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자 한국경제 신문에는 눈에 확 띄는 사과문이 실려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 시켰다. 신일건업 홍범식 부회장의 이름을 게제 된 이번 사과문은 한때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시인하는 글들과 함께 당시 조성한 비자금을 만 원권으로 쌓아 놓은 사진(일명 돈침대)도 함께 실어 놓았다. 사과문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자신이 (주)신일건업의 대표이사로 재임중에 협력업체와 직원들에게 공사대금과 인건비 등을 실제보다 많이 지급한 것처럼 위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각종 비용을 과다하게 계산하여 1997년 8월부터 2003년 10월경까지 총 364회에 걸쳐 총 258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상 했다.이 가운데 90여억원은 강남구 논현동 소재 모 빌라에 보관하다가 검찰의 수사를 받는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상장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법이 정하는 규칙을 준수하고 주주와 고객이 진정으로 주인이라는 인식하에 기업을 경영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눈앞의 단기적인 이익에 급급하여 경영자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했다. 당시 이 사건으로 인해 자신은 2004년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았고 이에 과거의 실수를 거울삼아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자 속죄하는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 도전장을 낸 김영선(고양 일산)의원이 16일 경기도의회에서 도내 실업문제와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한 돌파구 찾기 토론회를 개최, 적극적인 경기도 경제발전 대안찾기에 나섰다.김 의원은 이날 "지난해 경기도의 실업률은 3.9%로 전국 평균인 3.6%를 웃도는 수치로 청년 실업문제가 핵심적인 사항인만큼 고용안정성이 낮은 계층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경기악화 시 실업발생 가능성이 높은 구조”라며, "경기도의 실업발생원인으로 정부의 수도권 규제로 인한 제조업 투자위축 및 국내 제조업의 해외이전 증가로 경기도 내 일자리 창출기회가 상실”됐다며 토론회 개최의의를 밝혔다.이 날 토론회에서는 경기개발원 경제사회연구부 책임연구원인 신기동 박사가 기조발제를, 이봉희 팀장(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인력팀), 이상훈 박사(경기개발원 선임연구원), 김영선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각각 토론자로 나섰다.김 의원은 경기도 실업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수도권 규제 완화와 공장을 신증설에 따른 일자리 창출 △수도권정비계획법.지방분권발전특별법.국가균현발전법 등 관련법 재정비 △수도권 \'동북아 물류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 △수도권
작년 4/4분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기탁금 차이가 고작 4천만원대에 불과 여당 프리미엄을 거의 상실한 것으로 밝혀졌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손지열)에 따르면 열린우리당에 기탁된 소액 정치자금은 총 8억1,377만여원(42.33%)으로 한나라당 7억7,991만여원(40.56%)에 비해 약 3,400만원(1.77%)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4/4분기 기부액 19억2,268만여원중 민주당은 1억3,859만여원, 민주노동당은 1억4,244만여원, 자유민주연합은 5,015만여원을 각각 기부받았다고 중앙선관위는 밝혔다.중앙선관위측은 "작년 한해 모금된 기탁금 총액은 총 20억3,900여만원으로 모두 2만여명이 기탁했다"며 "이중 10만원 이하 소액기탁자가 99%에 이른다"고 설명했다.중앙선관위는 또 "지정기탁금제가 없어진 97년이후 최고액이 작년한해 기탁됐다"며 "이는 세액공제 제도 도입과 신용카드 마일리지 포인트를 이용한 기부, 신용카드와 휴대폰을 이용한 기부 등 다양한 기부방법이 개발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이번 지정기탁금은 지난 12일 국회 5개 정당
한나라당이 12일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오(서울 은평을 3선)의원을 새원내대표로 이방호(경남 사천 2선)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이재오 후보는 이날 한나라당 소속의원 127명중 참석의원 123명이 투표한 가운데 72표를 얻어 50표를 얻는데 그친 김무성(부산 남을 3선)후보를 22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신임 이재오 원내대표는 당선후 원내대표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X파일도청 관련자 책임 촉구 ▲사학법 재개정 장외투쟁 계속 ▲사학법 재개정을 위한 소위원회 구성 ▲친박과 반박의 당갈등 조기 수습 등을 골자로 한 이후 방침을 밝혔다.신임 이 원내대표는 특히 사학법 재개정 투쟁과 관련 "사학재단이 학교를 사유화 하는것은 잘못이지만 정부의 지배구조안에 사학을 집어넣어서도 안된다"며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 정부여당과 사학재단, 야당의 명분과 교육의 희망을 찾는 대안마련이 관철될 때 까지 전국적 투쟁수위를 높이고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서를 빕니다.죄송하다는 말씀조차 드리기 어려울 정도로 참담한 심정입니다.여러분들 사랑과 성원 기대를 생각하면 어찌 이 자리에 서겠습니까. 여러분을 올려다볼 자격과 힘도 없습니다. 총장과 교수, 연구원들 난치병 극복을 위해 난자 제공한 이들에게 사죄를 드립니다. 더 이상 고개를 들 수 없는 상황이지만 서울대 조사위 조사가 모두 끝난 지금 조사위 중심에 선 저로서는 이와 같은 사과와 설명이 한번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과연 이 자리에 서는 것이 온당할 지 여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서울대 조사 결과에 대해 논문의 허위 데이터는 사실이며 내가 책임을 지겠습니다. 모두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 박을순 연구원에 대한 난자 제공 부분도 사실입니다. 난자 매입과 관련해 큰 돈은 아니지만 자금을 제공한 사실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다만 연구원들로 받은 난자 제공 동의서 7장은 난자 제공과 관련된 법규가 미비해 그 요건을 맞추기 위해 형식적으로 받은 것임을 알려드립니다.줄기세포 바꿔치기 또는 원래부터 없었다는 것에 대한 논란과 줄기세포 원천 기술 여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바꿔치기라 함은 배반포에서 꺼낸 내부 세포 덩어리를 이미 만
개정 사학법이 자율사학을 억압하고 교단을 장악하려는 검은 음모라며 사학법 원천무효투쟁을 개최해 온 한나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11일 오후 수원시청앞 같은 장소에서 동시 찬반집회를 개최했다.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4시 박근혜 대표와 손학규 경기지사, 이규택, 남경필,임태희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사학재단, 학부모단체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개정 사학법의 원천무효를 강도높게 외쳤다.하지만 이날 한나라당의 \'사학법 원천무효 및 우리아이지키기 국민운동 경기도대회\'집회장소 맞은편인 수원시청 정문앞에서는 전교조 경기지부, 경기민언련, 아주대를 비롯한 경기대, 한신대 한총련 소속 30여 회원과 수원경실련 등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200여명도 사학법 지지 동시집회를 개최, 시선을 모았다. 이튿날 열릴 당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장외집회를 가진 한나라당의 이날 사학법 반대집회 현장에는 오산, 안성, 화성, 성남 등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와 기초의회 출마예정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일부 현역 기초의원들의 경우 시민들을 동원했다는 빈축을 사기도 했다.이와관련 수원지역의 한 기초의회 의원은 "선거전부터 정당공천제 폐해가 나타나고
경기지사 후보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김문수(경기 부천소사)의원이 \'중국보다 빠르고 강남보다 살기좋은 경기도\'를 캐치프래이즈로 하는 \'경기도 10대 과제\'를 발표했다.김 의원은 10일 건설,교통,교육,복지,문화 등 각 분야를 총망라한 정책들로 구성된 10대과제 발표와 관련 "경기도의 지리적 조건, 훌륭한 인적자원, 빼어난 주변환경 등의 조합을 잘 맞추고 북돋우면 급성장하는 중국의 등 위에 올라타서 대한미국의 3만불 시대를 최소한 몇 년은 앞당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밝힌 경기도 10대과제는 ▲경기야 날자꾸나-수도권정비계획법 폐지 ▲사통팔달 경기도-도 전지역 1시간 내 이동가능한 광역교통망 구축 ▲부유해야 깨끗하다-팔당상수원 보호구역 7개시군구 중복규제 철폐 ▲분단에서 평화로-DMZ에 평화,인권,관광특구 조성 ▲인재가 경쟁력이다-수도권대학 설립규제 철폐, 첨단산업대학원단지 조성 ▲경기도는 실버천국 ▲교육소비자가 왕되는 교육-자립형사립고 20개 육성 및 도내 각 시군대표학교 지원 ▲중국이 뛰면 경기도는 난다-평택,오산,화성 중심 서해안 벨트에 대중국전진기지 구축 등이다.김 의원은 이와함께 자신의 홈페이지에 개설
“줄기세포는 없었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서 열린 '황우석 교수팀 줄기세포 논란' 관련 서울대 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는 "줄기세포가 없다"고 최종 발표했다. 조사위 정명희 위원장은 “2004년 논문에 실린 줄기세포는 처녀생식 가능성이 높고 논문도 조작됐다”면서 “2005년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역시 없는 것이었고, ‘줄기세포 원천기술’도 독창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가장 쟁점이었던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의 원천적인 기술은 배반포 형성 단계까지 인정할 수 있지만 이도 황 교수팀의 독보적인 기술로 평가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다른 생명공학 연구소에서도 이 같은 단계까지의 기술은 보유하고 있기 때문 이라는 것. 또한 황 교수팀이 사용한 난자 개수와 관련해선 200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3년 간 4개 병원에서 129명으로부터 모두 2천61개의 난자가 채취, 제공됐다고 밝혔다. 2004년 논문 역시 2005 논문과 유사한 형태로 사진 및 데이터 조작이 이뤄졌고 2004년 논문에 제시된 체세포 핵치환 인간배아줄기세포는 환자의 핵치환으로 수립된 것
농협이 우리 농산물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농촌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06년 설 선물은 우리 농산물로 하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농협은 이번 캠페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국내 1,000대 기업에 박홍수 농림부장관과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공동명의로 서한을 발송 해 놓고 있다. 서한은 ‘다가오는 설 명절에 우리 농특산물을 선물해 농업인에게는 희망을 주고, 정성이 담긴 선물을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명절의 미풍양속을 살려 건전한 소비심리도 활성화 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농협은 서한과 함께 설 선물세트 카달로그에는 ‘06년 한국전통식품 Best5 입상업체 선물세트, 전통식품명인이 생산한 전통주, 한과류, 차류 등 농협이 추천하는 우수농산물 등 다양한 설 선물세트 목록이 첨부돼 있다. 한편 농협은 기업의 내부 임직원 증정용과 거래처 선물용 수요를 겨냥해 우리 농산물 선물세트 홍보와 판촉을 담당하는 T/F특판팀(농촌사랑실천팀)을 구성, 지난해 12월 9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고객들의 주문상담은 물론, 접수, 계약, 상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출마를 선언한 이재오(서울은평을),박계동(서울송파을)의원이 8일 오전 박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로 단일화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진다.이와관련 지난 5일 \'이재오.박계동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를 결성한 양측은 6일 이 의원이 당 원내대표로 출마선언을 함에따라 박 의원을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현재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를 선언한 의원은 현재 3선의 맹형규(서울송파갑),홍준표(서울동대문을)의원과 초선의 박 진(서울종로)의원 등 3명이다.\'이.박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추진위\'가 단일후보로 결정한 박계동 의원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과 공공기관 이전이 수도분할이라며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하며 지난해 11월 서울시장 후보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한편 이재오,박계동 서울시장 후보단일화 추진위에는 조춘구,장기표,최동전,최상철,김승균,김진홍씨 등이 참여했다.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김형오)가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취약지역인 호남과 충청권에서 의미있는 첫 인재영입 세미나를 개최한다.당 인재영입위는 오는 10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세미나를 통해 \'광주에서 바라본 한나라당\'을 주제로 지방선거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당 인재영입위측은 "지난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인재영입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바 있지만 이른바 소홀지역을 대상으로 한 첫 세미나 의미가 깊다"며 "한나라당이 공당으로서 취약지역에 대한 반성과 함께 유권자에 다가가는 적극적인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첫번째 광주 세미나는 류한호 광주대 대학원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영용 전남대 교수와 민형배 참여자치21 공동대표, 남성숙 광주매일 논설주간과 박병모 전남일보 편집국장이 각각 토론자로 참석한다.당 인재영입위는 이어 오는 13일에는 전주 코아호텔에서, 오는 16일에는 충청권 대표도시인 대전에서 각각 같은 주제로 인재영입 세미나를 개최, 호남과 충청권에서의 적극적인 지방선거 인재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에 역점을 두겠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 5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시민사회단체간 연대와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250여명의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참석해 덕담을 나눴다. 특히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이해찬 총리와 고건 전 총리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총리는 새해 인사말을 통해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한해는 정치·경제·남북관계·학문 등 모든 분야에서 꽃이 피는 시대였지만,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소외계층이 증가한 것은 우리 사회의 짐이자 한계였다. 올해는 서민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정책에 역점을 둘 것 이고 농민시위 사망사건과 같은 비극적인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평화시위문화를 정착시키고 저 출산으로 빚어지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 공동책임 등을 시민사회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고건 전 총리 역시 "경제가 회복되고 일자리가 창출돼 서민생활이 안정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유력한 대선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고 전 총리는 올해 정치행보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그는 사회 인사들과
농협이 우리 농산물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농촌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06년 설 선물은 우리 농산물로 하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농협은 이번 캠페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국내 1,000대 기업에 박홍수 농림부장관과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공동명의로 서한을 발송 해 놓고 있다. 서한은 ‘다가오는 설 명절에 우리 농특산물을 선물해 농업인에게는 희망을 주고, 정성이 담긴 선물을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명절의 미풍양속을 살려 건전한 소비심리도 활성화 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농협은 서한과 함께 설 선물세트 카달로그에는 ‘06년 한국전통식품 Best5 입상업체 선물세트, 전통식품명인이 생산한 전통주, 한과류, 차류 등 농협이 추천하는 우수농산물 등 다양한 설 선물세트 목록이 첨부돼 있다.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은 “농산물 시장 개방화와 농촌 사회의 고령화 등으로 농업경영 여건이 어려워진 가운데 최근 국회에서 수입쌀 비준안이 통과됨에 따라 쌀 재고과다 및 쌀값 하락으로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