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빚 독촉을 하던 여자 친구를 살해 하고 자살을 방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씨의 변호인은 첫 공판에서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임은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5일 첫 재판에서 "피고인 A(25)씨는 살인 자체는 인정하지만 돈 때문에 범행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라며 "우발적으로 순간적인 화 때문에 범행했다"고 말했다. 또 증인심문과 증거조사가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A씨는 독감과 장염증상을 호소하며 불출석했다. 이에 재판부는 오는 3월5일 오전으로 공판을 미뤘다. A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인천시 미추홀구 빌라에서 20대 동거녀 B씨를 목 졸라 살해 하고 10여일 뒤인 지난달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난 C(28)씨와 함께 인천 영종도 갓길에 주차한 차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은 "차량에서 연기가 나온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와 C씨는 운전석과 조수석에 따로 따로 앉은 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로부터 수백만원을 빌렸다가 돈을 갚으
(사진=경인여자대학교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제 11대 경인여자대학교 총장으로 육동인(62)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선임됐다. 학교법인 태양학원은 24일 육 신임 총장을 선임하고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3년 이라고 밝혔다. 육 신임 총장은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와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하고 경기대학교 대학원에서 직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육 신임 총장은 한국경제신문 뉴욕특파원과 논설위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국회사무처 공보관, 금융위원회 대변인, 청와대 춘추관장 등을 역임했다. 전세계적으로 IT 금융 의료 유통 분야 등의 성장 주역인 유대인들의 교육과 창의성을 강조한 ‘유대인처럼 성공하라’는 책의 저자인 육 신임 총장은 “경인여대를 AI(인공지능)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배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AI선도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옹진군 자월도 한 해안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4일 인천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49분경 옹진군 자월면 해안가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112신고가 행인으로부터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차량에서 숨져 있는 남녀 2명을 발견했다. 당시 이들이 있던 차 안에는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할 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인된 범죄혐의점은 없다”"면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서구 일반산업단지 내에서 불이나 조명장치 제조공장과 플라스틱 제조 공장 등이 불에 탔다. 또 화재 진화작업에 투입된 50대 소방관이 연기를 흡입하고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1일 오전 10시44분경 인천시 서구 가좌동 산업단지 한 조명장치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54명과 장비 61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뒤, 34분만인 오전 11시18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진화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이불로 조명장치 제조공장 1개동이 완전 소실되고, 인근 플라스틱제품 제조공장 2곳 2개동, 인쇄회로기판용 제조공장 1개동이 각각 불에 탔다. 소방국은 조명장치 제조공장과 플라스틱제품 제조공장 1곳 사이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 중이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이보다 앞서 같은날 새벽 0시 28분경 인천시 서구 대곡동의 한 목재가구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448㎡ 규모의 가설 건축물과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진 공장 5개 동이 모두 탔다. 또 인근에 있던 차량 1대, 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난 남성에게 결혼할 것처럼 접근해 2억여원을 편취한 3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김지영 판사)는 21일(사기)혐의로 기소된 A(39·여)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반환금을 제외한 편취금 2억1464만원을 배상신청인 B씨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다(가집행 가능). A씨는 연인관계였던 B씨로부터 2020년 1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27차례에 걸쳐 모두 2억2464만원을 교부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20년 4월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B씨와 연인 관계가 됐고, 마치 B씨와 결혼할 것처럼 행세했다. 이후 그는 B씨에게 "아빠가 교통사고를 냈는데 상대방이 크게 다쳐 합의금을 마련해야 한다"거나 "다음주까지 아빠 오피스텔을 정리해 꼭 갚겠다"는 등의 거짓말로 돈을 빌렸다. 하지만 A씨는 B씨와 결혼할 마음이 전혀 없었고, B씨로부터 빌린 돈을 생활비나 대출금 변제에 사용할 생각이었다. 심지어 A씨는 여러 저축은행과 대부업체로부터 받은 대출의 원리금을 변제하지 않아 연쇄적으로 연체가 발생하고 있었기에 B씨에게 돈을 빌리더라도 이를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조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인천 남동구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6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불이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54대와 소방인력 등 16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이 난 공장은 지상 3층, 연면적 930㎡ 규모 건물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와 귀금속 제조업체 등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1층에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휴게실 냉장고 뒤편에서 불꽃이 발생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은=사고와 관련 없음)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영종도 한 선착장에서 30대 여성 운전자가 타고 있던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57분경 인천 중구 영종도 한 선착장에서 “차량이 바다에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해상에 빠진 차량에서 운전자 A(30대·여)씨를 구조해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중학생 들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소화기 분말을 뿌리는 등 소동을 부려 경찰이 수사 중이다. 17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중학생 A(13)군 등 10대 남녀 4명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3일 새벽 2시30분경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소화기 분말을 분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관리사무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지하주차장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A군 등의 신원을 특정했다. 해당 영상에는 A군이 차량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고, 다른 중학생 B(13)군은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조사 결과 나머지 2명도 범행 장소에 함께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범행으로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30여대가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만 14세 미만으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 다만 법원 소년부에 송치되면 ▲감호 위탁 ▲사회봉사 명령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의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 경찰은 조만간 A군 등을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인천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재활용업체에서 파키스탄 국적 30대 외국인 근로자가 굴삭기(포크레인)에 치여 숨졌다. 17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43분경 인천 서구 오류동 한 고철 재활용업체에서 파키스탄 국적 근로자 A(30대)씨가 굴삭기 집게에 치였다. 이 사고로 머리 부위를 크게 다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숨졌다. 당시 굴삭기 운전자 B(50대)씨는 집게로 대형 포대(톤백)를 집어 옮기던 중 고철 분류 중인 A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업체는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B씨가 "포크레인 앞에 큰 자루가 걸려 있는 상태로 이동하다가 A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사평정을 담당한 상사의 요구로 우럭 등을 상납한 6급 공무원이 뇌물공여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16일(뇌물공여)혐의로 기소된 옹진군 소속 6급 공무원 A(47)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17년 8월부터 2019년 9월까지 당시 상급자인 B(57)씨에게 4차례에 걸쳐 어획물 79㎏과 포도 5상자(총 175만원 상당)를 뇌물로 준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2017년 A씨가 7급에서 6급으로 승진할 당시 인사 평정을 맡은 부서장이었다. A씨는 인사평정을 담당한 B씨가 "진급을 했으니 상사에게 선물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자 우럭 60㎏ 홍어 19㎏, 포도 5박스를 차례로 결제해 B씨에게 건넸다. 정 판사는 A씨에 대해 "피고인의 법정 진술과 경찰 피의자신문 조서 등 증거를 보면 유죄로 인정된다"며 "벌금을 내지 않을 경우 10만원을 하루로 환산한 기간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B씨는 뇌물수수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 오던 중 지난해 1월 B씨에게 징역 1년6개월과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B씨는 2017년 1월부터 2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노래연습장에서 술과 도우미를 제공받은 후 요금을 요구하는 업주에게 돈을 내지 않고 "불법영업을 신고하겠다"며 업주를 공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현선혜 판사)는 1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및 공갈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0월18일 오후 8시경 지인 B씨와 함께 인천 남동구의 한 노래연습장에서 주류와 도우미를 제공받는 등 약 4시간 동안 이용한 뒤 업주를 공갈해 요금 약 50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요금 결제를 요구하는 업주에게 "불법인데 왜 돈을 받냐"면서 "벌금도 맞을 텐데 신고하든지 알아서 하라"고 겁을 줘 요금 청구를 단념시켰다. A씨는 또 3일 후인 같은달 21일 오후 7시경 같은 노래방에 찾아가 2시간 동안 주류와 도우미를 제공받은 뒤 업주에게 "나는 카드가 없으니 신고하든지 말든지"라며 겁을 주고는 요금 15만원을 내지 않았다. 그는 다른 노래방에서도 범행을 이어갔다. A씨는 2022년 1월15일 오전 5시경 남동구의 다른 노래방에서 주류·도우미를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술에 취해 바닥에 누워 있던 50대 남성이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새벽 2시 30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A(50대)씨가 후진하던 음식물쓰레기 운반 차량에 치어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이 후진하던 중 술에 취해 바닥에 누워있던 A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 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골프용품점에 세차를 마친 승용차가 돌진해 40대 여성 운전자와 60대 점주가 다쳤다. 9일 경찰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8분경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골프용품점에 A(48·여)씨가 몰던 BMW X3 차량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점주 B(60대)씨가 머리와 허리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물 유리창과 내부 골프용품 등이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세차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