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은 직무에 따라 다른 사람의 생명과 신체 등을 구하려다 사망하거나 심각하게 부상을 입은 이들도 의사상자로 인정하도록 하는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에 한해 그 숭고한 뜻을 기려 의사상자로 인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마땅히 책임지고 승객을 보호해야 할 선장 등 승무원들이 의무를 외면하고 먼저 탈출한 것과 달리, 선사 직원 故박지영 씨 등은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양보하고,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는 등 살신성인의 자세로 책임을 다하고 사망해 전 국민을 감동시켰다. 그러나 현행법 상 직무와 연관되어 의사자로 인정되지 못하고 있다.”며, “자신의 목숨을 건 숭고한 희생정신을 국가가 외면해서는 안 된다. 공무수행자를 제외한 일반 국민이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타인을 구하는 등의 희생을 했다면 마땅히 의사상자로 인정하고 그에 걸맞은 예우를 해야 한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8일 “문화로 장수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마을마다 ’어르신 문화즐김 센터’를 건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남 의원은 “65세 이상 어르신 대부분이 1년에 단 한 번도 문화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고 대부분의 여가시간을 TV시청으로 보내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서 문화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는 시스템이 절실하다”고 밝혔다.‘어르신 문화즐김 프로젝트 추진계획’에 따르면, 마을마다 어르신 전용 ‘문화즐김센터’가 건립된다. 이 센터에서는 영화, 연극 등 문화공연이 상시적으로 개최돼 언제라도 어르신들은 무료로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음악․미술․정보화 등 어르신 수요 맞춤형 교양취미프로그램도 마련된다.어르신문화즐김센터는 고령화율과 노인빈곤율이 높은 지역에 우선적으로 건립되고, 기존 노인복지관의 공간이 충분한 지역에는 리모델링 방식으로 추진된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로 이완구 의원, 정책위의장에 주호영 의원이 선출됐다. 충청권 인사가 원내대표가 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다.새누리당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 경선에 단독 출마한 이 의원을 박수로 만장일치 추대했다.이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주호영 의원은 신임 정책위의장에 선출됐다.이 원내대표는 “대통령에 어려운 고언의 말씀을 드릴 것”이라며 “당내 의견수렴하고 제 생각을 집약해서 건강하고 바람직한 당과 정부의 관계를 설정해서 고언의 말씀도 드리겠다”고 언급했다. 주 정책위의장은 “당이 정부를 견인하는 정책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주 정책위의장은 “정책환경이 예전과 달라졌다”면서 “정부가 수립하는 정책은 사전에 당과 철저한 협의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세월호 침몰 참사 대책에 대해서는 “각 분야 안전시스템을 총괄 검토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각 상임위별로 정책간담회를 활성화하고 각종 정책연구모임도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 KBS 수신료 인상안을 단독 상정하면서 여야의 공기가 수상하다.한선교 미방위원장은 8일 오전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텔레비전 수신료 인상 승인안’,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추천’ 등을 안건으로 예고했다.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은 “수신료 인상안은 국회법 절차에 따라 이미 자동 상정 기간이 지났다”며 “인상안을 상정해 토론을 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크게 반발하고 있는 입장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새누리당이 여야 간사간 합의도 거치지 않고 KBS 수신료 인상안을 상정하겠다는 것은 국민에게 추가적인 직접부담금만 3천600억원을 발생시키는 중차대한 사안에 대해서 국민을 무시하고 힘으로만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했다.미방위원인 최민희 의원과 시민단체인 언론개혁시민연대 역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나라가 슬픔에 빠져있는 사이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어 정권을 위한 방송의 배를 불리려는 것"이라며 "명분도 절차도 무시한 인상기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신형수기자]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본금 2천억원 규모의 도민은행을 설립해 경기도 동 서 남 북부에 저축은행을 운영하는 내용의 도민은행 설립공약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이를 위해 경기도와 민간투자자가 공동으로 1천억원 규모의 도민은행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이 펀드가 대주주가 되는 저축은행 금융지주회사를 도민은행으로 설립하여 4개의 저축은행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은행은 저신용 서민들에 대한 금융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하여, 최고금리 9%대, 1인당 지원 금액 최대 5백만원, 동시에 30만명 지원, 총 지원 규모 1조5천억원에 이르는 ‘9500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와 함께 ‘경기도 공동체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1개 기업당 최대 3천만원까지 3만3천개을 기업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1조원의 기금을 조성해 중소상공인과 사회적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공약은 이밖에, 전국 규모의 은행이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에 소극적인 상황을 감안해,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지역산업은행’ 설립을 추진하기 위한 입법 운동도 전개하기로 했다.김상곤 후보는, “도민은
[신형수기자] 세월호 침몰 참사 이후 수도권 지역이 모두 야권 성향이 뚜렷해졌다.매일경제와 MBN이 지난 3~5일 서울 경기 인천 부산 거주 성인남녀 각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포인트)에서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시장은 49.3%로 37.0%를 기록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을 12.3%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매일경제와 MBN의 경기지사 가상대결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과 김진표 원혜영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우위를 유지했다.매일경제와 MBN의 인천시장 가상대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현 시장이 39.6%를 기록, 36.0%의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3월 조사에서는 유정복 후보가 39.2%로 39.1%의 송영길 시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선 바 있다.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5%)의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도 박원순 시장은 45.6%로 정몽준 후보(39.2%)를 6.4%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는 앞서 3차조사(3월15일) 지지율 격차 0.4%포인트보다 크게 벌어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포천ㆍ연천)이 지난 1월 3일 발의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상임위원회의 대안으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이로써 북한이탈주민의 정신건강 관리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는 제도가 마련됐다.「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상담사제도를 활용해 일반적인 상담서비스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검사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대형사건․사고를 통해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게 되면 시간이 경과되어도 아물지 않는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을 우려가 크다. 이렇듯 북한이탈주민의 대부분은 탈북을 하는 과정에서 쫓기거나, 다시 북으로 이송될 수 있다는 불안감, 낯선 타국에서의 생활, 한국 생활의 부적응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상당한 것을 2013년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김영우 의원은 “이번 개정안의 통과로 북한이탈주민이 탈북과정에서 겪은 외상 후 스트레스나 우리 사회에서 겪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함께 고민하고 상담해 줄 수 있
[신형수기자] MB정부 들어 발생한 여객선 사고가 참여정부 대비 25% 증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선박 결함에 의한 사고인 기관손상에 의한 여객선 사고는 같은 기간 3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MB정부 들어 추진한 선령완화 등 각종 규제완화정책이 이와 같은 사고를 부추겼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인천남동갑)이 해양수산부 통계관리시스템을 통해 선박용도별 해양사고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참여정부인 ‘03년부터 ’07년까지 발생한 여객선사고는 총 68건, 연평균 13.6건인 반면, MB정부인 ‘08년부터 ’12년까지 발생한 여객선사고는 총 85건, 연평균 17건으로 2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참여정부 때인 ‘07년 등록 여객선이 201척에서 ’12년 217척으로 16척, 8%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선박 증가량보다 사고증가율이 더 높아 이미 여객선 안전에 빨간불이 들어왔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선박사고원인을 살펴보면, 선박결함이 원인인 기관손상에 의한 여객선 사고가 참여정부 때 총 6건에서 MB정부에서는 18건으로 3배가 증가했으며, 이러한 기관손상이 전체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참여정부 때 9%에서 MB정부에서 21%로
[신형수기자]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 여부를 놓고 여야의 이견 차이가 뚜렷하다.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7일 국회에서 최고위원-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를 열고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해 참사로 드러난 대한민국 모든 문제점을 점검하고 해결 방안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안 공동대표는 “먼 훗날 대한민국은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우리는 앞만 보고 달리면서 성과와 효율만을 따졌다. 인간 생명에 대한 배려는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은 무엇이 바뀌어야 하겠나. 생명의 소중함, 인간의 존엄을 가장 최고의 가치로 자리잡도록 해야 한다”며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가 돼야 한다. 대한민국을 안전사회, 인간존엄 사회로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거듭 약속한다”고 밝혔다.반면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정쟁을 하자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민현주 대변인도 “정치권이 나서 특검이나 국조를 거론하는 것은 국론 분열을 야기하고 사고 수습의 초점을 흐리는 것”이라며 “실종자 가족의 마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언급했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김황식 서울시장 예비후보 측의 불법 전화 선거운동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6일 종합편성채널 JTBC가 “김 전 총리 측이 경선 선거인단에게 전화로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라면서 녹취록을 공개했다.김 전 총리 측 선거운동이 선거인단에 등록된 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일방적으로 김 전 총리를 홍보했다.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당내 경선에서 예비후보자 본인 이외의 선거운동원이 전화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총리는 7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캠프 관계자들로부터 ‘일부 정말 실수가 있는 것 같다’ 정도의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공식적으로 사실관계를 따져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경쟁 상대인 정몽준 의원 측은 불법선거운동이라고 규정하고 맹비난했다. 정 의원 측 이수희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김 후보는 대통령의 선거중립의무 위반논란까지 불러일으킨 위험한 발언도 모자라 당원명부를 불법 입수해 ARS여론조사를 가장한 불법선거운동을 했다”면서 “이번에는 당선 무효가 될 정도의 중대한 범죄인 사전선거운동까지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대변인은 “김 후보는 불법선거운동 시리즈로 새누리당 경선 전체를
[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은생활임금 조례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1일 “우리사회는 이명박정부와 박근혜정부로 이어지는 7년 동안 낙수효과를 노린 줄푸세, 부자감세 정책으로 인해 재벌대기업은 성장했지만 양극화가 심화되어 근로자들의 삶이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경기도 및 산하 공기업과 위탁․용역을 맺은 근로자들부터 생활임금을 도입하자는 조례를 추진하였으며, 김문수 지사의 1차 재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지난 15일 ‘경기도 생활임금 지원 조례안’을 재차 통과시킨 바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런데도 새누리당의 김문수 지사는 엊그제 또다시 생활임금 지원 조례안에 대해 2차로 재의를 요구했다”면서 “김문수 지사의 반서민, 반민생, 반노동적 성격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난으로부터의 안전뿐만 아니라 1250만 경기도민의 소득격차를 줄이고 생활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것도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3중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1일 “고양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 양주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 가평군, 연천군 등 북부지역에 먼저 지원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의 주요내용은 1)경기북부의 비전‧목표‧전략, 2)도로, 철도 등 부족한 인프라 확충 계획, 3)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지역개발전략 4)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별 특성화 정책 수립, 5)주민의 삶의 질 제고와 국가적 이익을 위해 희생된 주민들에 대한 보상방안 모색, 6)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 7)재정소요 추정 및 재원조달 방안, 8)경기북부의 발전을 위한 국가․경기도․기초자치단체의 역할 규정 등이다.남 의원은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보다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가칭) 경기북부 지역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의 핵심 3대전략은 인프라 확충, 경제활성화, 규제합리화이다.
[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원혜영 의원의 ‘대통령 긴급조치 제9호 위반 등’에 관한 재심이 1일 서울고등법원 404호 법정에서 열렸다. 원 의원은 1975년 11월19일 서울대와 경희대가 동시에 시위를 벌이려다 하루 전 관련자들이 대거 구속되면서 불발에 그친 일명 ‘서울대-경희대 연합데모 미수사건’에 연루되어 ‘대통령 긴급조치 제9호 위반’으로 징역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됐다.이에 앞서 원혜영 의원은 1975년 4월3일 ‘민청학련 미석방자 석방촉구’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구속된 바 있다.원 의원은 1971년 서울대 사범대 역사교육과에 입학해 교양과정부 학생회장으로서 유신반대 투쟁 등 박정희 군사정권의 장기집권을 저지하기 위한 학생운동을 주도했으며, 이로 인해 두 차례 구속되고 세 차례 제적된 바 있다.이날 재판에는 당시 원혜영 의원과 함께 ‘대통령 긴급조치 제9호 위반’으로 구속 수감되었던 박인배, 유진권, 신현태, 김지환씨가 출석할 예정이다.1975년 5월 13일 발동된 긴급조치 9호는 1~8호의 종합판으로 집회·시위 또는 신문·방송 기타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