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野 단일후보' 안철수 51.4% 윤석열 17.4% 한국갤럽 여론 조사... 안, 대선 비용 보전 득표선 15% 첫 기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15%대로 급상승했다. 안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3강 체제에 진입하면서 야권 단일화 이슈가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에서 윤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윤 후보가 청년층 정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안 후보 견제에 돌입했다. 이에 맞서 안 후보도 청년층을 공략하며 야권 단일화 주도권을 잡기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후보는 지난 7일 실시된 한국갤럽의 1월1주차 여론조사에서 15%의 지지를 기록했다. 12월3주차 대비 10%p오르는 기염을 보였다. 반면 윤 후보는 가족 논란과 이준석 대표와의 내홍 등의 영향으로 35%에서 25%로 하락했다. 안 후보의 급부상은 2030, 중도, 일부 보수층들이 그를 윤 후보의 대체재로 각인했기 때문이란 평가가 나왔다. 특히 안 후보가 대선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는 득표선인 15% 지지율을 처음으로 기록한 것도 야권 후보 단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北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연속 성공"…김정은 참관
화이자 팍스로비드 13일 초도물량 도착 이르면 14일부터 처방 가능 처방 받으면 보건소 담당자가 재택치료자 집에 전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12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도입 일정과 물량, 투약 대상 등을 발표한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먹는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되는 것은 처음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11시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먹는 치료제 관련 구체적인 도입 일정과 물량, 투약 대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76만2000명분, 머크(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 등 치료제 100만4000명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지난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국내 도입을 앞두고 있으며 머크의 몰누피라비르는 현재 식약처 심사 중이다. 화이자 팍스로비드는 오는 13일 오후 12시5분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초도물량이 도착한다. 도착한 치료제는 국내 유통을 맡은 유한양행 오창 물류창고에 입고될 예정이다. 치료제는 이르면 오는 14일부터 처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방역 당국은 이미 지난 10일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 약국 등을 상대로 치료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 정부 "북한, 탄도미사일 가능성 있는 것 발사
초과세수 당초 전망 50조에서 60조로 증가 추정…오차율 20%대 기재부 "세수 확정되지 않아"…13일 윤곽 예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해 정부의 예상보다 더 걷힌 세금이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다. 나라살림을 책임지는 기획재정부의 예측이 틀린 것인데, 이 액수가 6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차가 지나치게 크다. 11일 기재부에 따르면 앞서 정부가 추정한 지난해 본예산(282조7000억원) 대비 초과세수는 50조6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기재부가 고쳐 잡은 2차례의 세수 추계를 반영한 수치다. 먼저 지난해 7월에는 31조6000억원의 초과세수가 더 걷힐 것으로 보고 이를 활용해 2차 추경을 편성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11월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초과세수가 기존 예상치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기재부는 10조원대라고 이를 뭉개왔지만, 추계를 마치고 보니 19조원까지 늘었다. 약 5개월 만에 기존 예상치(31조6000억원)보다 19조원의 세금이 더 걷힌 셈이다. 이에 정부는 더 들어온 세금 19조원 가운데 5조3000억원을 빼내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고용 취약계층 지원
“탄도미사일 발사, 명백한 안보리 결의안 위반” “긴장·오판 위협 증가시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새해 첫 도발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여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가 공동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아일랜드 유엔대표부는 10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알바니아와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난 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복수의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한국 시간으로 지난 5일 오전 동해상으로 새해 첫 도발을 감행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번 발사를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 이후 조선중앙통신은 도발 이튿날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상황이다. 각국은 이번 공동 성명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추진은 국제적인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라며 "이번 발사는 불법적인 무기 역량을 확장하려는 북한의 의지를 보여준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런 행동은 역내 안정에 중대한 위협을 제기하고, 긴장 고조와 오판의 위협을 증가시킨다"라며 북한이 최근 몇 년 간 다양한 미사
安과 선거 연대 군불 때다 지지율 급등하자 돌변 安 20%대 진입 시 尹·安 단일화 대선 정국 블랙홀 우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물론 지지율이 급등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까지 공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송영길 대표가 나서 안 후보와 선거 연대에 군불을 때던 모습에서 돌변한 것이다. 안 후보의 지지율이 20%대에 안착해 3강 체제를 형성할 경우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가 대선 정국의 이슈를 삼키는 블랙홀이 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윤 후보의 자질론과 가족 리스크가 안 후보 돌풍에 묻힐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듯하다. 민주당은 10일 작정한 듯 안 후보를 공격했다. 강병원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안 후보가 MB 아바타를 넘어 윤석열 아바타라는 얘기가 나온다"며 "최근 안 후보가 전 국민이 코로나로 재난을 당한 적이 없다는 망언을 했다. 윤 후보 망언에 버금가는 망언이라고 생각한다"고 공격했다. 이어 "안 후보는 윤 후보처럼 화성에서 오셨느냐. 윤 후보 아바타가 되겠다는 것이냐"며 "전 세계
이념·젠더 갈라치기로 보수층, 2030 남성 결집 의도 색깔론 공세로 향후 安과 단일화 차단 포석 분석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멸공(滅共·공산주의 또는 공산주의자를 멸한다) 캠페인,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 월급 200만원 등의 공약을 띄우면서 '이념·젠더' 정치에 앞장서고 있다. 윤 후보의 보수와 진보, 남성과 여성 갈라치기 전술은 보수층 결집과 20대 지지층 복원을 통해 지지율 하락을 막고 반전을 꾀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지지층 결집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지지율의 상승 변곡점을 형성하는 전술은 될 순 있지만, 이념·젠더 갈등 등을 유발하는 선거전략은 장기적으로는 지지율 제고에 역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기적으로 약발은 있을지 모르지만 대선이 두 달 남은 상황을 고려하면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는 것이다. 이른바 멸공 논란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소셜미디어에 '멸공'이라는 해시태그(검색 주제어)를 게시해 여권의 비판을 받던 상황에서 윤 후보가 신세계그룹 계열 이마트에서 멸치, 콩을 구입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자, '멸치+콩=멸공'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정치권에 논란이 불붙었다. 나경원 전
'5·5·5 공약'(코스피 5000, 소득 5만弗, 국력 G5) 이어 경제 이슈 선점 안정권 진입 위해 마의 40% 벽 돌파 총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30 남성에 대한 구애와 별도로 여성 표심 끌어안기에도 총력전을 펴는데 이어 '경제 대통령' 표방에 걸맞은 거시 경제 비전과 공약을 제시하며 마의 40% 지지율 벽 돌파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야당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후보와 대결해 4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현재 대선 구도도 다자 구도로 펼쳐지고 있어 이 후보가 40% 벽을 넘어선다면 안정권에 진입하게 된다는 게 여당의 판단이다. 이 후보는 최근 여성 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연말 2030 남성 표심 공략에 주력했던 것과 사뭇 다른 기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통해 노골적으로 2030 남성 표심만 노리는 것과 차별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남성과 여성 갈라 치기로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윤 후보 전략이 여성들에게 반감을 사고 있는 데다 중도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게 여당의 분석이다. 이 후보는 10일 오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여성 창업가 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시중자금이 은행으로 몰리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후 수신금리가 높아지고,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주춤하자 안전자산인 예금 등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659조7362억원으로 전달(649조7465억원) 대비 9조9897억원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은 예금주가 지급을 원하면 언제든지 은행에서 찾을 수 있는 초단기 예금으로 수시 입출금이 가능해 통상 주식, 코인 등 투자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된다. 요구불예금과 마찬가지로 정기예금 잔액도 늘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12월 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654조9359억원으로 지난해 최저 수준이었던 4월 말(614조7991억원)과 비교하면 40조원 이상 늘어났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25일 기준금리를 0.75%에서 1%로 인상했다. 이후 시중은행들은 수신금리를 최대 0.4%포인트 가량 올렸는데 이러한 움직임이 요구불예금과 정기예금 잔액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투자 심리는 얼어붙고 있다. 전날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투여 대상과 범위 등 사용 방안 금명간 발표 화이자 5~11세 어린이용 백신 이달 내 허가 검토 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르면 이달 말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자 정부가 백신 대상 확대 및 경구(먹는) 치료제 활용 방안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주 경구 치료제가 국내에 들어오면 즉시 재택치료자 등에 처방된다. 이달 안에 5~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허가 여부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11일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백신과 치료제를 안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철저한 검토와 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새해 첫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열고 방역 당국에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 3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아·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인 4차 접종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의 주문에 따라 5~11세 어린이 대상 백신 허가 및 접종계획도 서두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의 5~11세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사전검토 중이다. 허가가 나면 해당 연령대 어린이를 예방접종 대상에 포
화이자, “위험 무릅쓰고 일부 이미 생산 중" 모더나 "가을 목표로 곧 임상시험 돌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이 오는 3월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불라는 이날 CNBC 스쿼크 박스에 출연, "백신이 3월에 준비될 것"이라며 "이미 일부 수량은 위험을 무릅쓰고(at risk) 생산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백신은 현재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들을 겨냥한 것"이라며 "오미크론 백신이 필요한지, 어떻게 사용될 지는 확실치 않지만 일부 국가들이 가능한 빨리 준비되길 원하고 있어 일부 백신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도 이날 오전 CNBC 인터뷰에서 "올해 가을을 목표로 오미크론을 겨냥한 백신을 개발 중"이라며 "곧 임상시험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보건청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2차 접종 후 20주 만에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면역 효과가 10%대로 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전히 중증화 예방에는 효과적이며, 부스터 샷까지 맞을 경우 유증상 감염을 예방하는데 최대 75%의 효과를 보였다
의원급 진료·이동 지침 등 "의료체계 정비 서둘러야" 이르면 이달 말 오미크론 우세종…설 연휴 확산 우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우세종화가 가시화되면서 '골든타임'을 살려 의료체계를 서둘러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일 정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이르면 이달 내에 국내에서 우세종화가 될 가능성이 나온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1월 중에 오미크론이 우세 변이로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즉 이달 말과 다음달 초 설 연휴 이후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하려면 향후 3주간의 대응이 중요해진다.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중증화율은 낮지만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유행 규모가 의료체계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증가하면 대응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기자 설명회에서 "초창기 (오미크론) 유행 확대를 겪은 나라들이 한 달 시차를 두고 의료체계 압박이 심해지는 양상이라 오미크론 낙관론이 유효한지 관찰하는 중"이라며 "미국은 입원 환자 수가 최대 수준까지 치솟았고 영국도 확진 규모가 커져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