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그리스 등 유로 국가들이 겪고 있는 재정위기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재원확보를 요구했다.라가르드 총재는 3일(현지시간) “더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며 “세계 경제는 경기침체에서 벗어나는데 일부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회복세는 특히 유럽에서 매우 불안정하다”고 밝혔다.또 “미국과 유럽국가 등 선진국에서 너무 빠르게 정부 지출을 삭감하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유로존이 일부 국가의 이탈로 붕괴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라가르드 총재는 추가 재원이 어느 정도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서 “재원확보를 위한 문제를 2주 후 열리는 IMF 봄 회의에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또, 채무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유로존을 벗어나면 좋아질 수 있는�
민간인 불법사찰을 폭로한 KBS새노동조합의 Reset KBS 뉴스9가 취재 인력을 대거 보강한다. KBS새노조는 “10년차 이하 기자 조합원들로 구성됐던 Reset KBS 뉴스9팀에 10년∼20년차 기자 십여 명이 추가로 합류하기로 했다”며 “Reset KBS 뉴스9의 폭발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취재기자와 촬영기자 30여명으로 구성됐던 Reset KBS 뉴스9 제작인력은 40여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추가로 합류한 고참(?) 기자 조합원들로 이번 민간인 사찰 특종 보도 이후 Reset KBS 뉴스9팀에 대한 사측의 징계방침이 나오자 ‘후배들의 징계를 보고만 있을 수 없다, 나도 징계하라’며 자발적으로 동참의사를 밝힌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전하고 있다.또 일부는 ‘뉴스다운 진짜 뉴스 제작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참여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합류한 기자들은 자료 검토에서부터 �
올해로 17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단기스태프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프로그램팀, 초청팀, 홍보팀, 마케팅팀, 서비스개발팀, 마켓운영팀 등 141명의 단기스태프를 선발할 예정이다.모집 부문에 따라 외국어 및 운전에 관한 요건이 있으며, 정해진 기간만큼 부산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직급은 단기 계약직으로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며,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사무국 또는 서울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된다.지원자격은 정해진 기간동안 부산사무국 근무가 가능하신 사람으로 직무에 따라 상급 영어 능통자나 운전 가능자 등 해당 업무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고, 소정의 요건을 갖춘 외국인도 지원 가능하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특히, 영화 및 외국어(영어)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사람에게는 우대한다�
KBS새노조가 민간인 불법 사찰을 폭로한 뒤 이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특히, 한 일간지의 ‘특정 연예인’ 사찰보도를 해 더욱더 커지고 있다.이 일간지의 이날 보도로 청와대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뿐만 아니라 경찰까지 동원해 현 정부에 비판적인 연예인들의 비리를 뒷조사하려 했던 것이 나타났다.이 일간지가 입수한 ‘정부 인사에 대한 정보 보고’ 문건을 보면 ‘2009년 10월 중순경 방송인 김제동의 방송프로그램 하차와 관련하여 매스컴과 인터넷 등 각종 언론을 통해 좌파 연예인 관련 기사가 집중 보도됨에 따라 더 이상 특정 연예인에 대한 비리 수사가 계속될 경우 자칫 좌파 연예인에 대한 표적 수사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 있다고 판단돼, 그 즉시 수사 중단의 필요성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민정수석실 비선 보고’라고 기록돼 있다.‘좌파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새누리당이 경기 하남시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통합진보당 후보의 무소속 출마를 도왔다는 보도와 관련해 ‘더러운 정치’라고 비판했다.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2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이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구경서 후보의 출마에 필요한 추천서를 470여장이나 대신 받아주었다고 한다”며 “야권연대의 힘이 두렵고 국민적 심판을 피하고 싶었다고 해도 새누리당이 공당으로서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할 일이 있다”고 지적했다.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이는 ‘더러운 정치’이며 ‘더러운 정치’와 결별하겠다고 한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의 대국민 약속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라며 “야권연대 파괴에 혈안이 돼 색깔론, 물타기에 이어 공작정치까지 등장시킨 새누리당이 '쇄신'을 말�
4.11 총선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정치권을 예전과 다름없이 물고 뜯는 양상전이 시작되고 있다.민주통합당은 KBS 새노조가 민간인 사찰을 폭로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사찰을 규탄하는 성명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이어 새누리당도 이에 질세라 민주통합당에 뜬금없는 친일파 등용을 비판하고 나섰다.이건 부대변인은 2일 오전 논평에서 “민주통합당은 친일 청산이 이뤄지지 않아 우리나라가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고 주장하면서 친일 청산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 부대변인은 서울 은평갑에 출마하는 이미경 후보와 강서갑의 신기남 후보, 강남을 후보인 정동영 상임고문을 예로 들면서 “이미경 의원의 부친은 이봉건 씨로 일본 헌병 출신이다. 또 신기남 후보의 부친인 신상묵씨는 일본명 ‘重光國雄(시게미스 구니오)’으로 친일파 중에서도 가장 악질에 속하는 �
“올해 하고 싶은 일은 공부만 열심히 하고 싶어요. 물론 작품은 하겠지만 학교생활도 잘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싶어요. 아직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하고 똑같이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에 가서 원하는 공부하고 싶어요.”공부가 최선이라는 배우드라마도 많이 보고 친구들과 수다도 많이 떠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지현(17)은 이제 여배우라는 말이 잘어울리는 연기자가 됐다. 인천 부평 한 커피숍에서 만난 남지현의 첫인상은 영화와 드라마와는 달리 여느 여고생과 같이 수수하면서도 쾌활하고 발랄했다. 지난 1월과 2월, 50년만에 찾아온 한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 소녀탐정 박해솔’을 촬영했다. 촬영을 마치고 촬영동안 밀린 공부를 하느라 바뻤다면서도 환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남지현은 엄친딸로 유명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대선 여론조사서 선두인 것으로 나타났다.29일(현지시간) 발표된 베네수엘라 대선 여론조사 결과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44.7%로 경쟁자인 엔리케 카프릴레스 미란다 주지사(31.4%)를 13.3%포인트 앞서고 있다.하지만 카라카스의 여론조사회사 다타날리시스가 발표한 이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25%가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할지 모르겠다거나 응답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나 부동표의 향배가 대선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사회원로들이 모여 현재 파업중인 방송 3사 파업을 지지하는 선언을 했다.시민사회원로들은 2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공정언론 쟁취를 위한 파업투쟁을 지지하는 시민사회원로 선언’기자회견을 열었다.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정동익 사월혁명회 의장, 성유보 전 동아투위 위원장,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배은심 회장, 장행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등 52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현재 파업중인 방송 3사와 더불어 파업중인 연합뉴스, 국민일보도 함께 했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은 “이 싸움은 이명박 정권을 박근혜 독재 체제로 연장하려는 음모와의 싸움”이라며 “언론인들이 이 문제에 앞장섰다. 이제 우리들이 이 싸움의 실체를 부각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미국은 북한 식량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외신통신사들은 28일(워싱턴 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피터 라보이 아태담당 차관보 대행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라보이 차관보 대행은 “이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위성’ 발사 강행 때문”이라며 “다음 달 로켓 발사는 북한이 국제 의무사항을 이행할 의지가 부족함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라보이 차관보 대행은 “로켓발사 때문에 북한 영양지원 활동을 중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앞서 북한은 다음 달 로켓 발사 계획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라보이 차관보 대행은 이날 하원 군사위원회의 한반도 안보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이 다음 달 발사할 예정인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위성’에서 나온 파편으로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미국은 이 로켓의 안정성과 영�
서울대 안철수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이같은 사실은 4.11 총선 운동이 시작된 29일 오전 서울 도봉갑에 출마한 인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철수 교수님이 응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안 원장이 자신을 지지한 내용을 그림파일로 게재했다.인 후보가 올린 그림파일에는 안 대학원장이 ‘내가 아는 인재근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김근태 선생과 인재근 여사에게 너무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다. 인재근 여사의 삶에 더 이상의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용기있고 신념을 가진 여성, 인재근과 함께 도봉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기를 희망합니다”라는 응원 글을 올렸다.개인 트위터에 올린 글이라 정확하게 안 대학원�
4.11 총선 유세가 시작되는 29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한자리에 모여 현 정부와 새누리당의 심판을 촉구하며 투표를 독려했다.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 양당대표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2012년 4.11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선거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을 결정하는 선거”라며 “바꿔야 대한민국의 품격이 살아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이 바뀐다. 역주행하는 과거 세력에서 새 시대를 여는 미래 세대로 바꾸는 선거”라고 강조했다.한 대표는 이번 선거를 “민생을 짓밟는 세력으로부터 민생을 되살리는 세력으로 바꾸는 선거이다. 평화를 냉전으로 바꾼 세력으로부터 평화를 복원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선거”라며 “두 번 속으면 대한민국은 추락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 위원장이 사퇴를 발표했다.정 위원장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14차 동반성장위원회 본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 위원장은 사퇴 모두발언을 통해 “사회 경제적 양극화 해소라는 절박한 시대적 요청을 내려놓고 이 자리를 떠나겠다”며 “동반성장위원회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기도 했고 오해도 받았지만, 더는 이 자리를 지키는 것이 의미 없다고 생각했다”고 입장을 나타냈다.이어 정 위원장은 “동반성장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 대기업, 국민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지금 사직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며 “양극화는 시장 실패에 속하는 사안이다. 그 뒤에는 정부의 실패가 있고, 그 뒤에는 정치의 실패가 있다”고 현 정부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정 위원장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