 집에 몰래 침입해 물건을 훔치다 잠에서 깬 80대 노인을 흉기로 마구 찌른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제12형사부(임은하 부장판사)는 12일(강도 상해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17일 새벽 1시25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B(80여)씨의 빌라에 침입해 금품을 절취하던 중 B씨가 잠에서 깨어나자 흉기로 배와 팔 등을 찔러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에 앞서 이날 새벽 0시30분경 C씨(60)가 운전하던 영업용 택시에서 C씨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나이가 많은 피해자를 상대로 금품을 강제로 빼앗고 여러 차례 상해도 입혔다"며 "죄책이 상당히 무겁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일부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들과 합의했다"며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추석 당일 인천 강화도 갯벌과 해상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잇따라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13분경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덕진진 인근 해상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낚시객이 해상에 엎드린 채로 떠 있는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서 오후 1시 46분경 강화군 불은면의 광성보 인근 갯벌에서 낚시객이 신체 일부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해경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를 수습해 신원을 확인 중이다. 시신은 상당 부분 부패한 상태였으며 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한 상태다. 시신이 발견된 덕진진과 광성보는 2.3㎞가량 떨어진 곳으로 차량으로는 3분 거리다. 해경은 잇따라 발견된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했으며 발견 되지 않은 시신 일부를 찾기 위해 인력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는 등 탐문 수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가족과 함께 추석 연휴를 보내던 40대 남성이 자해 소동을 벌여 크게 다쳤다. 추석연휴 기간에 가족끼리 모임 자리에서 아내와 딸이 말다툼을 하자 이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자해한 4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3분 인천시 남동구 한 주택에서 A(40대)씨가 가족이 말다툼을 하자 흉기로 자신을 찔렀다. A씨는 복부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며 “다른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을 험담한데 화가 나 지인을 협박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유튜버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50대 조폭출신 유튜버가 자신을 험담한다는 이유로 화가 나 지인을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권순남 판사)는 12일(협박)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조직폭력배 출신 유튜버인 A씨는 지난 2020년 12월3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오늘 여러분들은 드디어 전직 조폭의 칼춤을 보게 될 겁니다"라는 글을 게시함으로써 마치 지인 B씨에게 신체에 상해를 가할 것 같이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직폭력배 출신인 A씨는 2020년 12월 3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오늘 여러분들은 드디어 전직 조폭의 칼춤을 보게 될 겁니다”라는 글을 게시해 마치 자신이 지인 B씨에게 상해를 가할 것처럼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 전날인 2020년 12월 2일 같은 게시판에 ‘조폭이 칼춤을 하기 전 상대에게 보내는 신호’라는 게시물을 올리고 파란 해골 모양 그림 동영상을 게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A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연수구 사거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중앙선 너머 반대편 차로에서 정차 중이던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나 1명이 사망했다. 한 낮에 인천에서 70대 운전자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를 운전하다 반대편 차로에서 정차 중인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일 낮 12시 15분경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옥골사거리에서 A(70대)씨가 몰던 SUV차량이 중앙선 너머 반대편 차로에서 정차 중인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SUV차량은 보행로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피해 차량 2대는 사거리에서 좌회전하기 위해 정차 중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이 주행하던 차로를 헷갈려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아들을 이용해 가출한 아내를 만나 살해를 시도한 4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혼 서류만 남겨두고 가출한 아내를 유인해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둔기로 머리를 때려 살해하려 한 40대가 중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이규훈 부장판사)는 7일(살인미수)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18일 오후 6시57분경 인천시 중구 한 건물 공터에 정차한 승용차 안에서 아내인 B(42)씨에게 몰래 수면제를 탄 술을 마시게 한 뒤 둔기로 수차례 머리를 내리쳐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경제적 문제 등으로 사이가 나빠진 B씨가 올 3월 초순경 이혼서류만 남겨놓고 집을 나간 뒤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고 자신을 피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했다. A씨는 범행 후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가 인근에 있던 펜스를 차량으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A씨는 이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 경찰관이 차량 문을 열라고 하자 도주하려다가 재차 나무를 들이받고 붙잡혔다. A씨는 경제적 문제 등으로 사이가 나빠진 B씨가 올해 3월 초 이혼서류만 남겨놓고 집을 나간 뒤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자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25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경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 내 에너지저장장치(ESS)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완전히 진화 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6시33분경 발생한 이 불은 오후 1시54분경 초기 진화됐고, 만 하루가 지난 이날 아침 7시30분경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진화 작업을 절이던 소방관 A씨가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화재로 연면적 1970㎡에 달하는 2층짜리 철골 건물 1개 동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해당 건물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에너지저장장치는 리튬 배터리로 이뤄져 있어 일반 화재보다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고, 잔불 정리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발생하자 연소 확대를 우려해 발생 30여분 만인 7시경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화재발생 51분여만인 이날 오전 7시24분경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해당 건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선원 12명이 탄 어선에서 불이 나 11명이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됐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11시 53분경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서쪽 51㎞ 지점 해상에서 조업 중인 69t급 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승선원 12명 중 11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부속선으로 옮겨탄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으나 나머지 1명인 50대 선원 B씨는 실종된 상태다. 해경은 경비함정 3척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7시간 40여 분만인 이날 오전 7시 4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그러나 어선 내부에서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고 강한 열기가 나오는 데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탓에 잔불 정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어선은 꽃게잡이선으로 지난달 29일 오후 5시 46분쯤 덕적도를 출항해 6일째 조업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선장은 해경에서 “기관실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실종된 B씨를 찾기 위해 인근 해역을 수색하는 한편 화재 어선을 안전해역인 영종도 인근 해상으로 예인한 뒤 잔불 정리 작업과 내부 수색을 벌일 계획이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