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가 연 24%에 이르는 등록 대부업체의 고금리를 10%까지 낮춰달라고 더불어민주당에 건의한 가운데 서민들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최고이자율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이 여당에서 잇달아 발의되고 있다.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8일 법정 최고이자율을 연 10%로 제한하는 내용의 '이자제한법' 개정안과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이자제한법은 계약상 최고이자율은 연 25%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부업법의 경우 대부업자가 개인이나 소기업 법인에 돈을 빌려주르 경우 이자율을 연 27.9% 이하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행 법정 최고이자율은 연 24%로 정하고 있는데 이를 연 10% 이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이자제한법과 대부업법을 고치겠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대부업법 제정 이후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는 지속적으로 인하됐지만 영세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서민층에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저성장·저금리 시대의 현재 법정 최고이자율은 적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4일 문진석 의원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8일 오후 중부 지방의 호우 특보가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진 가운데 중부 지방에는 9일까지 500㎜ 넘는 폭우가 내리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은 "저녁께부터 중부 지방의 호우특보는 빠르게 확대 강화될 것"이라며 "급격히 발달하는 비구름대가 중부 지방에도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그러면서 "강한 강수 구역이 남북 폭이 좁고 비가 내리는 시간도 길 것으로 보인다"며 "강도가 강한 대량 폭우의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예보했다.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이날 오후부터는 중부 지방에도 본격적으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중부 지방 집중호우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후 3시10분 기준 충청 남부와 경북 남부, 경남, 전북, 전남 등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날 오후 2~3시 주요지점의 1시간 강수량은 경북 고령 25.5㎜, 경북 울주 두서 23.5㎜, 전북 완주 모악산 22.5㎜, 경북 경주 외동 19.5㎜, 울산 매곡 19㎜, 경북 청도 17.5㎜ 등이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주요지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시는 8일 공공재개발 추진에 대해 "다수의 조합 등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공공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확인 결과 현재까지 15곳 이상 관심을 가지고 참여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주민들 관심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13일부터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후보지는 9월 공모를 통해 연내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공공재개발사업'을 통해 2023년까지 2만호의 주택을 추가 공급한다. 공공재개발사업은 공공시행자인 SH공사, LH 등과 재개발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해 도심 내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지난 5·6대책에 처음 도입됐다. 시는 당초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정비예정구역과 정비해제구역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인기 유튜버 양팡이 유료광고를 받고도 영상에 해당 사실을 표기하지 않았다는 '뒷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한 데 이어 유튜브 콘텐츠 조작 의혹도 시인하고 고개를 숙였다. 양팡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진심으로 죄송하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양팡은 "광고 영상임에도 아프리카TV 라이브 도중에 광고에 대해 정확히 사전 고지를 하지 않았다"며 유료광고 누락을 재차 사과했다. 앞서 양팡은 지난 5일과 6일에도 뒷광고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한 스포츠 브랜드 관련 영상이 조작된 콘텐츠임을 시인했다. 그는 "라이브 방송 중 해당 광고가 마치 즉흥적으로 이뤄진 협찬인 것처럼 연출해 큰 혼란을 드렸다"며 "광고 표기에 대한 짧은 지식과 안일한 생각으로 혼란과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양팡은 지난 3월 스포츠 브랜드 매장에 방문했다가 자신을 알아본 직원이 홍보 차원에서 협찬을 진행한다고 해 약 400만원 어치의 제품을 공짜로 받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이 우연히 벌어진 일이라고 홍보했지만, 사실은 업체와의 사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강원도 춘천 의암댐 선박사고 실종자 2명이 8일 오후 2시께 사고 장소 하류인 춘천시 서면 덕두원 등선폭포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명은 춘천경찰관 A(54) 경위로 확인됐으며 1명은 작업에 참여했던 B모씨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 로 실종된 5명 중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6일 오전 11시30분께 춘천시 서면 의암댐 부근에서 경찰순찰정, 춘천시 행정선, 작업선 등 선박 3척이 잇따라 전복돼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강원도 춘천 의암댐 선박사고 실종자 2명이 8일 오후 2시께 사고 장소 하류인 춘천시 서면 덕두원 등선폭포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명은 춘천경찰관 A(54) 경위로 확인됐으며 1명은 작업에 참여했던 B모씨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 로 실종된 5명 중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6일 오전 11시30분께 춘천시 서면 의암댐 부근에서 경찰순찰정, 춘천시 행정선, 작업선 등 선박 3척이 잇따라 전복돼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관악구 은천로51 은천요양병원 간병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관악구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동작구민으로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6일 병원을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관악구 관계자는 "해당 병원 입원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와 방역조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임대차 3법을 비판한 5분 자유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래통합당 초선 윤희숙 의원이 8일 "우리 언니 같은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는 원래 수학이 팔자에 없는 사람이라 어쩔 수 없는 것이겠냐"는 글로 이번에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 정책을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다섯 살 터울의 우리 언니는 정말 수학을 못했다. 어느 정도였냐면 당시 대입학력고사 수학이 20문제 40점이었는데 일년 내내 모의고사에서 단 한 문제도 풀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언니한테 도대체 왜 그리 수학이 힘들었냐고 물었더니 언니 왈 '초등학교 2학년 때 1/2과 1/3을 더하면 5/6가 된다는 게 이해가 안가더라. 그뒤에 배운 건 다 못 알아들었어. 그 날의 답답함이 아직도 또렷한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게 내 인생에서 수학이 사라진 날이더라'.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11년동안의 수학시간이 얼마나 괴로웠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많은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 교사의 입장에서는 못 따라오는 아이들에게 두번 세번 설명해주기 어려우니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며 "그러나 그런 패러다임 자체가 이제 급변하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광주·전남에 이틀 동안 500㎜ 안팎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인명·재산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산사태와 급류 등으로 7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곳곳의 시설물·도로도 침수되거나 유실됐다. 영산강·섬진강 전역에는 홍수 경보가 내려졌으며, 열차 운행을 비롯한 육로교통도 차질을 빚고 있다. ◇ 최고 540㎜ 물폭탄, 시간당 80㎜↑폭우 8일 광주시·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담양 540㎜를 최고로 곡성(옥과) 534.5㎜, 화순(북면) 510㎜, 광주 484.6㎜, 장성 438.5㎜, 구례 351㎜, 나주 342㎜, 함평(월야) 339㎜ 등이다. 시간당 최고 강수량은 광주공항 88.5㎜, 담양 봉산 87㎜ 등을 기록했다. 광주 공식 관측지점인 북구 운암동에도 이날 오전 7시부터 1시간 사이에 81.5㎜의 폭우가 쏟아졌다. 광주·화순·나주·영광·함평·순천·장성·구례·곡성·담양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목포·무안·영암·장흥·광양·보성·신안 등에도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번 비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지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0~250㎜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과 경기 지역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양상이 심상찮다. 8일 질병관리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선교회소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이다. 선교회 활동을 하는 서울 은평구 구민 1명이 지난 4일 확진된 후 가족 1명이 같은 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지난달 22일과 23일 확진된 부부(2명)가 같은 달 19일 이 선교회 소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성동구 가족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누적 4명이다. 성동구 1명이 지난 5일 최초로 확진되고선 같은 날 가족 1명, 6일과 7일에는 각각 지인 부부 1명씩 추가 감염됐다. 현재 접촉자 관리 및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한 심층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의 반석교회에서는 전일 대비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이 됐다. 교인 10명, 가족 및 지인 2명, 직장 관련 4명이다. 지표환자인 교인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직장인 일산동구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으로까지 옮아간 상태다. 16명 중 이 곳 어린이집의 원장과 보육교사, 원아 2명이 포함돼 있다. 반석교회에서 예배 후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평택 입항 필리핀 선박서도 확진…이동금지 조치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기쁨153교회 집단감염, 다단계 관련 전파로 시작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전남 담양에서 집중 호우로 침수된 주택에서 빠져나와 대피하던 중 실종된 8살 남자 아이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8일 담양 경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3분께 담양군 봉산면의 한 침수·파손된 주택과 50여m 떨어진 흙더미에서 A(8)군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A군은 이날 오전 4시께 봉산면 침수된 집에서 할머니와 빠져나와 대피하던 과정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초 A군이 하천에 떠내려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으나, 중장비로 파손된 주택 잔해를 수습하는 과정에 A군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군이 폭우로 집 뒷산에서 갑자기 떠내려온 흙과 물에 휩쓸려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이혜은기자] 질본 "선교회 모임 감염, 역학조사 협조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