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축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희망을 기원하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새해가 새해 같지 않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유례없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상의 상실로 겪는 아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난의 시기를 건너고 계신 국민들께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입니다.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2020년, 신종감염병이 인류의 생명을 위협했고, 일상은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우리 또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세계 경제도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를 겪었습니다. 우리 경제 역시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했습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국민들은 일 년 내내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은 오히려 빛났습니다. 의료진들은 헌신적으로 환자를 돌봤고 국민들은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되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이웃의 안전이 곧 나의 안전이라
"온전히 일상 회복…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 "경제 올해 상반기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핵심은 일자리…30조5천억 예산 집중 투입" "전국민고용보험 등 사회안전망 확충 지속"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새해 화두로 '회복·포용·도약'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에서 발표한 신축년(辛丑年) 공식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면서 "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냈던 대한민국의 저력을 언급하며 "이제는 드디어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인다. 불확실성들이 많이 걷혀, 이제는 예측하고 전망하며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우리는 온전히 일상을 회복하고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으로 새로운 시대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또 "하지만 국가 경제가 나아지더라도, 고용을 회복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입은 타격을 회복하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코로나로 더 깊어진 격차를 줄이는 포용적인
"정진경, 교원징계기록 못 봐 검증 못해" "4월 보궐선거 후보들 철저히 검증할 것"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김병욱 의원이 성폭행 의혹으로 탈당하고 진실·화해과거사위원에 선출된 정진경 변호사가 과거 교수 재직 시절 성추행 의혹으로 자진 사퇴하는 등 연이은 성추문으로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앞으로 성비위 관련 사건에 대해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배준영 대변인을 통해 "국민의힘이 추천하였지만 자진사퇴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정진경 위원의 경우, 교원징계기록을 보지 못해 검증을 못한 과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병욱 국회의원의 경우 피해자의 미투 고발이나 경찰 신고가 없어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서울·부산 보궐 선거에서 후보자들을 철저히 검증할 것을 국민께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이번 3차 유행을 확실히 제압하는 한 주가 되어야 하겠다"며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의논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확진자 수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어 다행이지만, 그 이면에는 전국의 수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눈물과 희생이 있기에 마음이 편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확실한 안정국면에 접어들지 못한 상황에서 그간 누적된 사회적 피로감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감염의 위험이 큰 곳은 철저한 이행과 실천을 담보하되 불합리하거나 실효성이 없는 조치들은 과감히 수정하는 것들까지 필요하다"며 "방역당국은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사회적 수용성과 실천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역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정 총리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서울, 경기, 대구 등 전국 각지의 콜센터에서 또다시 감염사례가 늘어나고 있어서 걱정이 크다"며 "콜센터 업계에서는 방역 상황을 다시 한번 면밀히 살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코로나 환자 사흘연속 600명대...국내발생 631명
금융당국, 3월16일부터 공매도 재개 "공매도, 조정장세 요인될 수 있어" 증권가 "1분기 상승장은 이어질 것"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신축년 '3000피' 시대를 개막한 코스피가 고점을 잊은 채 상승 중이다. 3000선 돌파 하루 만에 코스피는 3100을 넘어서며 그야말로 `불장'을 연상케 하고 있다. 코스피가 빠르게 올라서면서 시장은 축제 분위기지만 높아지는 만큼 조정 시 깊어질 저점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특히 오는 3월 공매도가 재개되면서 단기 조정장세가 시작될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중론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공매도 재개 전까지 코스피의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새해(1/4) 들어 전날까지 종가 기준 7%가량 올랐다. 한 주 만에 207포인트가 오른 것이다. 코스피는 지난해까지 개인투자자들이 대규모로 증시에 유입된 데다가, 풍부해진 유동성과 저금리 환경이 이어지면서 새해 첫 5거래일 동안 증시가 급등했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코스피 상단을 높이며 3000선 돌파를 예고하면서도 단기가 급상승에 대한 조정을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조정의 주요 원인으로는 공매도 재개가 꼽힌다. 금융위원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9일 제945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9, 10, 15, 30, 33, 37'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6'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13명이다. 각각 17억6555만4491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71명으로 당첨금은 5387만8424원이다. 5개 번호를 맞춘 3등 2490명은 각각 153만6293원을 가져간다. 4개 번호를 맞춘 4등 12만4224명은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는 212만882명으로 5000원씩 가져간다. 자동 선택 1등 배출점은 10곳으로 ▲동원마트(서울 강동구 풍성로 209) ▲중흥마트(광주 북구 문산로 30) ▲이마트24 일산덕이점(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미래로 164) ▲대광슈퍼(경기 군포시 고산로 679 미성프라자) ▲대운(경기 김포시 대명항로 209) 등이다. 또 ▲오남 로또택배(경기 남양주시 진건오남로 814) ▲별내로또(경기 남양주시 불암로 35) ▲왕대박복권전문점(강원 동해시 중앙로 234 이주민상가1층18호) ▲나래복권(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952) ▲운수대통복권샵(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로 101)
10일 어제보다 2~4도 올라…아침 -10도 수준 서울 -2도, 인천 -3도…수도권 등 낮도 영하권 오후부터 서해안 일부, 수도권, 제주도 눈소식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일요일인 10일 전국 아침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전에는 충남·전라 서해안 등, 오후부터 밤사이 일부 수도권과 중부 지방에는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는 2~4도 오르겠다. 다만 아침기온 기준 -10도 안팎의 추위는 계속되겠다.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경북, 일부 전라 내륙과 경남 중부 내륙은 -15도 이하 기온을 보이겠으며 그 밖의 지역도 -10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춥겠다. 아침 기온은 -22~-5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에서는 서울 -15도, 인천 -11도, 수원 -14도, 춘천 -20도, 강릉 -10도, 청주 -13도, 대전 -14도, 전주 -11도, 광주 -8도, 대구 -10도, 부산 -7도, 제주
이란, '기술적 문제' 주장 속 협상 난관 우려도 70억 달러 동결자금 창의적 해결 방안 논의 주목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10일 이란으로 출국하면서 이란에 억류돼 있는 한국 선박과 선원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란 당국이 선박 억류는 '기술적 문제'로 사법 절차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선을 긋고 있는 데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개입해 있어 억류 해제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이란 측에서 한국에 동결돼 있는 원화자금 문제 등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고 있어 최 차관이 창의적인 해법을 내놓고 억류 사태의 장기화를 막을지 주목된다. 최 차관은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를 타고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이란 테헤란으로 향했다. 최 차관은 지난 7일 테헤란에 먼저 현지에 도착한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 대표단과 함께 선박 및 선원 억류 상황을 점검하고, 이란 당국과 억류 해제를 위한 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최 차관의 이란 방문은 선박 억류 사건 전부터 이란 당국과 조율돼 왔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이란과의 관계 회복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전에 이란과의 관계를
정부여당, 전국민 재난지원금 카드꺼내 군불때기 野, '금권선거' 비판하면서도 재보선 표심 주시 지난 총선 때 재난지원금 입장 번복, 혼선 자초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부여당이 3차 재난지원금을 다 풀기도 전에 전(全)국민 재난지원금 카드를 꺼내들고 군불때기에 나서면서 국민의힘이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1년 전과 똑같은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 정부는 약 9조원에 달하는 3차 재난지원금을 11일부터 집행하기로 하고 설 명절 전까진 지급대상의 90%까지 완료한다는 목표지만, 여권을 중심으로 4차 재난지원금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재난지원금이 1년 전 총선 정국처럼 재보궐선거의 '복병'으로 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진과 관련해 해당 상임위나 당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이낙연 대표 뿐만 아니라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지사 등 여권의 잠재적인 대권주자들도 힘을 실어주면서 국민의힘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재보궐 선거를 앞둔 시점에 집권당이 지난해 총선 때 썼던 같은 카드를 다시 꺼내들자, '돈 풀기 선거'로 규정하며 맞받았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4월 선거를 노린 것인지, 제대로 된 재
통합·회복·도약 구상…집권5년차 국정운영 방향 제시 MB·박근혜 사면 언급 주목…남북관계·선도국가 구상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집권 5년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밝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상생협력을 통해 더 나은 일상으로 회복하고, 그 힘으로 선도국가로 향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강조하고 새해의 국정 키워드로 통합과 회복, 선도국가 도약 등을 제시하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복안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튼튼한 사회·고용 안전망의 바탕 위에서 디지털, 그린, 지역균형 뉴딜 등으로 구성된 한국판 뉴딜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전날 신년인사회에서도 “새해는 회복·통합·도약의 해”라고 밝혔다. 새해 화두로 '통합'을 제시한 만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 언급할지도 관심이다. 교착 상태인 남북 관계, 한일 관계를 비롯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한 새로운 구상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은 "여건이 허용한다면 마지막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정부, 17일 이후 노래방·헬스장 등 운영 재개 고려 확진자 감소했지만 큰 폭 아냐…중환자는 더 늘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헬스장과 노래연습장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금지된 시설들의 규제 완화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행 규모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에 따라 향후 방역 전략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수를 안정적으로 줄여놓으면 오는 17일 이후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해제부터 단계적인 출구전략을 고려할 수 있지만, 확진자 수가 다시 1000명대로 급증하게 되면 당장 집합금지 해제 자체도 불투명해질 수 있다. 정부는 현재 600명대인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0~500명대까지 떨어지면 통제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10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17일 이후 적용할 새로운 방역 수칙을 마련 중이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가 적용 중이며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같이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의 일부도 포함돼 있다. 이 조치는 오는 17일까지 적용되며 정부는 이후엔 노래연습장이나 헬스장과
3차 재난지원금 개시…정부 "설 연휴 전까지 90% 지급" 요건 안 맞으면 환수…집합금지·제한 어겼으면 못 받아 특고·프리랜서, 지난번에 받았다면 따로 신청 필요 없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오는 11일부터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등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다. 행정정보로 빠르게 파악이 가능한 이들을 시작으로 설 연휴 전까지 90% 이상 지급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나머지 10%도 3월까지는 모두 지급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요건이 맞지 않았는데도 받은 이들은 향후 확인을 거쳐 지원금이 환수되니 주의해야 한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은 280만 명을 대상으로 총 4조1000억원이 지급된다. 수도권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를 기준으로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에 각각 300만원, 200만원이 지원된다. 집합금지 업종에는 유흥업소, 학원, 헬스장, 노래방,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이 들어간다. 여기에 스키·썰매장 및 부대업체 등도 포함된다. 영업제한 업종은 식당·카페, 이·미용업, PC방, 오락실, 독서실, 스터디카페, 영화관, 놀이공원, 대형마트, 숙박업 등이다. 여기에 해당하지 않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