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내외 급변하는 물류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수도권 핵심물류 배후지로서의 위상과 대북물류 거점지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물류산업 육성을 위한 ‘2010 경기도 물류시행계획’을 수립했다. ‘2010 경기도 물류시행계획’은 지난해 최초로 수립한 ‘경기도물류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부문별 추진전략을 토대로 ‘기업하기 좋은 물류환경 조성’을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거점물류시설의 확충’과 ‘물류산업 정보화·표준화’ 및 ‘물류수송 교통인프라 건설’의 세가지 추진전략을 세우고 2010년 중점 추진과제로 8개 분야 18개 과제를 선정했다. 시행계획의 8개 분야 중점 추진과제로 도로와 철도를 연계한 광역거점 물류시설 확충을 위해 한계용량에 도달한 군포복합물류터미널의 시설확장(38만1000㎡→70만3000㎡)을 지원하고, 수도권 북부지역 및 남북교역을 대비해 수도권북부(파주) 물류기지 건설과 함께, 수도권 남부지역의 도시화 확산에 따른 물동량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복합물류기지 건설을 지원한다. 서해안 중추항만인 평택항 육성과 아라뱃길 경인항 조성을 위해 평택항의 배후단지 1단계(142만9000㎡)를 2010년 5월까지 차질없이 개발하고, 평택
최근 전국에 내린 폭설과 강추위로 사람만 힘든 게 아니다. 겨울 먹이를 찾아야하는 조류와 포유류들에게도 20cm가 넘게 쌓인 눈과 강추위는 힘든 장애물이다. 화성시와 수자원공사를 비롯한 화성연안환경문화연대, 화성의제21, 화성YMCA, (주)환경시설공사 등 환경·시민단체들이 지난 12일 시화호 우음도, 형도 일원에서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07년을 마지막으로 먹이 주기가 끝난 시화호에 지역에 3년 만에 다시 철새 먹이가 공급된 것. 이날 참가자들은 철새가 쉽게 먹이를 발견할 수 있는 풀 섶이나, 개활지에 1톤 가량의 새 먹이와 조사료를 공급했다. 겨울철새와 고라니, 너구리같은 포유류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시 관계자는 “철새가 찾는 도래지는 송산그린시티 철새 서식지로 보호될 예정인데, 올해는 강추위와 폭설로 인해 개체수가 줄었다”며 “철새가 매년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먹이를 계속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시가 파악하고 있는 2008년 조류 관측 자료에 따르면, 시화호에는 49종 4564개체의 조류가 발견됐고 특히, 이중에는 가창오리, 저어새, 말똥가리 같은 보호종도 7종 30개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우 감독의 차기작이자 김주혁, 류승범, 조여정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이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에서 방자와 춘향의 촬영을 마지막으로 100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한국을 대표하는 로맨스이자 고전소설인 ‘춘향전’을 이몽룡과 춘향 중심의 애정 구도에서 벗어나 방자의 시각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궁금증과 기대를 모으는 영화 . 2009년 10월 1일 양수리 운당세트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은 안동, 밀양, 경주 등 전국 각지에서의 촬영을 거쳐 지난 주말, 파주 세트장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100일 간의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 은 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전국 관객 260만 흥행을 기록한 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김대우 감독의 신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 의 순정남 김주혁이 ‘방자’ 역을, 그리고 최근 의 살인마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류승범이 ‘몽룡’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두 남자를 사로잡는 ‘춘향’ 역은 조여정이 맡아 발칙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마지막 촬영은 남원을 떠나 서울로 상경하기 전 춘향에게 주었던 서약서를 몰래 가져오라는 몽룡의 명령에 춘향의 방에 숨어들어 서약서를 훔치려던 방
2010년 아카데미의 최고 기대작으로 등극한 조지 클루니 주연의 (Up in the air)가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베라 파미가, 안나 켄드릭)까지 6개,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되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의 제이슨 라이트만 감독과 조지 클루니의 만남 자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가 골든 글로브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작품성을 입증했다. 는 시상식의 가장 핵심 부분인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2명의 여우조연상뿐만 아니라 원작이 있는 영화답게 각본상에서도 후보작으로 선정되면서 더욱 작품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 불리우는 골든 글로브이기에 2010년 아카데미 수상에 좀더 낙관적인 결과를 기대케 하는 중. 아카데미 화제작들이 늘 그래왔듯이, 조지 클루니의 의 수상리스트도 이것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전미비평가협회로부터도 최우수작품상과 더불어 남우주연상(의 모건 프리먼과 공동수상), 여우조연상,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했고 타임지가 뽑은 올해의 영화 탑 10에 선정, “할리우드가 잃어버리고 만 모든 것들의 집대성(엔터테인먼트 위클리)”“올해를 대표하는 영화, 그리고 시
2000년 로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찬사 속에 아카데미 8개 부문 노미네이트는 물론,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샘 멘데스 감독, 실제 아내인 케이트 윈슬렛, 그리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의 공동작업으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등 쾌거를 이뤄낸 에 이은 그의 신작 가 2월 국내 개봉을 예고했다. 데뷔작에서부터 꾸준히 \'가족\' 그리고 \'부부\'에 대한 관심을 표현해온 그의 신작 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출산을 앞둔 30대 커플 버트와 베로나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펼칠 예정, 그러나 이번에는 전작들에서의 차가운 냉소가 아닌, 따뜻한 위트, 그리고 감동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개봉지역에서 미리 영화를 접한 관객들의 반응은 이미 뜨겁다. 유튜브의 공식 예고편에는 “정말 굉장한 영화! 많이 웃었고 또 그만큼 울었다. 오늘 다시 보러 감!” –laciebaby, “최고의 캐스팅과 유머를 겸비한 대중적인 작품”‐chrisangelzw, “감동적인 엔딩 장면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lalalaaemily, “와 을 떠올리게 한다. 걸작예감!” –winojunkie, “달콤하면서도 리얼하고, 알
2010년 최고의 감동 프로젝트 가 지난 11일 왕십리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되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같은 날 진행된 VIP 시사회 역시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호평과 찬사를 이끌어내며 를 향한 관심과 기대를 입증시켰다. 영화 의 언론시사회는 2010년 최고의 감동을 예고하는 화제작답게 수많은 언론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에 도전한 김윤진은 “첫 데이트를 하는 기분이다”라며 언론시사회의 참석 소감을 밝히고 “촬영 내내 너무 즐거웠고 작업하는 동안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하모니’의 의미를 깨닫게 해줬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함께 연기한 국민배우 나문희에 대해서는 “나문희 선생님은 그 자체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분이다. 선생님을 통해 현장에서 많은 걸 보고 배울 수 있었다”며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내비쳤다. 전직 음대교수로 합창단을 따뜻하게 보듬으며 이끌어가는 지휘자 역을 맡은 나문희는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지휘와 피아노를 따로 연습했다”며 국민배우의 끝없는 연기 열정을 확인시켰다. 더불어 “영화가 전하는 감동과 사랑이 모두에게 전해졌으면 한다”며 많은 성
거리로 내모는 KBS인력운영안 KBS계약직 사원들은 쌀쌀한 추위에도 KBS 본관 앞에서 매일 아침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에 피켓시위와 유인물을 나누어주고 있다. 유인물에는 KBS가 비정규직을 부당해고 했다는 글과 함께 KBS를 비판하고,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내용이 실려있다. 그러나 KBS는 이들의 행동에 대해 “KBS본관 계단은 집회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불법”이라며 안전관리팀을 동원해 본관 계단 출입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 계약직 사원들과 KBS와의 싸움은 지난 6월5일 KBS노사협의회에서 경영개혁단의 비정규직 인력운영안이 공개되면서부터다. 비정규직 인력운영안의 내용을 보면 계약직 사원 전체 420명 가운데 39명만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또는 연봉계약직 유지하고, 나머지 계약직 사원 381명은 모두 계약이 해지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 가운데 완전한 계약해지자는 222명, 자회사 또는 도급업체 이관 인원은 159명으로 되어있다. 비정규직 인력운영안이 발표되자 계약직 사원들은 강력하게 반대하며 기자회견을 비롯해 여러 각도로 반대의사 표시를 해왔으나 인력운영안은 6월24일 KBS이사회에서 보고형식으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KBS는 이 인력운영안을 적용하여 6월3
2010년 경인년 호랑이 해를 앞두고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 용맹스러운 호랑이들이 활기찬 오후 한때를 보내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2010년 3월1일까지 69일간 ‘변신, 신화에서 생활로’ 특별전을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Ⅱ에서 개최한다. 2010년 경인(庚寅)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우리 생활문화에 깃든 호랑이와 관련된 상징체계의 다양한 변신 형태를 시각적 자료를 통해 조망하고자 마련됐다. 생태적 특성에서 유래된 호랑이의 신격화, 생활문화 곳곳에 자리한 호랑이의 벽사 기능, 다양한 이야기나 그림에 보이는 호랑이의 인격화, 현대사회로 넘어오면서 상징화된 호랑이의 이미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십이지의 세 번째 동물인 ‘호랑이’가 추상적인 관념 속에서만 머문 것이 아니라 삶의 공간에서 우리 민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신이 된 호랑이 십이지(열두 띠) 속의 호랑이는 쥐와 소를 이은 세 번째 동물로서 시간적으로는 음력 정월과 오전 3~5시에 해당되고, 공간적으로는 동북동쪽을 가리킨다. 호랑이의 위협이 끊이지 않았던 과거에는 호랑이가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었지만, 우리 조상들은 호랑이를 두려운 존재에서 든든한 수호신으로 바꾸어 놓았다. 마을 뒷산에 자리했던 산신각에 모셔진 산신도가 바로 그것이다. 호랑이는 보통 사람의 모습을 한 산신
전국 최대 격전지로 평가 대전.충남지역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정부가 세종시 사업 수정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이를 둘러싼 여야 간 격돌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에선 박성효 현 시장이 재선 의지를 불태우는 가운데 이양희 전 자민련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다. 민주당에선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김원웅 전 민주당 의원과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선병렬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경선을 준비하며 세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대전시 정무 및 행정부시장을 지낸 권선택 의원과 이재선 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무소속인 염홍철 전 대전시장도 최근 시집 출판기념회를 하고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서고 있다. 지역 주요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1위를 달리는 염 전 시장은 최근 특정정당 입당 가능성을 시사해 그의 행보가 대전시장 선거의 판도를 바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일각에선 염 전 시장이 당을 너무 자주 옮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 시각도 있다. 이완구 사퇴가 영향 미치나 한나라당 소속의 이완구 충남지사가 정부의 세종시 수정 방침에 반발해 ‘도지사직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가능
2010년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국지적 상승이 예상된다. 국내 경제연구소와 부동산 정보업체들은 올해 주택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금융위기 여파가 여전히 내재돼 있고 투자 수요자들의 기대심리도 많이 떨어진 상태다. 따라서 전반적인 상승세도 과거와 같은 폭등세가 아닌 국지적 상승세로 회복단계에 머물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집값, 폭등 아닌 완만한 상승세 올해 주택시장은 바닥을 지나 상승세로 진입하면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DTI 규제 효력 상실, 지방선거에 대한 기대감, 신규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매도자뿐 아니라 매수자들의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거래가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다. 특히 강남권의 경우 지난해 DTI 영향으로 거래가 뜸했던 만큼 강북간의 격차가 좁아졌고 또한 전셋값 상승이 매수자들의 매수심리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DTI 규제 효과가 한풀 꺽일 것으로 보여 매수심리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통상 규제가 나오면 한동안 영향을 크게 받다가 면역력이 생기는 것과 같다. 건설산업연구원은 ‘2010 주택·부동산 전망’에서 올해 집값이 재건축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년보다 4% 오
올해 6월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는 집권 3년차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겠다는 야당과 ‘경제살리기’와 ‘힘 있는 후보’를 앞세운 여당 간 싸움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여당인 한나라당이 국회의원 숫자에서 과반을 차지하고, 지방자치단체까지 장악한 상황이라는 점은 자칫 선거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국민들 정서상 한쪽으로 권력이 쏠리게 되면 다음 선거는 정권심판 성격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차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친박근혜계와 친이명박계 싸움도 눈여겨 볼만하다. 아무래도 지자체를 장악하는 쪽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한편 지역구도가 고착화된 정치현실에서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가 전체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종시 문제, 개헌 및 지방행정체제 등 굵직한 현안의 한복판에서 치러지는 만큼 수도권 광역단체장 경쟁이 상당히 치열하다.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일부 인사들도 뛰어들 것으로 보여 흥행성도 높은 ‘빅매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후보군의 윤곽이 뚜렷하게 잡히지는 않았지만 각 당내에서는 벌써부터 광역단체장 선거를 둘러싼 쟁탈전의 물밑 경쟁이 시작됐다. 현직 오세훈 外 여야 중진 10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