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19일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의 서거 55주기 추모식을 찾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오늘의 현실을 보면 과연 우리 후손들이 이 어른(이 전 대통령)이 건국하며 세운 대한민국의 이념과 방향을 제대로 지켜가고 있는지 자괴감이 든다"며 "부끄럽기도 하고 송구스런 마음"이라는 심정을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추모식에 참석해 "(이 전 대통령은) 대한제국 말기에 애국독립운동, 일제하의 독립운동과 상해임시정부 수립 등 건국 대통령으로서 너무 크신 업적(을 세웠다)"며 "그 중에서도 가장 소중한 건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초석을 놓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어른이 기초해 놓은 대한민국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후배 정치인이 최선을 다해 뭉치고 노력해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겠다는 결심도 하게 된다"며 "다시 한번 업적에 감사드리고 추모한다"고 전했다. 추모식에는 주 원내대표를 비롯해 같은 당 배현진·윤창현·박진·지성호·조명희·허은아·한무경·신원식·배준영 의원,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이언주 전 의원과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등도 참석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광주시 "송파60번 경찰 고발, 구상권도 적극 검토"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오일화씨 별세, 부임춘(제주신문 대표이사)씨 모친상 = 제주시 부민장례식장 제2분향소, 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장지 하늘누리공원. 064-742-5000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회 개원식 연설을 마치고 이동하던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진 5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19일 진행됐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김진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정모(57)씨의 공무집행방해 및 건조물침입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이날 오후 1시27분께 남부지법에 도착했다. 정씨는 취재진의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입장했다. 정씨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국회 연설을 마치고 차에 탑승하려던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졌다. 당시 정씨는 경호원들이 제압하려 하자 "가짜평화 위선자 문재인은 당장 자유대한민국을 떠나라"고 소리쳤다. 정씨는 문 대통령이 국회에 온다는 기사를 보고 왔고, 개원식 행사가 마무리되기 전인 오후 2시부터 대통령 차량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를 입건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안이 매우 중하다"며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고액후원자에게서 5000만원을 빌린 뒤 5년째 갚고 있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생긴 빚 1300만원도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자가 오는 27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19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2015년 8월 28일 친분관계가 있던 A씨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5000만원을 빌렸다. 이에 박 후보자는 A씨에게 1년 뒤인 2016년 8월 27일까지 원금을 갚겠다는 차용증을 썼고, 연 5.56%의 이자도 매월 지급하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채무를 갚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차용증에 명시된 변제 기일은 이미 4년 가까이 지났고, 미납된 이자액도 13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자에 돈을 빌려준 A씨는 통신장비 제조업체 회사 사장으로, 2008년부터 지금까지 11회에 걸쳐 5500만원을 후원한 고액후원자이자 박 후보자와 친분이 있는 사이로 전해졌다. 이에 미래통합당 측은 "후보자와 A씨간 행위는 명백한 무상 증여이자 불법 정치자금 수수"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박 후보자 측은 변제와 이자 지급을 하지 않은 사유에 대해 "2020년 8월까지 채무관계를 완성하겠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인천 서구와 강화 지역에 공급된 수돗물에서 유충이 추가로 나왔다. 인천시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부터 전날 6시까지 서구 15곳과 강화 1곳에서 유충이 또 발견됐다. 강화군에는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 신고 37건이 접수됐으나 인천시의 현장 조사에서 실제 유충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화군은 유충이 발견되고 있는 서구 지역과 같은 공촌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일대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은 깔따구 종으로 확인됐다. 인천시와 한강유역환경청 의뢰로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분석한 인천 수돗물 유충은 안개무늬날개깔따구, 등깔따구로 조사됐다. 시는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이 수도권을 통해 가정을 이동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최초로 인지하고 이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이 이번주 경찰에 출석할 전망이다. 박 전 시장 피소 사실이 유출됐다는 의혹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임 특보 조사로 수사가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주중 임 특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찰은 박 전 시장의 고소 사건 유출 의혹 등과 관련해 임 특보의 진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최근 그에게 연락을 취해 출석일정을 조율한 바 있다. 임 특보는 개인 사정으로 아직 경찰에 나올 수 없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지만, 최근 조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 특보는 지난 16일 서울시에 사표를 제출했다. 하지만 사표는 수리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월 서울시 젠더특보로 임명된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8일 고소가 이뤄지기 전 인지하고 이를 직접 보고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 같은날 저녁 박 전 시장이 참석한 대책회의도 참석했다. 현재 임 특보가 어떤 경로로 고소를 인지하게 됐는지를 두고 여러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한편 박 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주요 20개국(G20)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18일(현지시간) 화상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급속히 악화된 세계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재정 투입 및 금융완화 등 관련 정책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회의 종료 후 발표한 성명에서 "코로나 19 영향으로 올해 세계경제의 급격한 축소가 전망된다"며 "불확실성이 계속 높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성명은 특히 지난 4월 회의에서 의료체계가 충분치 않은 빈곤국들에 대해 채무 상환을 유예하기로 합의했던 것을 지적하면서, 채권국들이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42개 채무국이 유예를 신청했고, 총 53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FT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지금까지 41개국이 총 88억달러의 부채 상환 유예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어 G20성명과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것조차 당초 목표로 했던 115억달러(약14조원)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데이비드 멀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이날 일부 채권국들이 채무 상환 유예 약속 이행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보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검·언 유착' 사건으로 구속된 채널A 이동재 전 기자가 자신은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과 공모한 적이 없다며 언론보도를 부인했다. 한 검사장도 같은 입장을 냈으며 강경 조치를 예고했다. 이 전 기자 측 변호인은 19일 출입 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KBS가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 사이의 부산 녹취록에 나오는 내용이라고 보도한 것은 녹취록 확인 결과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앞서 KBS는 전날 이 전 기자가 지난 총선을 앞두고 한 검사장과 만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기 위해 공모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한 바 있다. 이에 변호인은 "녹취록상 유 이사장의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하는 대화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한 검사장은 이 전 기자의 유 이사장 관련 반복 질문에 '유시민이 어디서 뭘 했는지 전혀 모른다. 관심 없다. 다수의 서민을 상대로 한 금융범죄를 신속한 수사를 통해 정확히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명인을 강연회에 동원하는 것은 전형적인 주가조작 사범들의 서민 기망 수법'이라고 말했다는 게 변호인의 설명이다. 또 "부산 녹취록에 총선 및 야당이라는 단어가 전혀 등장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코로나19 확진세가 한동안 잠잠했던 광주·전남에서 서울 송파60번 확진자가 새로운 수퍼전파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틀새 초등학생 2명과 전남 n차 감염자를 비롯해 관련 확진자가 10명을 훌쩍 넘어서며 집단 감염지로 떠올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9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송파60번을 매개로 한 직·간접 확진자는 광주 11명(177~187번), 전남 1명(전남 35번·보성1번) 등 모두 12명에 이른다. 광주 확진자들은 대부분 송파60번과 친인척 관계고, 전남은 송파60번 관련 광주 첫 확진자인 광주177번의 직장 동료다. 50대 여성인 송파60번은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 간병 문제와 관련한 가족회의 참석차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광주에 머물며 3차례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광주 체류 당시 송파60번은 이미 코로나19 보균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광주 방문 전 전국 곳곳에서 만난 접촉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연스레 이들과의 연관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파60번의 핵심 접촉자는 부천179번으로, 부천 179번은 서울 관악구 다단계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 관련 확진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4명 발생해 이틀 연속 30명대로 집계됐다. 서울과 광주에서 10명씩, 대전에서 1명 등 지역사회 내 감염 확진자 21명이 발생하면서 8일 만에 국내 발생이 해외 유입 규모를 앞질렀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가 1만374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3711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34명이 늘어난 것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과 광주가 각 10명, 검역 7명, 경기 4명, 인천·대전·제주 각 1명 등이다. 7월 들어 하루 확진 환자는 1일 확진자가 통계에 반영된 2일 54명으로 시작해 4일 가장 많은 63명까지 증가한 이후 11일 35명까지 내려갔다가 30명대와 6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7월 초 국내 발생으로 확진자가 증가했다면 최근 들어선 해외 유입에 따라 확진자 수가 증감을 반복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5일 오전 0시 이후 이날까지 최근 2주간 하루평균 신규 확진자는 46.8명이다. 이중 해외 유입이 27.1명, 국내 발생은 19.7명이다. 지난 한주 동안은 6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미래통합당이 19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에 대해 "뜬금없이 부동산 논쟁에 끼어들었다"며 "다른 곳에 한눈 팔 때가 아니다. 총체적 난국에 빠진 집안일부터 챙겨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총체적 난국을 맞은 법무부 감당도 어려워 보이는데, 업무 밖 외도를 하시니 국민은 더 불안하다"며 "추 장관은 집값 폭등의 원인이 과거 정부에서 고착화됐다며 또다시 책임을 전 정권에 돌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더군다나 헌법에 근거도 없는 공수처의 설립을 압박하고, 검찰 시스템을 유례없이 흔들어대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추 장관이, 왜 업무 밖인 부동산 대책까지 나서고 있는지 모두가 의아하다"고 의문을 표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은 그린벨트 해제 반대라고 했다. 당정청이 공급정책으로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서울시는 반대해 왔던 현안"이라며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 의사가 있다면 괜히 SNS에서 변죽을 울리지 말고 오는 월요일 아침에 거취 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돈 없는 사람도 빚을 내서라도 부동산을 쫓아가지 않으면 불안한 사회가 됐다"라며 "금융의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올해 연말 전국 주요 지자체 108곳에 '스마트 시티(지능형 도시) 통합 플랫폼'이 보급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방범, 교통 등 지자체의 다양한 정보 시스템을 중앙기관의 정보망과 연계해 도시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능형 도시 운영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자체와 112, 119, 재난 정보망을 연계해 ▲112출동 및 현장영상 지원 ▲119 긴급출동 지원 ▲재난안전상황 지원 ▲어린이, 치매노인 등 사회적약자 지원 ▲수배차량이나 전자발찌 위반자 검색 지원 등의 국민 대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서비스를 시행 중인 대전시의 경우 정보망 연계 이후 검거율이 68.3%에서 79.9%로 높아지고, 소방차 7분 내 도착율도 종전 63.1%에서 78.5%로 높아지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 차원에서 '한국판 뉴딜' 사업에 포함해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국토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예산 174억원을 배정해 신규로 29곳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 관악·노원동대문·중랑구 등이 사업 대상으로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