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25일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연제구의 한 요양병원 2층 화장실 천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이 나자 병원 관계자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고, 큰 불로 번지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불이 난 화장실 부근의 입원실에 있던 환자 5명이 병원 직원의 도움을 받아 비상계단을 통해 긴급 대피했다가 30분 만에 병실로 복귀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인 이 요양병원에는 159명의 환자가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