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20대 여성이 층간소음을 주장하며 윗집에 찾아가 흉기로 현관문을 내리치고 이웃 주민을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1일 A(29.여)씨를(특수협박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혐의로 구속했다. 인천지법 (이규훈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 윗집에 4차례 찾아가 흉기로 현관문을 내리치고 B(60대. 여)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딸이 지난 3일 "어머니가 사는 빌라 아래 집에 사는 A씨가 흉기를 들고 찾아와 현관문을 내리 찍는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B씨에게 긴급 신고를 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추가 범행에 대비해 A씨를 검거하려고 준비하던 중 9일가해자가 또 찾아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또 B씨 딸이 현관문 인근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에서 A씨의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 CCTV 영상에는 주로 새벽 시간에 A씨가 B씨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1일 오전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흐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23도, 낮 최고기온은 26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며 "오늘 저녁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강화군·계양구·남동구·동구·미추홀구·부평구·서구·옹진군·중구 23도, 연수구 24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연수구 27도, 강화군·남동구·동구·미추홀구·부평구·옹진군·중구 26도, 계양구·서구 25도 등으로 예상된다. 서해중부앞바다는 바람이 초속 8~16m로 불어 바다의 물결은 1.5~3.5m 내외로 일겠다. 인천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며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최대순간풍속 초속 15~25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학교 동창생인 친구를 장기간 괴롭히다가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20대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0일 첫 재판에서(폭행치사 등)혐의로 구속 기소된 A(20)씨 측은 "사건 당일 피해자의 목을 조른 사실 자체가 없다"면서 일부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A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주짓수 기술인 '백초크'를 걸었다고 적시됐다"면서 "피고인은 사건 당일 피해자의 목을 조르지 않았고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기에 폭행치사 혐의에 대해 무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폭행치사죄가 인정되려면 피고인이 사건 당일 피해자의 목을 졸랐다는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씨 측은 특수폭행 혐의는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특수상해, 공갈, 강요 혐의는 부인했다.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화상을 입힌 사실이 없어 사실관계 자체를 다투는 취지로 (특수상해 혐의를) 부인 한다"고 했다. 또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갚을 생각이었다"며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폭행이나 협박이 없었기에 공갈 혐의도 부인한다"고 피력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20대 여성이 층간소음을 주장하며 윗집에 찾아가 흉기로 현관문을 내리치고 이웃 주민을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0일 A(29.여)씨를(특수협박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 윗집에 4차례 찾아가 흉기로 현관문을 내리치고 B(60대. 여)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딸이 지난 3일 "어머니가 사는 빌라 아래 집에 사는 A씨가 흉기를 들고 찾아와 현관문을 내리 찍는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B씨에게 긴급 신고를 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추가 범행에 대비해 전날 A씨를 검거하려고 준비하던 중 "가해자가 또 찾아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또 B씨 딸이 현관문 인근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에서 A씨의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 CCTV 영상에는 주로 새벽 시간에 A씨가 B씨 집 현관문 앞에서 중식도 칼날을 갈거나 계단에 앉아 피해자를 기다리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A씨는 경찰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제 6호 태풍 '카눈가 북상함에 따라 경남지역에 내려진 태풍주의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공항에서 총 307편이 결항됐다. 10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사전결항은 292편, 김포 4편, 김해공항 1편, 제주공항 4편, 대구공항 4편, 무안공항 1편, 광주공항 1편이 결항됐다. 공사 관계자는 "당초 691편이 계획 됐으나 292편이 사전 결항 됐고, 오늘 계획된 399편 중 15편이 결항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김포,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에 대한 배수시설, 지하차도 등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과 시설 정비를 했다. 각 항공사는 기상상황에 따라 항공기 결박조치를 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은 현재 경남 통영 해상에 도달해 이날 오전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눈의 영향으로 대부분 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오전 전 해상으로 태풍특보가 확대 발효될 예정이다.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 최대순간풍속은 △매물도(통영) 초속 33.3m △명사(거제) 29.9m △간여암(여수) 26.5m다.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남벽(제주) 275.5㎜ △거제 191.7㎜ △북창원 188.4㎜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살인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10대가 범행 14시간 만에 자신의 집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6일 A (10대)군을 협박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오후 5시 47분경 인스타그램에 "계양역에서 7시에 20명을 죽이겠다"는 협박성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대한 국제공조로 이날 오전 8시경 A군을 체포했다. A군이 게시한 해당 글은 범행 당일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날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지하철 1호선 모든 역사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고, 계양역은 3인 1조 합동 순회점검하는 등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계양경찰서도 계양역에 경찰관 36명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 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현재 경찰은 이와 같은 범죄행위에 대한 신속한 검거를 위해 사이버범죄 수사대를 집중수사팀으로 편성, 24시간 수사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죄의식 없이 모방 또는 영웅심리로 살해 예고글을 올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유사 범죄에 대해 강력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엄정 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생후 57일 된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26일 A(28)씨를(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16분경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생후 57일 된 아들 B군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B군을 병원에 이송했다. 당시 B군은 두개골과 왼쪽 허벅지 골절, 뇌출혈 증상을 보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낮 12시 48분경 끝내 숨졌다. 병원 관계자는 B군에게서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되자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며 B군이 숨지자 죄명을 아동학대치사로 변경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안고 흔든 것밖에 없는데 왜 사망했는지 모르겠다"며 "아이가 분유를 자꾸 토해 119에 신고했다"고 학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별다른 직업 없이 B군과 형의 양육을 맡고 있었으며 아내 C(30)씨가 생계를 전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혼한 사이인 A씨와 C씨는 이전에 아동학대 신고가 접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아내를 방치하고 테니스를 치러나간 60대 남편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26일 A(60대)씨를(유기치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6시 12분경 인천시 강화군 자택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아내 B(50대)씨를 그대로 방치해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상태다. A씨는 당시 의붓딸인 C씨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가 술을 먹고 이렇게 쓰러져 있다. 내가 건드리면 가정폭력 문제가 발생하니까 그대로 나간다”며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을 찍어 C씨에게 전송했다. 그 사진에는 A씨가 화장실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A씨는 이날 테니스를 치기 위해 집에 옷을 갈아입으러 왔다가 쓰러진 아내를 보고 사진을 찍어 전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B씨는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사 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테니스를 치기 위해 옷을 갈아 입으러 집에 와보니 아내가 쓰러져 있었다"며 “과거에도 가정폭력으로 신고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북항에 정박 중인 대형 화물선에서 20대 방글라데시인 2명이 바다로 뛰어들어 밀입국을 시도 하려다 해양에 붙잡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5일 A(23 국적 방글라데시)씨 등 2명을(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출입국 외국인 청에 인계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 이날 새벽 4시 20분경 인천시 서구 북항 부두에 정박 중인 4천900t급 화물선에서 밀입국하려 한 혐의다. 인천항보안공사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던 중 이들이 화물선에서 밧줄을 내려 바다에 뛰어든 것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를 투입해 바다에서 헤엄치던 A씨 등을 검거해 인천출입국·외국인 청에 인계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시에라리온 화물선을 타고 인천 북항에 들어왔으며 오는 27일 오후 중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A씨 등은 해경 조사에서 일이 너무 힘들어 방글라데시로 돌아가고 싶은데 선장은 계속 일을 하라고 했다"며 "부두 쪽으로 내리면 적발될 것 같아 바다로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횡단보도에서 80대 노인을 치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70대 시내버스 기사가 재판 중 또 다른 사망 사고를 내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18단독(김동희 판사)는 25일(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혐의로 기소된 A(71)씨에게 금고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월 30일 오후 7시 25분경 경기도 부천시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를 운행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B(68)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사고 당시 정지 신호를 지키지 않고 B씨를 치어 뇌 손상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2시간 만에 숨졌다. A씨는 지난해 6월에도 인천시 미추홀구 사거리에서 시내버스를 몰고 좌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C(88)씨를 치었다. 이사고로 C씨가 당시 1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병원 진단을 받았으나 뇌출혈 등으로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의식불명 상태로 만든 사고로 재판을 받던 중에 사망 사고를 또 냈다"며 "선고기일에 별다른 이유 없이 법정에 출석하지도 않았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공제조합을 통해 피해자에게 치료비가 지급되고 있는 점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집중 호우로 갑호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경찰 간부가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입건되는가 하면 소속 경찰서장이 대기 발령됐다. 인천경찰청은 24일 인천 중부경찰서장에게 직원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대기 발령 조치했다. 이는 지난 22일 오후 8시45분경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A경위가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경기 시흥시 월곶대교 삼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인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입건돼 이에 대한 지위 책임을 물어 인사 조치했다 A 경위는 이날 지인들과 함께 소래포구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후 집으로 귀가 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갑호비상은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최고 비상단계로, 경찰관들은 연가를 중지하고 지구대장과 파출소장을 포함한 지휘관은 사무실이나 현장에서 근무해야 한다. 경찰청은 대기발령 된 윤주철 서장의 후임에 인천경찰청 박경렬 청문감사인권담당관을 발령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50대 남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 47분경 인천시 서구 시천동 아라마루휴게소 인근 아라뱃길 수로에서 "사람이 떠 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백석교 인근에서 A씨(50대)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는 발견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실종신고도 안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몸에서 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새벽까지 술을 마신 후 귀가 하지 않았다는 주변 진술 등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키즈풀 카페에서 2살 된 여자아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37분경 인천시 서구 모 키즈풀 카페에서 A(2)양이 물에 빠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양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A양은 수심 67㎝ 키즈풀에서 놀던 중 물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발생한 해당 카페는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돼 현장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돼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카페가 어떤 법률에 근거해 운영하고 있는지와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아도 되는지 등을 확이 한 후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