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종로에서 투자 모임과 관련해 지금까지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나 병원까지 다녀오고도 나흘 만에 검사를 받았다며 적극적인 검사를 거듭 당부했다. 서울의 요양시설, 부동산 관련 회사, 사무실, 교회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생해 접촉자 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낮 12시 기준 서울 종로구 소재 신명투자와 관련해 지표환자가 19일 확진된 후 누적 확진자가 9명이라고 밝혔다. 지표환자 1명과 지표환자의 접촉자 4명, 신명투자 관련 4명 등이다. 특히 지표환자는 지난 13일 증상이 나타난 이후 14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진단 검사는 4일이 지나 18일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지표환자는 당초 증상이 발현된 날은 지난 13일이고 14일 병원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으나 18일에 검사가 실시됐다"며 "의심증상이 있을 때 적극적인 검사 시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요양시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강원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의 대형 창고에서 전날 오후에 발생한 화재는 12시간 만인 25일 새벽에 가까스로 진화됐다. 이날 새벽에 장맛비가 내리지 않았으면 완전 진화에 소요된 시간이 더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46분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폐가구 보관 창고에서 시작됐다. 불이 나자 강릉소방서는 소방관 84명, 의용소방대 30명, 펌프차 12대, 물탱크차 4대, 화학차 2대, 굴삭기 3대 등 30대의 소방차를 투입했다. 불은 12시간 만인 25일 오전 5시34분에 6650㎡ 철골조 구조의 창고 건물과 6개 업체의 재산을 모두 태우고 진화됐다. 창고에는 폐가구와 폐기물이 쌓여 있었고 소매점으로 팔릴 부탄가스와 휴지 등 생활용품이 다량 적재됐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재산피해는 20억원(잠정집계) 이상 나올 것으로 추산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가 71명까지 늘어난 이라크 귀국 근로자들과 관련해 전 세계적인 감염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매일 신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전 세계 확진자 발생을 두고도 또 다른 유행의 절정이 올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표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라크 귀환 근로자들의 검사 결과 293명 중 71명의 확진자를 찾았으나 재검사 중 더 많은 이들이 양성으로 확인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라크를 포함해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얼마나 위중하고 급박한지를 또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25일 0시 기준 국내에서 발생한 해외유입 사례는 국내 확진자 발생(1월20일) 이후 최대 규모인 86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이라크에서 귀국한 한국인 건설 노동자는 36명으로 총 누적확진자는 71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이라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000명 가까이 발생하는 상황이 지속되자 공중급유기(KC-330) 2대를 급파해 24일 우리 국민 293명을 인천공항으로 수송하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25일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연제구의 한 요양병원 2층 화장실 천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이 나자 병원 관계자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고, 큰 불로 번지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불이 난 화장실 부근의 입원실에 있던 환자 5명이 병원 직원의 도움을 받아 비상계단을 통해 긴급 대피했다가 30분 만에 병실로 복귀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인 이 요양병원에는 159명의 환자가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종로에서 대부업 모임과 관련해 지금까지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나 병원까지 다녀오고도 나흘 만에 검사를 받았다며 적극적인 검사를 거듭 당부했다. 서울의 요양시설, 부동산 관련 회사, 사무실, 교회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생해 접촉자 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낮 12시 기준 서울 종로구 소재 신명투자와 관련해 지표환자가 19일 확진된 후 누적 확진자가 9명이라고 밝혔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지표환자의 접촉자 4명, 신명투자 관련 4명 등이다. 특히 지표환자는 지난 13일 증상이 나타난 이후 14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진단 검사는 4일이 지나 18일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지표환자는 당초 증상이 발현된 날은 지난 13일이고 14일 병원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으나 18일에 검사가 실시됐다"며 "의심증상이 있을 때 적극적인 검사 시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요양시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기 김포의 하천에서 60대 남성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조사를 받다가 물속으로 뛰어든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김포시 하성면 봉성리 다락교 인근 50m지점에서 A(60)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중이던 소방대원이 발견했다. 앞서 A씨는 다리 인근에서 낚시를 하려고 자신의 SUV차량을 주차하려다 물에 빠져 바퀴가 잠기자 차를 빼내려고 했고, 이를 본 행인 B씨가 전날 오전 11시 40분께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 대해 음주여부를 조사했으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경찰서 출석 통보를 받은 A씨는 같은 날 12시44분께 승용차를 수습하는 사이에 다락교로 올려가 물 속으로 뛰어내린 후 실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경찰이 사고 처리를 하던 과정 중 A씨가 갑자기 다리 위에서 뛰어내렸다"며 "경찰관이 구명환을 준비해 현장에 갔지만 A씨가 실종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25일 오전 9시 30분께 충북 청주 무심천의 제2운천교 인근에서 70대로 보이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전날 오후 10시께 지인과 술자리를 마친 뒤 가족과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끊겨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이날 오전 이 일대를 수색해 두 시간여 만에 이 남성을 발견했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후 국내로 유입된 확진자 수가 86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원양어선 선원들이 30명 넘게 감염된 데 이어 하루 200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 중인 이라크 긴급 귀국한 건설 노동자 가운데 다수 환자가 발생한 데 따른 영향이다. 입국 이후 3일 내 진단검사, 2주간 격리 등을 통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작지만 세계적인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국내 방역과 의료체계 유지를 위해선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는 외국인 코로나19 환자에 대해서도 전액 부담하고 있는 치료비를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한국인 무상 치료 국가 외국인만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법을 바꾸기로 했다. 2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해외 입국 확진자는 86명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1월20일) 이후 187일 만에 최대치로 집계됐다. 종전 최대 규모는 3월29일 67명이었다. 지금까지 누적 해외 입국 확진자는 2244명으로 전체 확진자 1만4092명 중 15.9%다. 누적 비중을 보면 내국인은 1492명(66.5%), 외국인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검·언유착과 관련한 KBS보도는 제3자가 허위 정보를 제공해 발생한 것이라며 고발된 사건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보수성향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성명불상의 인물 A씨에 대한 사건이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남순)에 배당됐다고 전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는 인권과 첨단범죄에 관련된 사건을 전담으로 맡는 부서다. 전날 법세련은 "취재원이 KBS 보도 내용이나 방향에 관여했다면 언론 농단"이라고 주장하며 성명 불상의 인물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당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법세련 관계자는 "KBS 내부 직원으로 구성된 'KBS인 연대'가 KBS 뉴스9 오보에 대해 '제3의 인물'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면서 "KBS에 허위의 정보를 제공해 KBS 보도 업무를 방해한 A씨에 대해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KBS는 지난 18일 뉴스9에서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간 녹취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를 통해 KBS는 두 사람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공모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자신의 헌팅 데이트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대학 후배를 마구 때린 한 20대에게 벌금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남성우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벌금 2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남 부장판사는 "범행의 죄책이 가볍지 않지만, 피해를 배상하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23일 오전 3시28분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한 거리에서 헌팅으로 만난 여성과 파트너를 하라는 자신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대학 후배 B씨를 마구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에도 무차별 폭행을 가해 고막 파열 등 전치 18일의 상해를 입혔다. B씨는 "여자친구가 있다"며 A씨의 제안을 거절했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기도 포천시 군 부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으로 유지됐다.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한 결과 800여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25일 오전 "포천 지역 확진자 발생 관련 추가 검사 결과 800여명이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포천 군 부대 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 16일 포천 8사단 예하 부대를 방문했던 진로 상담사 A씨가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상담사 방문 이후 해당 부대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병사 2명이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22일 병사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24일에는 인근 부대에서 병사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9일 기존 확진 병사들과 같은 교회를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군 내 격리 인원은 1781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63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518명이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다가오는 홈 6연전의 예매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3차 KBO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입장권 예매는 롯데 자이언츠 티켓 예매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반드시 카드 결제를 이용해야 한다.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회원은 1인당 4장, 비회원은 1인당 2장까지 예매할 수 있고, 어린이 좌석 이동 통제를 위해 36개월 이상 아동은 지정석을 구매해야 한다. 또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기존 1·3루 매표소는 창구를 최소화로 운영해 장애인 고객과 어린이 회원, 대중교통 할인 예매자 현장 확인만 진행하며, 예매 티켓 발권은 무인발권기를 이용해야 한다. 현재 자유석 이용이 불가한 관계로 어린이 회원은 매진이 아닌 경우 1루 내야상단석으로 입장할 수 있다. 휠체어석 및 장애인석 예매자와 대중교통 할인 예매자는 반드시 현장 확인을 거친 이후 입장해야 한다. 공통사항으로는 야구장 입장 시 체온 37.5도 이상으로 확인될 시 출입이 제한되며,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한다. 또 관중석에서는 자리 이동이 통제되며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전 비서 A씨와 변호인이 애초 이 고소장을 검찰에 전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의문이 생기고 있다. 피해자 측은 검찰의 면담 거절에 경찰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전달할 예정이었던 이 고소장이, 8일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전달돼 고소인 조사를 마친 9일 새벽에 이르는 2박3일간의 긴박했던 순간을 재구성해 봤다. 25일 A씨의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는 당시 고소장을 완성한 이후 검찰에 직접 수사를 요청할 방침이었다. 이때가 지난 7일이었다. 김 변호사는 고소장을 완성한 후 서울중앙지검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에게 전화한다. A씨 사건에 서울시장이 연루될 정도로 중대해 검찰의 직접 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김 변호사는 고소장을 챙겨 유 부장검사와 면담한 후 그 자리에서 고소장을 전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 부장검사는 김 변호사가 면담을 요청하자 "피고소인이 누구인지 확인해야 면담을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자리에서 피고소인을 밝힐 예정이었던 김 변호사는, 이때 유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