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새누리당 시절 부동산 3법이 폭등 원인" 朴정권 시절 '강남 폭등' MBC보도 인용하며 역공 김두관 "통합당, 집값 폭등 주범…시세차익 수혜" 이형석 "野 40% 다주택자…부동산법 반대 이유?"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를 밀어붙이며 본격적으로 야당과의 전면전에 나섰다. 박근혜 등 전(前) 정권의 부동산 폭등 책임론을 부각시키며 부동산 파동에 고위공직자·국회의원 다주택 논란이 겹쳐 정부·여당이 코너에 몰렸던 상황의 국면 전환에 나서는 양상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통합당은 부동산시장 과열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면서도 시간끌기와 회피로 일관했다"며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기 위한 전략이나 입법지연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갔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새누리당이 주도한 부동산 3법이 아파트 주택시장 폭등의 원인이었다"면서 "통합당도 부동산 과열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여야를 떠나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부동산 대책에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김두관 의원은 "집값폭등의 주범은 통합당, 시세차익의 수혜자는 통합당 국회의원이라는 것"이라고 직격탄
"수시로 위험요인 평가 검역 강화 국가 조정…관계기관 협업 요청" "외국인 근로자들 체류기간 연장…농촌 등 일할 기회 한시적 허용" "5만명 이상 외국인 유학생 입국 예상…분산입국 유도 등 대비해야"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앞으로는 러시아 및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출항하는 선박의 선원은 국내 입항 시 PCR(유전자 증폭)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해외유입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주 발생했던 러시아 선박에서의 집단감염과 같은 사례가 앞으로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항만방역을 보다 강화해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시로 위험요인을 평가해서 검역 강화 국가도 조정하겠다"며 "강화된 방역 조치가 항만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검역소와 관계기관은 빈틈 없는 협업체계를 갖추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국내 체류 기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정 총리는 "8월 수확철을 앞둔 농촌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文대통령, 뉴질랜드 총리와 통화… "외교관 성추행 의혹 의견 나눴다" 당사자 사건 직후 뉴질랜드서 귀국… 올 2월 체포영장 나와 수면 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뉴질랜드에서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우리 외교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근 뉴질랜드 언론이 이 외교관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아던 총리 요청으로 30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우리 외교관 성추행 의혹 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브리핑 자료에서 눈에 뛰는 대목은 ‘우리 외교관 성추행 의혹 건’이었다. 뉴질랜드 한국대사관에서 고위 외교관이 뉴질랜드 국적의 현지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통화는 아던 총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아던 총리가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외교 관례상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통화는 현지 언론 보도 3일만에 이뤄졌
"대통령 첫 참석 큰 의미…특별한 감회 느낀다" "노사정 대타협은 참 절실…경사노위 힘 싣겠다“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정 협약식에서 특별한 감회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협약식 마무리 발언에서 "저로서는 소중한 협약 체결도 기쁘지만, 경사노위 회의에 대통령으로 취임 후 첫 참석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오랫동안 별러왔던 일이라 특별한 감회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협약식을 청와대에서 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저는 경사노위 회의에 참석하는 게 더 큰 의미라고 생각했다"며 "경사노위에 힘을 더 실어주고 싶었던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노사정 대타협은 참으로 절실하다"며 이 발언을 세 차례 강조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내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저성장, 양극화, 저출산․고령화 같은 국가 위기를 극복하는데 노사정 대타협이 절실했는데, 코로나 위기상황을 맞이해 대타협의 필요성이 더 절실해졌으며, 위기를 극복하고 난 뒤 본격적으로 다가올 디지털
"학력위조·이면합의 野 별다른 증거 못 내" 與 7명 참석해 단독 의결…"합의 안 돼 유감" 野 "조건 거부하니 불참…文, 임명 유보하길"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27일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 내용을 근거로 해서 (보고서를) 채택했다"며 "야당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고 여당 의원들이 회의한 결과 채택하기로 결정해 의결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야당이 요구한 학력위조 의혹 관련 교육부 감사 및 '6·15남북정상회담 30억불 이면합의' 관련 국정조사에 대해선 "위조 문서 진위여부는 사실 우리가 알 수 없는 상황이고 조기에 밝혀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받아들여지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어 "그에 대해서는 후보자가 강력히 부인하고 있고 야당에서도 별다른 다른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고려해서 연기하거나 청문회 채택을 연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오전에 이어 열린 오후 회의에는 통합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했다. 민주당에선 외부 일정이 있는 김태년 원내대표를
민간 부문 효과 강조했지만 군사적 의미 중요 인공위성과 동시에 군사용 미사일 개발 가능 장영근 "주변국 위협에 고체추진체 개발 가능" 류성엽 "비공식적인 ICBM, IRBM 개발 승인" 이춘근 "고체연료로 소형 위성 다수 발사"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청와대가 28일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으로 우주 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이 해제됐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는 사실상 미국이 우리나라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개발을 허용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이는 국산 정찰위성 5기를 띄우는 425사업은 물론 미국의 대(對)중국 전략과도 연계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2020년 7월28일 오늘부터 우주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을 완전히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인공위성 등 발사체를 개발할 때 액체연료가 아닌 고체연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청와대가 민간 부문의 우주발사체 사업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란 점을 강조하긴 했지만, 이날 발표는 사실 군사적인 부문에서 의미가 훨씬 크다. 고체연료는 보관과 주입시간 등 측면의 장점 때문에 군사용 미사일
"확고한 대비 태세 유지... 근원적 대책 강구"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박한기 합동참모의장은 28일 탈북민 김모씨의 재입북과 관련, 경계 실패를 인정하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 업무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질의에 "강화도 월북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저는 합참의장으로서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고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전비태세 검열실 등을 투입해 관련사항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다"며 "향후 어떤 우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나가도록 근원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우리 군은 지난해 6월15일 발생했던 삼척항 목선상황 이후에 식별됐던 제반 미흡한 경계작전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서 절치부심의 노력을 다해왔었다"며 "그런 중에 올해 태안 밀입국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그에 대한 보완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중간에 이번에 또 이런 일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주호영 "거의 안하무인, 국회 난동 수준" 장제원 "추장관, 국회만 오면 막장 드라마"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미래통합당은 2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보인 고압적인 태도를 두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추 장관 태도에 대해 "거의 안하무인"이라며 "조금 강하게 표현하면 거의 국회에서 난동을 부린 수준"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국회 법사위원인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우리당 윤한홍 의원이 법무부 차관에게 질의하는 과정에 끼어들어 '소설 쓰고 있네' 라고 말하는 막장드라마를 연출했다"며 "추미애 장관의 교만과 오만의 끝은 어디인가? 추미애 장관이 국회만 오면 국회가 막장이 된다"고 썼다. 장 의원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어떤 피감기관장이 질의하는 상임위원에게 이토록 막가는 발언을 한 적이 있었느냐"며 "민의의 전당 국회를 향해 침을 뱉은 사건이고 국민을 모욕한 사건이다. 추미애 장관은 반성해야 한다. 진솔하고 정중한 사과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주혜 의원도 전날 법사위 파행 소식을 전하면서 추 장관의 '소설 쓰시네' 발언에 대해 "국민의
"여야 특별법 개정은 청와대 등 주요 기관 옮길 수 없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은 28일 행정수도 이전 방안과 관련해 "가장 확실한 방법은 국민들에게 의사를 묻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정부 시절, 헌재는 경국대전 관습헌법론으로 행정수도 이전을 무산시켰다. '수도 이전은 법률이 아닌 개헌 또는 국민투표로 결정할 사안'이란 이유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헌안에 수도를 명기해 국회 통과시킨 후 국민투표를 거치는 방법 아니면 대통령이 바로 국민투표에 바로 부치는 방법이 있다. 그 외에 특별법 개정으로 국회부터 이전을 추진하는 방법도 있지만 수도 이전이 아닌데다 후에 청와대 등 주요 기관을 옮길 수 없다"며 국민투표를 거치는 방안에 방점을 뒀다. 또 행정수도 이전과 더불어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대안으로 '광역 상생발전'을 제안했다. 김 전 의원은 "예를 들어 부산, 울산, 경남이 자족성을 갖춘 광역경제권이 되면 물류, 금융, 교통, 생산, 교육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기존 행정구역 중심에서 광역경제권 중심으로, 국토에 대한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임명 잠정 연기 요구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미래통합당은 28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6·15 남북정상회담 관련 이면 합의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이 이뤄질 때까지 후보자 임명을 연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통합당 소속 국회 정보위원인 주호영·하태경·조태용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연기할 것을 요청하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2000년 4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3년에 걸쳐 총 30억달러의 경제협력과 인도적 지원 제공을 명시한 '경제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30억 달러 이면합의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면합의서 진위를 확인할 때까지 국정원장 임명을 유보해야 한다"며 "확인도 안하고 임명할 경우 국가 안보에 큰 위기가 닥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하 의원은 "어제 박 후보자 답변은 전혀 신뢰할 수 없다. 그 이유는 말이 4번 바뀌었다"며 "주호영 원내대표가 처음 이면합의서를 물었을땐 '사실이 아니다', 두번째 질의 과정 중에는 톤이 바뀌어서 '기억나지 않는다', 그리고 오후에 다시 질의했을 때는 '위조다', 그리고 저녁 비공개(청문회)할 때는
"전직 고위공무원이 문건 가져와 청문회서 문제 삼아달라해" "2000년 베이징에서 문건 관여한 사람 여럿 있는 걸로 알아" "추미애 법무장관 '소설 쓰시네' 발언…이런 '안하무인' 없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8일 북한에 30억 달러를 제공하는 내용의 이른바 '4·8 비밀합의서'와 관련, 전직 고위공무원이 건넨 문건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제가 그 서류를 어디에서 '위조'해서 만들어서 제출했겠냐"며 "제가 볼 때는 믿을 수밖에 없는 전직 고위공무원 출신이 그것을 사무실에 가지고 와서 이런 일이 있었는데 청문회 때 이것을 문제 삼아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박 후보자는) 처음에는 기억이 없다고 하다가 그다음에는 사인하지 않았다고 하다가 오후에는 하지 않았고 위조한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 원본을 제시할 수 있느냐 이렇게 질문이 돌아왔다"며 "만약 그 서류가 진실이라면 평양에 1부가 있고, 우리나라에 1부가 아주 극비문서로 보관돼 있지 않겠냐. 그런데 그 원본을 어떻게 입수하겠냐"고 말했다. 그는 "이게 사본이라는 것이고, 다만 베이징에서 2000년에
"특검 때 이 잡듯 잡았지만 안 나와" "내 인생 걸겠다… 모든 책임 지겠다"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7일 이른바 '4·8 비밀합의서'와 관련해 조작된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후보 정도가 아니라 내 인생과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비밀합의서가 사실일 경우 국정원장 후보직을 사퇴하겠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미래통합당은 박 후보자가 김대중 정부 문화관광부 장관 시절 북한 송호경 아태 부위원장과 '4·8 특사 합의서'에 서명한 것 외에 북한에 25억 달러 규모의 경협 차관과 5억 달러 지급을 골자로한 '비밀 합의서'에도 서명을 했다며 6·15 남북정상회담 이면합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가 "원본이 있다든지 서명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추궁하자, 박 후보자는 "내가 어떠한 책임도 다 감수하고 감수하겠다"고 답했다. 박 후보자는 비밀 합의서에 대해 "그것은 조작된 것 같다"며 "왜냐면 내 서명 날인이 맞다. 원본을 가져오면 내가 (살펴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대북송금 특검을 받으며 당시 송두환 특
취임식 생략… "대담한 변화 만들 것" "남북시간 중심이 되도록 전력할 터"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이인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27일 "통일부가 전략적 행보를 하고 아주 대담한 변화를 만들어서 남북의 시간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께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한 이 장관은 임명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담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략적으로 행동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취임 후 정책 추진 방향으로 "대화를 복원하고 인도적인 협력은 즉각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신뢰를 만들어 그간 남북이 약속하고 합의했던 것들을 이행하는 과정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45분 이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고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취임식 없이 바로 집무를 시작했다. 그는 "코로나도 있고 상황이 민감하고 절박한데 의례적인 취임식을 하는 것이 번거롭다고 생각했다"며 "바로 현안을 챙겨보고 여러 사안에 대한 정책적인 대책을 마련하려고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