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대한 여야 정국 대치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을 제안하는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알려졌다. 영수회담 제안은 전날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문희상 위원장은 이런 언론보도가 나간 것에 대해 ‘뜨악’한 표정을 지었다고.문병호 전략홍보본부장은 “아이디어 차원에서 지나가는 얘기로 영수회담 제안 얘기가 나왔다”면서도 “여야 원내대표간 협상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영수회담카드는 말이 안된다”고 잘라말했다.이어 “얼마전에 우리가 청와대의 영수회담 제안을 거부했는데 지금와서 제안한다는 것도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회와 이학영 의원실은 27일 국회의원회관 2층 제8간담회실에서 「한국형 플랫폼 정당으로 혁신은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신정훈 의원(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의 사회로, 전문가와 국회의원들이 한국정당 시스템과 기반 혁신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 한국형 플랫폼 정당 도입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토론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의원(경기 남양주) ▲서울대 국가리더십센터 임채원 연구원 ▲서울예대 교수/새누리당 크레이지파티 강한섭 대표 ▲스토리닷 유승찬 대표 ▲민주정책연구원 이 범 부원장 ▲민주주의3.0연구소 문태룡 이사가 발제자로 참여했다.플랫폼 정당은 당 운영에 관한 여러 사항과 활동을 당원들과 실시간 공유하는 등 소통에 기반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정치 참여 형태로, 오래 전부터 한국정당의 지역주의 지지지형의 한계와 서민과 중산층의 지지 약화로 지속되는 정당정치의 위기를 개선하기 위한 정치혁신방안의 하나로 꼽혀왔다.실제로 영국노동당과 미국민주당 등 세계 선진 정당들은 당원의 감소를 겪으면서 유권자와의 일상적 소통과 공감, 연대와 정책형성을 위해 플랫폼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토론
[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이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 개혁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정책 검증과 도덕성 검증을 이원화하자는 것.또한 고위공직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 전에 대통령이 직접 언론을 통해 직접 후보자를 국민들에게 소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새누리당 인사청문제도 개혁 태스크포스(TF)는 27일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사청문개혁 최종안을 마련했다. TF는 최종안을 내주 당 지도부에 보고한 뒤 의원총회를 열고 당 소속 의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내달 중순까지 ‘인사청문회법 개정안’,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TF는 최종안을 검토하는 마지막 조율 과정에서 고위공직자의 최근 10~20년, 또는 ‘금융실명제 도입 이후’ 기간에 한정해 도덕성을 검증하는 방안은 제외키로 했다.또 법무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 등 업무 성격상 도덕성이 각별히 요구되는 직위의 도덕성 검증을 더욱 강화하고, 사전검증 질문에 대해 허위의 사실을 기재할 경우 벌칙을 적용하는 안도 최종안에서 제외됐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홍문종의원(의정부을)이 ‘한국일보’ 기사를 인용한 인터넷 언론사 ‘뷰스앤뉴스’를 상대로 낸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에서 ‘정정 보도 결정’을 얻어냈다.이에 따라 뷰스앤뉴스는 ‘홍문종 의원 경민대 교직원 선거캠프 동원, 보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져’라는 제목의 정정 보도문을 26일자로 발표했다.뷰스앤뉴스는 지난 11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친박핵심 홍문종, ‘교직원 선거 동원’의혹 파문”이라는 제목으로 같은 날 한국일보 보도를 인용하여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홍의원측이 당시 총장을 맡고 있던 경민대학교의 교직원 채용합격자들에게 선거캠프에 나와 일할 것을 종용하였다는 내용이다.하지만 언론중재위원회가 기사에 채용예정자라고 거론된 당사자들에게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이들은 총선 전에 학교 측으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은바 없으며, 교직원이 선거캠프에 동원되었다는 등 기사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앞서 홍문종의원은 관련 기사들에 대해 ‘악의적인 사실왜곡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이라며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한 5개 언론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는 동시에 검찰 고발을 통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보도자료를 통해 밝
[신형수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일정 올스톱에 대해 27일 공방전을 벌였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안 처리는 매년 대립과 반목으로 제때 이뤄진 적이 없어 국민의 지탄을 받았다”면서 “지금은 선명성과 투쟁성 경쟁을 하고, 정쟁과 당리당략을 내세울 때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번 예산안은 국회 선진화법 체제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12월2일 처리되는 첫해로서 이 문제는 타협과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빨리 상임위와 예결특위를 정상 가동해서 국민께 실망을 끼쳐서는 안된다”고 밝혔다.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원래 새해 예산안은 헌법에 12월2일까지 통과하도록 돼 있는 것으로 국회 선진화법으로 생긴 게 아니다”라면서 “지금 야당이 당 혁신을 한다고 난리를 치는데 헌법이나 법을 지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혁신의 기본이지 다른 것을 갖고 설친다고 혁신이 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는 파행을 원치 않는다. 대화와 타협을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문 위원장은 “만약 새누리당이 예산안을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다면 결과는 사자방(4대강·자원외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이 12월 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강하구 철책제거 토론회 : 김포의 미래가 보인다’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한강하구 철책제거에 대한 공감대가 무르익으며 이와 관련한 논의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번번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지지부진 했던 것이 사실이다.이에 홍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한강하구 철책제거에 대한 그동안의 논의가 실패했던 이유를 지적하고 국방부장관과 합참의장으로부터 안보와 작전개념의 전향적 검토를 요구하였으며, 이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바 있다. 이번 홍의원의 토론회가 주목받는 것은 이 때문이다. 한강하구 철책제거라는 인식을 국방부, 합참이 공유하고 있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향후 제거 방향뿐만 아니라 대안까지 도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홍철호 의원은 “한강하구 철책제거는 시대적 요청이다. 우리 군이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경계 작전을 마련하여 民軍이 상생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낼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이하준 김포문화원장의 진행으로, 발제는 김영봉 한반도발전연구원장, 우경 김포대 김포발전연구소장이
[신형수기자] 여야가 법인세 및 담뱃세 인상과 관련해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법인세 인상 요구에 대해 “순간적으로 세수가 증대될 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볼 땐 국부유출이라는 측면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원내대표는 “경제는 심리”라며 “현재 대단히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속에서 법인세 인상은 투자심리 위축 개연성이 대단 히 높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활성화 정책에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이어 “OECD 국가들의 경우 법인세 비율을 보니까 2000년도부터 2013년까지 30.6%에서 계속 떨어져서 지금은 23.7%까지 떨어지고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 기업 법인세의 평균은 22%다. 우리의 경쟁국인 동남아시아 국가들, 예를 들면 싱가폴은 18%에서 17%로 인하, 홍콩이 16.5%로 인하했고, 대만은 20%에서 17%로, 태국은 20%다. 이런 추세속에서 우리가 법인세를 올린다면 어떤 파장이 미칠지 모른다”고 언급했다.반면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26일 담뱃세 관련 예산을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한 것을 두고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7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입법부 수장이 예산안 날치
[신형수기자] 최근 1+3 국제전형 불법 유학프로그램 운영으로 인한 전·현직 대학총장 12명 등 관계자 62명이 검찰에 송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불법 유학프로그램 운영을 방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국내대학 또는 외국대학과 공동으로 학사학위과정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려는 경우에는 교육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한‘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1+3 전형이란 국내 대학에서 1년간 유학을 떠날 국가의 언어 및 교양 과정을 이수하고 협약을 맺은 외국대학에 편입해 나머지 3년을 다니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이 전형 자체가 사설 유학원이 주도한 불법 유학프로그램으로 상당수의 학생들이 학점 인정을 받지 못하는 등 피해사례가 최근 급증했다. 급기야, 대학들의 불법 유학프로그램 운영을 방관하던 교육부는 2012년이 돼서야 프로그램 폐쇄명령을 내렸으나,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돌아갔다. 1+3 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은 5100명에 이르며 그들이 납부한 등록금만도 733억에 달한다.한편, 25일 국제전형 운영의 위법성 수사를 해온 경찰은 고등교육법 위반 협의와 외국교육기관설립 운영에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오류 사태와 관련해서 당내 수능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비상대책회의에서 “지속된 수능시험 정답 오류 사태는 박근혜정부 무능의 결정판”이라며 “20년 묵은 수능 체제를 단편적으로 손질하기 보다 교육제도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당내 수능대책특별위를 구성, 수능을 비롯해 교육제도 전반에 걸친 개편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위원장에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3선의 안민석 의원이 임명됐다.문 비대위원장은 “들쭉날쭉 난이도에 출제 오류까지 수능체제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고 있다”며 “한두 문제 차이로 인생이 바뀌고 해마다 수능점수를 비관해 아이들이 자살하는 수능체제가 결코 정상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안전행정위 상정 무산에 대해 26일 “최상은 아닐지라도 158명이 공동발의한 법안을 국회에서 상정조차 못하고 논의의 통로를 막는 것은 정말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옳지 못한 처사”라고 지적했다.김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 지금 이 시점을 놓치면 공무원연금개혁을 할 수 없음을 모두가 직시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이야기했다.또 “새정치연합도 이미 공무원연금개혁안을 만들어서 이렇게 언론에 보도까지 됐는데 새정치연합안을 당당하게 발의해서 새누리당과 같이 심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새정치민주연합의 개혁안에 대해 “이 정도 안이라면 썩 좋은 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언론보도에 따르면 새정치연합의 안이 신규 공무원과 재직 공무원을 분리하지 않고 고부담·고급여를 유지하는 안이라고 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재직 공무원은 새누리당 안과 비교해보면 받는 돈은 거의 동일하고 내는 돈은 새누리당이 제시한 10%보다 낮은 9%, 연금수급액은 5년 동결하고 수급개시도 점진적으로 65세로 늘리는 내용도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새누리당이 낸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정기국회 파행에 대한 경고를 날렸다.문 위원장은 26일 비상대책회의에서 “만약 정기회가 파행으로 치달으면 우리는 중대 결심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문 위원장은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청와대, 전 정권, 법인세라는 3대 성역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할 때 많은 문제가 풀린다”고 밝혔다.문 위원장은 “정기회 회기가 얼마 안 남았는데 여야 협상이 겉돌아 안타깝다”면서 “이는 새누리당이 신성불가침으로 여기는 3대 성역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문 위원장은 “첫 번째 성역은 청와대”라며 “새누리당에 청와대의 가이드라인은 마치 무조건 복종할 절대명령인 것 같은데 청와대는 전지전능하지 않다”고 힐난했다.문 위원장은 “책임있는 여당이라면 노(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공무원 연금개혁은 청와대의 가이드라인보다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전 정권 문제라면 무조건 감싸기로 일관하는데 전 정권 감싸기는 현 정권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 4자방 국정조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위원장은 “세 번째 성역은 법인세인데 MB(이명박) 정부 때 자신들이 강행처리한 법인세 감세로 나라
[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이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3법(주택법 개정안·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폐지안·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개정안)’을 연내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무성 대표는 26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부가 지난 9월1일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9.1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을 내놨지만, 국회가 지금까지 처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매매거래량이 급감하고 있고, 집값이 하락하는 등 그나마 반짝 살아났던 부동산 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다”면서 “경제법안은 내용과 시행 시기, 두 가지가 딱 떨어져야 효과가 큰데 이를 실기한 측면이 강하다”고 언급했다.김 대표는 “정부가 경제를 살려보겠다고 고심해서 내놓은 법안들을 국회에서 이유없이 깔아뭉개고 이렇게 오랫동안 계류한다는 것은 국민을 위해 옳지 못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자각해야 한다”고 언급, 야당의 전향적 자세를 주문했다.이군현 사무총장은 “현재 심각한 전·월세난 해결을 위해서는 과거 대못규제로 인해서 비정상적으로 왜곡된 부동산시장 정상화가 핵심”이라고 이야기했다.야당이 부동산 문제 해법으로 제시한 전월세상한제 및 계약갱신청구권에 대해 “시장에 미칠 부작용을 깊이 고민해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누리과정 예산 문제로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했다.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정기국회가 얼마 안 남았지만 여야 협상이 겉돌아 안타깝다”면서 전면 보이콧을 예고했다.우윤근 원내대표는 누리과정 예산을 심사하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파행이유가 새누리당의 여야 합의 파기 때문이라며 언급했다.우 원내대표는 “어제 원내대표 간 누리과정 합의를 여당 교문위 위원들이 지도부지침을 듣지 못했다고 말해 예산소위가 파행됐다”며 “자중지란도 한두 번이지 여야 합의가 무슨 소용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 여당 의원들이 교문위의 예산 재량권을 인정하지 않고 사회부총리와 한 합의도 경제부총리가 OK 해야 한다고 말을 했다”며 “국회권위를 송두리째 짓밟는 행위”라고 힐난했다.회의 직후 새정치연합은 원내대표-상임위원장-상임위간사 연석회의를 주재하고 이날 오전 상임위원회 중단을 논의했다.반면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보이콧은 정당하지 않다”며 “법과 원칙대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이 원내대표는 “누리과정이든 뭐든 절차대로 삭감하든 증액하든 예결위에서 판단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결정의 주체는 상임위가 돼야한다”고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