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 3위 군사대국으로 물러난 러시아가 재정상황 악화로 올해 국방비를 애초 예산보다 5% 삭감할 방침이라고 경제 일간지 베도모스치 온라인판이 22일 보도했다.러시아는 지난해에도 국제 유가 인하 등으로 인한 경제 침체로 국방예산 발표 후 국방비를 3.8% 줄였다.신문에 따르면 국방예산 가운데 지출을 삭감하는 대상은 주로 재래식 무기 분야로 러시아가 국방상 중시하는 핵전력, 시리아 군사작전에 관련하는 예산은 손을 대지 않을 전망이다.러시아 정부는 올해 3조1400억 루블(약 50조2700억원)의 국방예산을 편성했다.그러나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재정적자가 확대하면서 정부는 각 부서에 예산의 10%를 줄이라고 요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군을 중시하기 때문에 국방예산은 5% 삭감만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영국 싱크탱크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밀리터리 밸런스' 2016년판을 보면 2015년 국방비 지출 순위를 보면 미국이 5975억 달러로 단연 선두였다.이어 중국이 1458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사우디아라비아 819억 달러, 러시아 656억 달러 순이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최경주(46·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마지막 순간에 웃지 못했다.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노던 트러스트오픈(총상금 6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마크 레시먼(호주)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선두와의 차이는 3타.최경주는 지난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4년9개월 만에 통산 9번째 PGA투어 우승을 노렸다. 후반 라운드에서 나온 보기가 아쉬움을 남겼다.전반에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버디 행진을 이었다.1번 홀에서 버디로 시작한 최경주는 3번과 4번 홀에서 연속으로 1타씩 줄인데 이어 6번 홀에서도 버디를 쳐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날카로웠던 샷과 퍼트가 후반에 무뎌졌다.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오히려 12번과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 뼈아픈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최경주는 이달 초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도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준우승을 기록했다. 2월 들어 톱10에 두 차례 이름
[시사뉴스김기철 기자]공격수 석현준(25)이 FC포르투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정규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포르투는 22일 오전 3시1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모레이렌세와의 2015~2016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23라운드에서 3-2로 이겼다.석현준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특히 팀이 1-2로 뒤진 후반 18분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석현준은 지난 4일 2부 리그 팀인 길 비센테와의 컵 대회에서 포르투 데뷔골을 신고, 파란색 유니폼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정규리그에서까지 골을 터뜨리며 완벽히 팀에 녹아들었다.시즌 통산 13호골이다. 정규리그만 치면 10번째 골로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후반 뒤집기로 승리를 거머쥔 포르투는 정규리그 2연승을 달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16승4무3패(승점 52)로 3위 자리를 지켰다. 1위 벤피카, 2위 스포르팅(이상 승점 55)과의 차이를 한 경기까지 좁혔다.경기 내용에서는 쉽지 않은 한 판이었다. 포르투는 전반 초반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홈 관중들의 앞에서 체면을 구길 위기였으나 다행히 전반 41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손흥민(24)이 선발출전한 토트넘 핫스퍼가 크리스털 팰리스에 일격을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5-2016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0-1로 패했다.전반 추가 시간에 마틴 켈리에게 허용한 골이 뼈아팠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특유의 드리블 돌파를 수차례 선보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15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이 이날도 경기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청용(27)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끝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에 해리 케인을 세웠다. 공격 2선에 조슈아 오노마, 델리 알리, 손흥민을 배치했다. 포백앞 수비형 미드필더로 무사 뎀벨레, 나빌 벤탈렙이 나섰다. 포백은 대니 로즈, 케빈 비머, 에릭 다이어, 카일 워커가 구축했다. 골문은 미셸 포름이 지켰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돌파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시절로 되돌아간 듯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며 크리스털 팰리스 진영 좌우를 치고 달렸다. 전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봅슬레이 남자 4인승이 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8위를 마크했다.원윤종·김진수·김경현·오제한으로 구성된 남자 4인승 팀은 2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이글스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차 합계 3분26초79로 18위를 기록했다. 한국 팀은 이날 3차 시기에 스타트 기록 5.18초로 최종 51.90초를 기록하며 17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4차 시기에서는 스타트 기록 5.18초를 찍은 뒤 최종 51.61초로 18위에 올랐다.앞서 지난 20일 진행된 1·2차 시기에서는 합계 1분43초28로 23위에 랭크됐다.1~4차 시기 합계 1위는 멜바디스·드레이스켄스·빌카스테·스트렌가로 구성된 라트비아 팀이 3분24초27로 1위에 올랐다.전날 1차 시기에서 50.61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트랙 레코드를 기록한 독일 팀(프리드리히·마르기스·바우어·베름바흐)은 1~4차 시기 합계 3분24초31로 2위에 머물렀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MBC 다큐스페셜'이 어린이가 아닌 아내로 살아야 하는 지구촌 소녀들의 삶을 통해 소녀들의 인권과 더 나은 삶을 고민한다. 전쟁을 피해 그리스로 향하던 3세 쿠르디의 차가운 시신은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아이들이다. 여기에 가난과 종교적 관습까지 겹쳐 소녀들이 강제 결혼과 조혼으로 내몰리고 있다. 세계적으로 조혼을 한 소녀는 7억명, 지금도 2초마다 1명씩 어린 신부들이 면사포를 쓰고 있다. 시리아 난민촌에서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성폭행 등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는 소녀들이 급증하고 있다. 교육의 기회조차 차단된 채 고된 노동과 조혼으로 비참한 삶을 살고 있는 네팔의 소녀들은 조혼이라는 악습의 또 다른 피해자이다. 레바논의 샤틸라 캠프. 이곳 난민촌에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고, 드라마 속 주인공 이민호에 푹 빠져있는 12세 시리아 소녀 디마가 살고 있다. 수학을 좋아하고, 방과 후 친구들과 축구를 즐겨하는 평범한 소녀였던 디마의 꿈은 자신의 고모처럼 사람들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변호사가 되는 것. 그러나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디마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음원을 마침내 한국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됐다. 비틀스의 앨범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은 29일부터 한국에서 비틀스 음원의 디지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던 비틀스의 음악은 지난해 12월24일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 세계 최대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등 국제 음원 매체를 통해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틀스 노래는 LP와 CD 등으로만 배포되다 2010년 애플 아이튠스에서 디지털 다운로드 형태로 판매되면서 음원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이후 5년 만에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가능해지면서 '최대의 디지털 론칭'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비틀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저작권 등의 문제로 애플뮤직 등의 플랫폼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도 음원이 곧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은 커졌다. 특히 지난해 5월 폴 매카트니가 비틀스 멤버 중 처음으로 펼친 내한공연이 성료되면서 비틀스의 팬층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비틀스의 노래를 언제든지 들을 수 있게 된 건 분명 반가운 소식이지만, 한편
◇국장급 ▲정책기획관(부총리 비서실장) 최상대 ▲행정안전예산심의관 박영각 ▲정책조정국장 차영환 ▲공공정책국장 정기준 ▲장관정책보좌관 김문구 ▲국립외교원 파견 이정도◇과장급 ▲장관비서관 천재호
[시사뉴스 이상미기자] 지난 설 연휴, 영화 ‘검사외전’이 전체 스크린 수의 70%를 독식하면서 영화계의 고질적 병폐인 스크린 독과점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청년유니온은 “소수의 영화기업이 영화 제작투자·배급·상영 등 영화산업 전반에 불공정한 거래관행을 고착시키고 있다”며 “상영업과 배급업 겸영을 분리해 스크린 독과점으로 인한 폐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영화 및 비디오물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 입법청원안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의 소개로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영화관의 스크린 독점을 방지하고 ▲상영 시간 내 광고를 금지하며 ▲영화산업의 수직계열화를 해소하고 ▲저예산 영화 및 전용상영관 지원 확대하며 ▲영화관의 불공정 행위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시정할 수 있는 업무를 부여한다는 게 개정안의 골자다. 이들은 “특히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지위에 있는 멀티플렉스 3사(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가 특정 영화를 과도하게 상영해 다양한 영화를 관람하고 싶어 하는 관객들의 영화 선택권을 침해하고 있고, 영화 관객들의 동의 없이 영화 상영시간에 광고영화를 노출시키는 등 영화 관객들의 권리가 침
[인천=윤병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오는 27일 수인선 송도~인천구간 개통을 앞두고 시설물 합동점검·검증시험·영업시운전·이용자 점검 등 모든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지난 17일 인천시각장애인연합회, 교통장애인협회, 인천시청, 용현2동 주민자치위원회, 고객대표(국민행복실천단) 회원 등이 참여해 인하대역, 숭의역, 신포역, 인천역 등 4개 역사에 대해 유도 점자블록 설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작동상태 등을 점검했다.이현정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장은 "기존 수인선 폐쇄 후 43년 만에 인천구간에 복선전철을 재개통하는 만큼 시민들의 편의제공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다만 지상 도로 통행 구간은 지하시설물 원상복구를 위한 메우기 등으로 인해 5월 말까지는 공사가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리듬체조 손연재(22·연세대)가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개인종합 부문 2위에 올랐다.전날 후프와 볼에서 각각 18.066점과 18.366점을 얻은 손연재는 이날 곤봉과 리본에서 18.366점, 18.166점을 받아 합계 72.964점을 기록했다.손연재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솔다토바(74.066점)에 이어 은메달의 쾌거를 일궈냈다. 72.964점은 지난해 8월 소피아 월드컵에서의 72.800점을 넘는 개인 최고점이다. 손연재는 시즌 첫 그랑프리 출전에서 고득점으로 입상에 성공하며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의 선전 가능성을 높였다.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뛰어 넘으면서 자신감까지 얻었다. 마문은 72.432점으로 4위에 그쳤다. 모스크바 그랑프리를 통해 본격적인 시즌 시작을 알린 손연재는 이후 10여개의 국제체조경기연맹(FIG) 월드컵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남녀 배드민턴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모두 결승행에 실패했다. 남자 배드민턴대표팀은 지난 20일 인도 하이드라바드에서 열린 2016 아시아 남녀 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해 3위를 차지했다. 8강전에서 중국을 3-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일본에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1단식 주자 손완호(김천시청)가 모모타 겐토에게 0-2(14-21 16-21)로 패했고 2복식의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 조와 3단식의 이동근(MG새마을금고)은 모두 첫 세트를 따내고도 졌다. 여자 대표팀은 만리장성에 막혔다. 성지현(MG새마을금고)과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 조, 배연주(KGC인삼공사)가 모두 덜미를 잡혔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탱크' 최경주(46·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오픈(총상금 680만 달러) 셋째 날 공동 5위에 올랐다.최경주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신고했다.그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 버바 왓슨(미국)과 2타 차이로 통산 9번째 투어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최경주가 우승을 하게 되면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올 시즌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경주가 다시 한 번 선전을 이어갈지 기대된다.최경주는 1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3번홀(파4)에서 1타를 줄인 그는 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하며 이를 만회했다.후반 라운드에서는 11번홀(파5)과 17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하며 선전했다.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올린 왼손잡이 장타자 왓슨은 이날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2위 그룹에는 중간합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