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6 (목)

  • 구름많음동두천 9.1℃
  • 맑음강릉 15.1℃
  • 구름많음서울 11.2℃
  • 구름많음대전 8.5℃
  • 박무대구 11.4℃
  • 구름조금울산 15.8℃
  • 맑음광주 13.3℃
  • 구름많음부산 18.6℃
  • 구름많음고창 12.4℃
  • 맑음제주 20.5℃
  • 구름많음강화 10.7℃
  • 구름많음보은 ℃
  • 구름조금금산 6.0℃
  • 구름조금강진군 14.9℃
  • 구름조금경주시 14.4℃
  • 구름많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경제

'2025 코리아빌드위크' 개막... 대한민국 건설·건축 미래 설계하다

URL복사

2025코리아빌드위크, 30일~8월2일 코엑스 A~D홀 전관 개최
건설 DX·지속가능성·스페이스 디자인 등 미래형 키워드 한자리에
한샘, 코리아빌드 박람회 참가…"부엌·욕실 신상품 소개"
엔젤스윙 건설현장 ‘드론 올인원 플랫폼’ 선보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 코리아빌드위크’(Korea Build Week 2025)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D홀 전관에서 개최됐다.

 

다음 달 2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코리아빌드위크’는 1986년 시작된 ‘경향하우징페어’가 2019년부터 명칭을 변경하고 39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7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건설·건축 기자재/설계시공과 인테리어, 건설기술과 장비, 건축설비 등을 총 망라한 품목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건축 기자재 및 기술을 중심으로, 설계부터 시공, 디자인 등 전 과정을 아우르며 대한민국 건설·건축·인테리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수있는 행사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메쎄이상, (사)한국건설자동화·로보틱스학회, 한국도로공사가 공동주최하는 미래 건설 융복합 혁신 기술 특별전 ‘넥스트콘 2025’(NextCon 2025)가 함께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이번 박람회에는 LX지인, 한샘, KCC글라스, 코웨이, 한화비전 등 국내 주요 건설·인테리어 기업은 물론, 미국·카타르·중국 등의 해외 기업도 대거 참가했고, EXC, 코맥스, 코로보틱스, 캠프, 한화비전 등 스마트 시공 및 현장 자동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도 대거 참여했다.

 

LX하우시스는 창호·중문·바닥재·벽장재·키친 등 인기 제품으로 구성한 모델하우스 공간 및 펫테리어 테마존, 20여 개 상담 부스 등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먼저 다중 챔버 설계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고단열 성능을 확보함은 물론 국내 최초로 창틀이 거의 안 보이는 베젤리스 디자인이 적용된 ‘뷰 프레임 창호’, 대리석 룩(Look) 연출이 가능한 ‘에디톤 바닥재·벽장재’ 등으로 꾸며진 모델하우스 공간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최근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도 선정돼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특히, 2중 쿠션층과 미끄럼 저항 성능으로 반려동물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엑스컴포트 바닥재’, 고양이의 스크래치 등에 강한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디아망 포티스 벽지’ 등 반려동물제품인증(PS인증) 획득 제품들로 꾸며진 ‘펫테리어 테마존’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도 부엌·욕실·수납 등 인테리어 신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샘의 리모델링과 인테리어를 담당하는 사업 부문 리하우스가 단독으로 참가해 ▲유로 700 그레이스 ▲에디트 욕실 ▲빌트인 거실장 ▲시그니처 리노아 붙박이장 ▲시그니처 와이드 장식형 파우더장 등을 소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유로700 그레이스 키친은 심플한 디자인과 체계화된 수납 시스템으로 미니멀라이프의 실현을 돕는다. 에디트 욕실은 수납장, 세면대, 수전 등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프리미엄 바스 제품으로, 욕실 규격에 맞는 맞춤 수납을 설계할 수 있다.

 

스마트 건설 솔루션 전문 기업 엔젤스윙도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일상화하는 ‘드론 운영 자동화’ 드론 올인원 플랫폼을 선보인다.
 

엔젤스윙은 이번 박람회에서 기존 스마트 건설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거나 이미 유사 솔루션을 사용 중인 국내 굴지의 건설사를 대상으로 △드론 데이터 취득, 처리, 분석 활용에의 드론 운영 완전 자동화 △실내 360도 파노라마 가상 현장 디지털화라는 명확한 가치를 제시할 예정이다.

 

세종대 교수 창업기업이자 벤처기업인 스페이스신택스코리아도 '건축과 도시공간의 동선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과 안전성을 최대화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공간구문론(Space Syntax)을 활용한 보행·동선 분석 기반의 공간 활성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스페이스신택스코리아는 세종대의 기술창업 지원을 통해 설립된 연구 기반 벤처다. 공간구문론을 활용한 정량적 공간 분석 기술을 국내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용하며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의 흐름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건축물 개발 ▲리모델링 ▲자산가치 제고 등을 위한 공간 배치 및 동선 최적화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상업시설 및 복합개발에서 공간의 체류시간 증대 및 매출 증진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박람회는 호반건설에서 협력사의 최신 기술 발굴 및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작년에 이어 이어가고 있다.

 

호반건설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협력사 23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건설, 스마트홈, 건설자재와 설비 등의 홍보 부스 40여 개를 지원했다.

 

주최사 메쎄이상에 따르면 건설·건축 산업의 정체 속에서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미래 시장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BLUEPRINT : New Drawing’은 실질적 판로 확대는 물론 해외 진출과 바이어의 매칭을 지원하는 KOREA BUILD의 핵심 키워드이다.

 

또한, 코리아빌드위크는 ‘Sustainable, Construction DX, Space Experience, Future Living, Matching’ 이라는 다섯가지 키워드를 통해 건축산업의 미래를 제안하며, 친환경과 디지털 혁신, 사용자 중심의 공간 설계, 국내외 비즈니스 네트워킹까지 아우르며 건축, 건설, 인테리어 시장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고 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모멘텀: 뉴 웨이브’(MOMENTUM: New Wave)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특별전이 있다. 이 특별전은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을 선도할 핵심 건설 기술을 중심으로 스마트건설 & OSC, 스마트홈 & 빌딩, 건설자동화 & 로보틱스, 탄소중립 & 신공법·신기술,스마트안전 등 5개 분야로 구성돼 관련 기술의 시연과 실증 사례를 조망할수 있다.

 

특히, '넥스트콘 2025'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발주처·지자체·공공기관·건설사 등 실수요자와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참가 기업의 시장 진출과 성과 창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며, 전시와 연계된 전문 컨퍼런스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되어, 기술·정책·산업 동향을 심층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설계부터 시공, 인테리어, 공간 기획, 자재 유통까지 건설과 디자인의 전 과정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국내외 기업 간 매칭 기회를 지속 확대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전산망 장애' 중대본 가동 40일 만에 해제...위기경보 심각서 경계 하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전산망 장애로 가동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을 해제했다.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에 따른 정부 전산망 장애로 가동한 중대본을 40일 만에 해제하고, 재난 위기경보 단계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정보 시스템 장애 복구 현황과 복구 계획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체 전산망 장애 시스템 709개 중 676개 시스템이 정상화돼 복구율은 95.3%다. 특히 국민의 생활 속 안전 위험 요인을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2등급)가 전날 복구됨에 따라 국민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1·2등급 시스템 복구는 모두 정상화됐다. 윤 장관은 "복구 완료가 가시권에 들어옴에 따라 정부는 오늘부로 행정 정보 시스템 재난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며 "이에 따라 중대본은 해제하고 위기상황대응본부로 대응 체계를 전환한다"고 밝혔다. 국정자원 화재 발생(9월 26일) 이튿날인 지난 9월 27일 중대본이 가동되고,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이후 40일 만이다. 윤 장관은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 ‘문화재 보호조례 개정’ 관련 대법 소송서 승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는 ‘서울특별시 문화재 보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문화체육부장관이 제기한 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대법원이 6일 조례안 의결이 유효하다고 서울시의회에 승소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1부가 서울시의회의 ‘서울시 문화재 보호조례’ 개정이 문화재보호법 등을 위배하지 않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서울시의회가 지난해 5월 제정한 ‘서울시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는 최종적으로 유효하게 돼,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국가지정유산 100m이내)을 벗어난 곳에 대한 규제가 사라지게 됐다. 문화재보호조례는 24년 5월 폐지되고 ‘서울특별시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로 대체 입법된 바 있다. 서울시의회는 23년 9월 본회의에서 김규남 의원이 대표발의 한 문화재 보호조례 개정안을 가결했다. 서울시의회는 문화재 보호조례 제19조제5항이 상위법인 문화재보호법의 위임이 없는데도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바깥에 대해서도 포괄적·추상적 규제를 가능하도록 한 것은, 문화재 보호와 시민의 삶이 공존·상생하는 도시 환경을 저해하는 과잉 규제라고 판단한 것이다. 서울시의회가 통과시킨 이 조례안을 서울시장이 23년 10월 공포하자, 문화체육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