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은 금주를 ‘MB 정부 총체적 국정실패 2년 평가주간’으로 선정하고 범국민토론회 개최를 21일 제안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이명박 정부 2년 평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권 2년의 공과에 대해 꼼꼼히 따져야 한다”며 “이 대통령이 자신있다면 토론에 직접 나와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권 2년에 대한 중간평가를 사회적 의제로 올려야 한다”며 “국가부채, 가계부채, 일자리, 청년실업, 중소기업, 교육과 복지, 남북관계 등 현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고 언급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가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에서 대운하 토목공사를 밀어붙이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청년들이 실업자가 되고 신용불량자로 추락하는 청년실신의 해법이 무엇인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치솟는 사교육비를 어떻게 잡을지 국가적 논의의 장이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권력에 대한 비판과 견제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무관(無冠)의 제왕, 제4부의 권위를 스스로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권
인천경찰청은 G-20 정상회의 개최 및 아프칸 재파병 추진 등으로 테러 발생위협이 점차 증가됨에 따라 인천공항 내에서 테러예방 종합훈련을 개최 했다고 21일 밝혔다. 훈련에는 민·관·경 등 5개 주요기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오는 27~28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 회의 기간 중 있을지 모르는 각종 테러에 대비해 실시하게 됐다 훈련을 주관한 김윤환 인천경찰청장은 대테러 모의 훈련을 통해 어떠한 유형의 테러도 신속히 진압하고 이번 테러 종합훈련을 통해 각 유관기관간의 협력을 강화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경찰서는 미리 복제한 열쇠를 이용 원룸에 침입해 금품을 물색하던 중 귀가한 피해자를 칼로 찌르고 달아난 강도상해 혐의로 원모(27)씨를 지난 18일 시흥시 정왕동 피의자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원씨는 지난 18일 오전 7시경, 시흥시 정왕동 소재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물색하던 중, 귀가한 피해자 이모(21·여)씨에게 발각되자 흉기로 위협하며, 얼굴을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총 8회에 걸쳐 강·절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대로 가면 적화통일 되거나, 영구분단 됩니다. 하루라도 빨리 통일을 이루는 것이 우리 후손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38년간 군에서 몸담고, 기무사령관을 지낸 허평환 예비역 전 사령관이 강조하는 말이다. 경남 고성에서 시골 촌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민족의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모든 걸 걸라”던 아버지의 말씀을 따라 군인으로서 외길 인생을 걸었다. 38년간의 군 생활 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던 것은 ‘국가안보’와 ‘통일’에 대한 두 가지 생각이었다. 북한의 노림수 그는 평소의 소신과 생각을 정리해 “빠른 통일이 행복하게 사는 길”이라는 책으로 엮어 펴냈다. 새삼 ‘통일’을 운운하다니... 뭐, 뻔한 얘기 아니겠어? 책 제목만 보고 “지금도 이런 책을 쓰는 사람이 있냐”, “또 한명의 수구꼴통이 시대에 뒤떨어진 케케묵은 소리를 해댄다”고 비판할 게 뻔히 보였다. 하지만 눈앞에 보이는 위기를 보고도 가만있을 순 없었다. 지금의 국가안보와 위기를 제대로 알리고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랜 세월 경험을 통해 실제로 보고 겪고 또 느낀 것이기에, 흔히들 말하는 ‘그것’과는 다르다. 국가안보와 민족통일의 중요성을 역설하지만, 크게 와 닿지 않
부동의 소주시장 1위 자리를 고수해온 진로. 브랜드 파워 못지않게 마케팅 전략 면에서도 과히 교과서라 불릴만한 내공을 자랑하는 진로가 마케팅 전공 대학생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J-Class(제이 클래스)’ 5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 400명 수강, 인기 강좌로 자리 잡아 진로는 지난 1월14일 서초동 본사에서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설한 ‘제이 클래스’ 5기의 수료식을 갖고 성적 우수자 63명에 대해 시상했다. ‘제이 클래스’는 마케팅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참이슬’, ‘참이슬fresh’, ‘매화수’ 등 진로에서 생산, 판매하는 브랜드와 관련된 연구 과제를 부여해 마케팅의 이론적 측면에 실무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2007년 가을학기에 상명대학교와 한성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1기 강좌로 문을 연 후 2~ 4기를 거치는 동안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산학협력 과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2009년 가을 학기부터 시작된 5기 ‘J-Class’는 4개 대학에 5개 과목이 개설돼, 한성대 송상연 교수와 청주대 이원준 교수가 ‘시장조사론’, 상명대 김병재 교수가 ‘판매촉진전략’, 양석준 교수가 ‘소비자행동론’, 한국기술교육대 이은영
최근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에 대한 무죄 판결과 용산참사 수사기록 공개 문제, 전교조 시국선언 교사, MBC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무죄 판결 등으로 법원과 검찰의 갈등은 법에 대한 불신만 키우고 있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판사 개인의 '이념적 성향' 논란에서 법원-검찰개혁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용훈 대법원장 책임론까지 펴고 있는 한나라당은 판사들의 '이념성향'을 문제 삼으며 법원개혁을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반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은 검찰의 기소가 정권의 입맛에 맞추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검찰개혁으로 맞불을 놓고 있어 자칫 우리 사회의 국론 분열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법부 정체성, 심각한 위기”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왜곡보도로 기소된 MBC PD수첩 제작진 5명 전원에 대해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자 법원과 검찰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그동안 공식 발언을 삼갔던 이용훈 대법원장과 김준규 검찰총장까지 전면에 나서는 등 걷잡을 수 없이 사안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조능희 책임프로듀서(CP) 등 PD수첩 제작진 5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피고인 전원 무죄판결이 나자 대검찰청은 김준규 총장 주재 아래 비상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한나라당 내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친이계(친이명박)와 친박계(친박근혜)간에 입장차이가 선명해지면서 마침내 ‘분당’까지 언급됐다. 더욱이 지방선거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지경이다. 또한 세종시 수정추진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과 정운찬 국무총리의 경우 친박계가 발목을 잡고 나서면서 손발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한나라당 내에서는 세종시 수정안이 나오자 조기전대 얘기가 나오고 있으며 오는 4월 중순까지 지방선거 후보자를 완료, 이들을 대의원으로 한 4월말 조기전대를 실시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 시나리오에서 당 대표는 현재 정몽준 대표를 밀어내고 박근혜 전 대표 및 친박계 좌장이 맡는다는 것이 최근 친박계를 중심으로 흘러나오는 세종시 출구전략이다. 최근 박 전 대표의 연이은 세종시 강경 발언은 2005년 박 전 대표가 대표로 있을 당시 정한 ‘당론’에 대한 책임감과 박 전 대표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신뢰와 원칙’ 기조에 근간한 것이라는 점. 최근의 정몽준 대표에 대한 직접적인 압박 등에 비춰 박 전 대표가 직접 나설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오는 6월 선거에서 박 전 대표가 당내 기
농협은 설을 맞아 친환경농산물 과일로 구성한 ‘아침마루’ 선물세트를 전국 하나로클럽 및 주요 마트에서 판매한다. 최근 수입산 농산물의 국산 둔갑을 비롯한 원산지 부정유통, 식품의 안전성 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순수 국내산 친환경농산물 중에서도 당도, 크기 등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된 과일만을 사용함으로써 안전성과 고품질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켰다. 포장재를 기존 과일 선물세트와 차별화하여 품위 있고 고급스럽게 만들어 명절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특히, 금년 설에는 기존 선물세트 외에 “무농약감귤”등이 신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사과(4~6만원대), 배(3~4만원대), 사과·배 혼합(5~6만원대), 감귤(2~3만원대)등이 준비돼 있다. ‘아침마루’는 매년 명절 때 소비자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상품으로 전국 주요 농협 하나로클럽과 마트, 농협 NH쇼핑(http://www.nhshopping.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매취순 10년산 선물세트 보해양조가 ‘착한 가격’의 3L 대용량 ‘매취순 10년산’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매취순 10년산’ 선물세트는 보해가 매취순 출시 20주년을 맞아 지난해 특별 기념제품으로 선보
쥐띠: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융통성 없으니 남에게 눈총 받을 염려 있다. 한 단계 낮춰서 생각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때이다. 화나는 일이 있더라도 상대방에게 화풀이 하지 말자.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만 돌아온다. 음주, 과속 및 등반은 금물이며 돈 욕심이 마음에 부담만 주는구나. 마음을 비워야 매사 순조롭다. 양력 2월, 10월과 봄, 여름생 묵은 것을 과감하게 털고 앞길을 열어가라.소띠: 가만히 앉아 있다고 누가 먹을 것 가져다 주지 않는다.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라. 지금 하지 않으면 때는 지나가 버린다. 망설임 없이 추진할 때다. 사업가는 목돈 들어와 금전문제 해결되고 문서운도 강하여 계약 성사 되겠다. 주위에서 동업제의 들어오나 시기상조임을 명심할 것. 양력 11월, 12월과 겨울생 동지가 원수로 변하고 손실, 구�
며칠 전 서울시내 한글회관 지하강당에서 조촐한 모임이 있었다. 한글지킴이를 자처하시는 각계인사들이 모여 정부, 공기업, 일반 회사, 유치원까지 번지고 있는 영어열풍을 우려하고 개탄하면서 힘을 합쳐 한글날을 국경일로 만들고 한글박물관이 내실 있게 지어지도록 노력하자는 다짐을 나눴다. 그동안 몇 번 영어공용화론에 대한 비판이나 한글국경일 지정 등을 주장하는 글을 써왔던 터라 취지와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했다. 뜻과 힘을 모은다면 이 세상에 못할 일은 없다. 하지만 세상사가 다 그렇듯 명분과 뜻이 분명하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현실은 그 반대인 경우가 많다. 겉으로는 정부가 광화문 광장에 세종대왕 동상도 세우고 한글박물관도 짓기 때문에 한글을 존중하는 듯이 보인다. 하지만 그 세종대왕 동상 밑의 길거리 표시는 영어투성이다. 또 정부가 앞장선 공기업의 영어로고와 학교현장에서 국사와 국어무시, 영어중시, 이중 국적의 허용 등 세계화를 위한 환경조성작업도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만약 지금 시점에서 한국지도층이 추진하는 작업이 진행돼 민족정체성을 흔들고 한국인보다 세계인 만들기에 성공할 경우 한국의 미래는 주변국가들에 흡수되는 운명에
벨기에의 신문 ‘르 무스틱’에 1956년부터 1958년까지 1주일에 한번 씩 연재하기 시작해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된 ‘꼬마 니콜라’가 영화로 탄생했다. 르네 고시니와 장 자크 상페 원작의 ‘꼬마 니콜라’는 지난 50년간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국내에서만 약 100만부, 전세계적으로 1800만부가 판매된 나이와 국경을 초월한 베스트셀러 명작이다. 수차례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명작의 명성 때문에 오히려 쉽게 영화화가 되지 않은 이 작품을 로랑 티라르가 각본과 연출을 맡고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민배우이자 감독, 각본가인 알랭 샤바가 공동각본 참여로 스크린으로 탄생하게 됐다.어린이를 연구하기 위한 필수 지침서‘꼬마 니콜라’는 두 작가의 어린 시절 기억들이 많이 담긴 자서전적인 작품이다. 22살의 젊은 삽화가 상페와 만화 스토리 작가로 일하던 28살의 작가 �
정치권이 사법개혁에 시동을 건 가운데 여야 모두 개혁 차제에는 동의하면서도 그 대상에 있어서는 시각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사실상 이념적 편향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법원을, 민주당은 상당수 검찰을 ‘정치검찰’로 규정하며 검찰 개혁을 들고 나올 전망이다. 우선 한나라당은 큰 틀에서 법원과 검찰, 변호사 등 법조계 인사를 포괄하는 형식의 사법개혁을 거론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확대당직자회의에서 “한나라당은 원내대표 산하에 사법제도 개선특위를 만들어 사법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도 피의사건의 사전누설 등으로 비난을 받고 있고 제도개선의 여지가 많이 있다. 변호사도 현재 과다수의 문제 등 여러 가지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개혁의 핵심 칼날은 법원을 향했다. 안 원내대표는 “그동안 언론에서 일부 법관들의 편향적 판결과 우리법연구회라는 그런 소속 법관들의 행태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은 선거법 등 재판에서 우리법연구회 소속 법관이 주심 판사가 되지 않기를 희망해온 것은 이미 오래된 얘기”라며 “국민들이 우려할 수준”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