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2개 여성시민단체 난자채취 과정 진상규명 촉구 “난자는 과학기술의 도구가 아니다” 전국에 있는 92개 여성시민 단체들이 지난 4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황우석교수의 난자 채취과정에 대한 진상을 촉구했다. 여성단체회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황교수팀이 2004년과 2005년 논문을 위해 사용한 난자의 제공과정 및 절차, 제공기관, 제공인원, 난자 개수에 대한 정확한 진상규명을 실시 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검찰수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하고 난자채취과정에서 발생한 부작용과 후유증에 대해서는 국가적 배상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여성단체들의 이 같은 주장으로 황 교수 연구에 사용한 난자 개수에 대한 의혹증폭과 함께 지난 3일 문화방송 PD 수첩에서 방영 후 불기 시작한 난자제공 과정의 강압성 여부 등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여성단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황교수 사태와 관련한 논란의 핵심은 논문조작과 줄기세포 와 원천기술 보유여부에 집중됐을 뿐 난자사용과 관련한 문제는 부차적인 것으로 치부되어왔다”면서 “여성의 몸을 과학 기술과 국익의 도
전남 보성군이 ‘보성녹차’에 이어 이번에는 고막을 명품 브랜드로 개발 소비자들에게 다가 갈 예정이다.보성군 벌교의 수산 특산품인 \'고막\'은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서민들의 먹거리로 \'녹차\'에 이어 또다른 고부가가치 상품.지난 3일 보성군에 따르면 “벌교 \'고막\'을 위한 고유 브랜드와 캐릭터, 포장재 등을 개발해 고막을 지역 대표음식.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로 했다”면서 “ 이를 위해 \'고막\'을 보성녹차와 마찬가지로 벌교의 지리적 표시제 상품 등록과 고유 상표등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상표등록이 마무리 되면 이를 활용, 보성지역의 청정. 친환경 이미지를 담을 수 있는 벌교고막 디자인과 캐릭터도 제작할 계획으로 고막은 녹차와 마찬가지로 전 국민이 좋아해 장래성이 아주 밝다. 특히 가격이 아주 저렴하기 때문에 경쟁력에 있어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올해 고막을 특산품으로 내놓은 보성군은 개발사업의 전문성을 감안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리적 표시제 등록과 브랜드, 디자인, 캐릭터, 포장제 개발 등에 대한 용역을
노무현 대통령은 2일 과학기술부 등 4개부처 장관에 대한 내정인사를 단행했다.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에는 김우식 전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 통일부장관에는 이종석 현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 산업자원부 장관에는 정세균 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노동부 장관에는 이상수 전 국회의원이 각각 내정됐다.인사배경과 관련 김완기 인사수석은 "이번 개각은 지난 연말 사퇴해 공석이 된 부처와 장관이 장기 재직한 일부 부처를 대상으로 했다"며 "참여정부 4년차를 맞아 각종 국정과제들을 차질없이 마무리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는 대학 총장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다. 공학전공 학자이고 행정가로서 탁월한 조직관리능력과 조정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북한문제 전문가로 남북문제와 북중문제에 정통해서 그동안 NSC 사무차장 등으로 참여정부의 외교안보 철학 구현과 중장기적인 안보전략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내정자는 쌍용그룹 상무를 거쳐 정계에 입문한 3선 의원으로 업무추진력과 조정력이 탁월하고 의사결정이 합리적이며 균형감각을 갖추고
허준영 경찰청장이 끝내 고 전용철 홍덕표 농민죽음과 관련 책임을 지고 사퇴서를 제출했다.29일 오전 허 청장은 "평소 국가경영에 동참하는 치안을 주창했던 저로서는 통치에 부담을 드려서는 안되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사퇴를 결정했다"고 퇴임의 변을 밝혔다. 허 청장은 하지만 농민사망과 관련해서는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청장이 물러날 사안은 아니라는 판단에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수사구조개혁문제에 대해서는 "경찰과 검찰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경영시스템상 견제원리가 작동되지 않는 성역을 없애자는 것이므로 국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허 청장의 사표제출이후 노무현 대통령은 "뜻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사의를 받아들였다. 다음은 허준영 경찰청장 퇴임사 전문.삼가 홍덕표님과 전용철님의 명목을 빕니다. 금번 사고는 최대 국가행사인 APEC 기간에 성난 농민들의 불법 폭력시위에 대한 정당한 공권력 행사중 우발적으로 발생한 불상사입니다만,결과적으로
내년 2월부터 유선전화 외에 이동전화에 대한 번호 안내 서비스가 의무화된다. 번호안내 서비스 방법은 음성, 인터넷, 책자 중 통신사업자가 자율적으로 1개 이상을 선택할 수 있다.또 SK텔레콤은 1월1일부터 발신자번호표시(CID)요금을 무료화한다. KTF와 LG텔레콤 등 후발사업자들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으나 상당한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새해에는 특히 장애학생이 재학중인 초,중,고에 공익근무요원이 배치돼 장애학생 도우미로 활동케 된다.이밖에도 3월1일부터 경찰서의 관할지역과 명칭이 `1구(區)1경찰서\' 원칙에 맞게 개편된다. 동대문 경찰서는 혜화경찰서로, 청량리 경찰서는 동대문 경찰서로 이름이 각각 바뀌는 등 전국 15개 경찰서의 이름이 바뀌고 행정구역과 경찰서 관할지역이 일치하지 않는 41개 경찰서의 관할지역이 구(區)에 맞게 조정된다. 새해 달라지는 제도, 요금 등을 정리했다.생명보험료 큰 폭 조정 암 등 질병보험료는 5~10% 인상되고, 상해보험은 현 수준을 유지한다. 정기보험은 12~15%, 종신보험은 6~8% 인하된다. 연금보험은 현재 가입조건을 지속할 경우 연금 수령액이 5~13% 감소한다. 국외여행 귀국신고 제도 페지금년 10월 이후
경기도지사 출마 예상후보들이 8명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경기도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전문기관들의 후보선호도 조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CBS \'오늘과 내일\'은 경기도민 유권자 1,106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한나라당 김문수(부천 소사)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여야 출마 예상후보 8명 가운데,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은 16.4%의 지지를 얻어 11.1%의 지지를 얻은 유시민 의원을 5.3%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으로 10.2%, 4위는 천정배 법무부장관 9.7%, 5위는 김진표 부총리로 8.9%를 기록했다. 한편 전체 순위에서 1, 2위를 기록한 김문수 의원과 유시민 의원이 여야 선출 후보가 될 것을 가정하고 가상대결을 해본 결과, 김문수 의원이 36.3%, 유시민 의원이 30.6%의 지지를 얻어, 가상대결에서도 역시 김문수 의원이 5.7%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내 경선을 가정한 각 당별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는 열린우리당에서는 유시민 의원이 32.4%로 2위 김진표 부총리보다 10%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표
국회가 모처럼 산타와 함께 함박웃음을 터트린 장애아이들 함성으로 가득찼다.23일 국회 연구모임인 \'장애아이, We Can\'(회장 나경원)주최로 열린 \'산타의 작은선물\'축제에 참가한 400여 장애어린이들은 산타할아버지와 즉석사진 찍기, 흙반죽 도자기 만들기 등 하루가 짧았다.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이 장애아이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을 제공, 큰 호응을 받았다.행사를 주관한 나경원(한나라 비례대표)의원은 "문화공간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장애아동들에게 사랑과 정성으로 어우러지는 크리스마스 축제에 초대해 더불어 사는 이웃의 따스한 사랑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나 의원은 또 “국회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축제를 통해 장애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한해를 즐겁게 마무리하고, 나아가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아이 We can\'은 장애아이들을 위한 입법정책과 제도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초대된 장애아들은 직접 도자흙을 반죽,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드는 것을 비롯 산타할아버지들과 즉석사진 찍기, 스포츠 스타(
"2005년 Science 논문의 데이터들은 단순한 실수에 의한 오류로 볼 수 없고, 2개의 세포주에서 얻어진 결과를 11개로 불려서 만들어낸 고의적인 조작으로 볼 수밖에 없다. 연구데이터의 진실성이 과학을 떠받치는 기반임을 상기할 때, 이와 같은 잘못은 과학의 기반을 훼손하는 중대한 행위로 판단된다."황우석 교수의 2005년 논문은 \'조작\'됐다는 발표가 나왔다.서울대학교 조사위원회는 23일 오전 11시 대학본부 4층 회의실에서 중간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조사위는 △논문에 사용된 줄기세포주의 숫자 △논문의 DNA지문분석 데이터 △테라토마의 형성 3개부문에 걸친 중간조사결과 황 교수의 논문이 사실상 \'거짓\'이었음을 분명히 했다.조사위는 "황교수팀이 체세포복제를 통해 만들었다고 하는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주는 논문에서는 11개로 보고했으나 논문이 투고될 시점인 3월 15일에는 2개만 존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즉 조사위 발표대로면 "논문에 제시된 나머지 9개의 줄기세포중 4개는 오염사고로 1월 9일에 이미 죽어버렸다고 하고 2개는 장부상에 줄기세포로 만들어졌다는 기록이 전혀없으며 나머지 3개는 3월 9일에 콜로니상태로 관찰됐으
“조류독감 확산과 고유가 지속 위험, 세계 주택시장 경착륙 위험과 글로벌 불균형의 조정 위협 속에 내년 세계경제 전망이 3% 성장을 상회하는 정도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내년 2분기 이후에는 세계적인 동반금리 상승이 예상되고 금리상승이 소비,투자,실질GDP 성장에 주는 부정적 영향이 증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함께 국제경제 성장률은 5%대에 머물 전망이다.”이경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22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조찬포럼에서 ‘2006 세계경제동향 및 국내경제전망’을 주제로 강연한 뒤 이같이 밝혔다.이 원장은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국 경제전망과 관련해서도 “내년 국제유가를 움직일 주요변수들로 미국경제성장세 여부, 중국과 인도 등 신흥개도국의 에너지 수요증가세 여부 등을 지적”하는 한편 “이란 강경파 대통령 취임으로 인한 핵개발 추진과 서방세계와의 갈등, 이라크 상황 내전으로 확대, 자연재해로 인한 정유시설 파괴 등으로 세계경제성장 전망도 소프트패치(경기회복국면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경기침체)가 우려 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특히 내년
새해부터는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아무때나 본인이 원하는 징병검사 일자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게된다. 또 신장에 의한 면제조항이 없었던 지금까지와 달리 신장 145cm 이하자는 5급으로, 140cm이한느 6급으로 처분돼 각각 병역면제 대상이 된다. 특히 새해부터는 가축으로 인한 질병발생율이 높아짐에 따라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가축위생 취약지역 주민의 보건위생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역기관 등 공익분야에 대체복무하는 공익수의사제도도 신설된다.병무청은 이같은 내용의 새해 달라지는 병무행정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징병검사 일자/장소 본인 선택제 전면 실시징병검사대상자는 직접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희망하는 징병검사일자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대학생에 한하여 방학기간 중에 징병검사 일자를 선택할 수 있었으나, 새해부터는 대학생, 학원수강생, 직장인으로서 학교 소재지 등 실거주지 지방병무청에서 징병검사를 받을 수 있다.실거주지에서 징병검사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관할 지방병무청의 징병검사 기간중 검사를 희망하는 날 5일전까지 공석범위내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행시기: 2006년 1월부터■ 신장에 의한 면제조항 신설지금까지는
배아줄기세포 가짜 논란이 16일 하루 온국민을 혼돈의 장으로 몰아넣었다. \'황우석 vs 노성일\'의 일명 \'맞짱 기자회견\'이 열린 이날 오후 전국은 온통 줄기세포 논쟁에 휩싸였다.처음부터 두 사람의 기자회견은 완전히 상반된 내용으로 일관됐다. "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들었고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노트를 확보하고 있으며 검증이 가능하다. 줄기세포가 미즈메디 것으로 뒤바뀌었다. 향후 10여일 이내에 (미즈메디 것으로 바뀌었다는 줄기세포 5개에 대해)진위 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생각한다. 미즈메디와 서울대 병원을 드나들 수 있었던 김선종 연구원에 대한 사법당국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 (황우석 서울대 교수)"김선종 연구원이 논문은 허위라고 말했다. 누가 시켰느냐 물었더니 황교수와 강성근 교수였다고 했다. 배아줄기 세포가 하나도 발현되지 않았고, 그것이 미즈메디병원의 배아줄기세포가 됐고, 이것이 김선종 연구원의 나쁜 행위였다는 것으로 결론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15일후 (미즈메디에 있는)배아줄기세포 2,3번 2개에 대한 검증결과를 밝히겠다."11개의 배아줄기세포는 과연 가짜인가. 16일 서울대 수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자처한
본지는 2005년 한해를 보내며 경기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의 생생 의정활동 내용을 정리 소개한다. 편집자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한 이라크 파병 연장안이 정기국회내 처리가 미뤄지면서 임시국회내 통과여부가 주목된다. 세계3위의 파병국가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파견연장은 더 이상 없을 것인가를 결정짓는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요즘 299명 국회의원들은 설왕설래 하는 모습이다. 이미 국방위 소속 안영근,김명자, 문희상, 조성태, 홍재형, 유재건, 박진, 권경석, 이상득, 황진하 의원이 파병연장안에 찬성표를 던졌고 열린우리당 임종인, 박찬석 의원과 민주당 김홍일 의원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던 이라크 파병 연장안.하지만 정치인에겐 \'절대\'란 \'절대 있을 수 없는 단어\'가 맞는 것일까. 당초 이라크 전쟁이 "석유때문에 일으킨 명분 없는 전쟁"이라는 소신을 피력하며 1차 파병연장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 \'반대표\'를 던졌던 유시민(2선 고양양구갑)의원이 "(자신의 1차선택이)비겁했고 잘못된 결정이었다"며 2차 연장안에 대해 찬성 의지를 밝혔다.유 의원은 최근 서울대 정치학과 모의국회팀에서 주최한 특강을 통해 "궂은 일은 대통
주문진 재래 수산시장서 \'복\' 많이 드세요!제1회 주문진 수산시장 복요리 축제가 14일부터 내달 말까지 풍성하게 열린다.주문진 수산시장 상인회가 주관하고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와 강릉시청, 강릉시 수협 등이 후원하는 이번 복요리 축제는 푸짐한 복요리 경연 및 시식코너도 만끽할 수 있다.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문진시장은 또 대전중앙시장과도 동시 개최 형태로 복축제를 진행, 주문진과 대전에서 싱싱한 복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복으로 요리하는 8가지 음식경연, 상인노래 자랑, 내점포 알리기 홍보한마당 등이 마련되며 축제기간 내내 방문객들은 모두 10%할인의 보너스도 받는다.확 트인 바다, 주문진 복축제 현장에서 가는 을유년, 오는 병술년 \'복 많이\' 주고 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