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2일 집중 호우로 인해 중부지방 중심으로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수해로 고생하시는 여러분께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석 달 가믐(가뭄)은 살아도 사흘 장마는 견디기 어렵다는 옛날 어르신들 말씀이 생각난다"며 이렇게 적었다. 이어 "아내에게 애들과 가려다 폭우로 연기했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원장은 지난달 3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 국정원장 후보자 내정 발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중단을 공언했었다. 이후 본인의 임명장 수여식 기사와 국정원 개혁을 촉구하는 언론인 칼럼 등을 공유하는 등 간헐적으로 SNS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전국에 장마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후 2시께 서울 등에 호우경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2일 오후 2시께 서울(동남권·동북권·서남권·서북권), 경기도(광명시·과천시·안산시·시흥시·부천시·김포시·연천군·고양시·양주시·파주시·수원시·성남시·안양시·오산시·군포시·의왕시·화성시), 서해5도, 인천(인천광역시·강화군·옹진군) 등에 호우경보를 발표하겠다고 오전 11시30분께 발표했다. 이외에도 경기도(평택시·안성시·용인시·이천시·여주시·광주시), 충청북도(음성군·충주시·단양군·제천시·청주시·괴산군), 경상북도(영주시·경북북동산지·봉화군평지·문경시), 강원도(강원남부산지·정선군평지·영월군·횡성군·원주시) 등에도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경기도(구리시·남양주시·하남시·양평군·의정부시·동두천시·포천시), 강원도(삼척시평지·태백시·평창군평지·홍천군평지·인제군평지·화천군·춘천시·양구군평지·철원군), 경상북도(울진군평지·예천군), 충청남도(천안시·공주시·아산시·예산군), 충청북도(진천군·증평군), 세종시 등에도 호우 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 3시께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돌풍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북한이 해상에서의 불법 환적 등을 통해 얻은 불법 자금으로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이행 상황을 조사하고 있는 유엔 전문가 패널이 최신 조사 보고서에서 밝혔다고 일본 NHK 방송이 2일 보도했다. 유엔 전문가 패널이 최근 펴낸 지난 6개월 간의 조사 보고서는 "북한은 지금도 핵 관련 물질을 계속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4차례 실시하는 등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의 능력과 설비를 계속 개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또 제재 결의로 전면 금지된 석탄의 수출을 3월 이후 해상 불법 환적 등을 통해 재개하면서 불법 자금을 획득하고 상한을 훨씬 넘는 석유 정유제품을 밀수입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유엔은 대북 제재 결의에서 각 회원국들에 지난해 말까지 해외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의 송환을 요구했지만 지금도 각국에서 북한 노동자가 호텔 직원과 스포츠 선수 의료 종사자로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위원회는 이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며 각국에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황영미(전 여행신문 편집부장)씨 별세, 김신호(인천일보 경제부 부국장)씨 부인상 = 2일 오전 1시,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4일 오전 6시 30분. 032-890-3181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사업 최대비상체제를 가동 중인 가운데 '봉쇄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국경과 해상을 비롯한 신형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는 모든 통로와 공간들을 철저히 차단하고 엄격히 관리하는 것은 비상방역사업에서 핵심 중의 핵심사항"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우리 경내에 위험한 사태가 발생한 현실은 한순간의 자만과 방심, 안일해이도 허용하지 말고 우리의 봉쇄진을 천백 배로 강화해나갈 것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며 "봉쇄사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깊이 자각하고 이 사업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국경선과 해안을 낀 지역의 도, 시, 군에서 엄격한 봉쇄 조치를 취해야 하며 감시초소들을 증강배치하고 공중과 강하천을 비롯한 전염병이 유입될 수 있는 통로와 공간들에 대한 방역학적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조류를 비롯한 동물들의 이동에 깊은 주의를 돌리며 바다와 강물에 떠다니는 물체들에 대한 처리도 비상방역규정의 요구대로 엄격히 하고 자연기후의 영향으로 코로나19가 유입되지 않도록 대책을 철저히 세워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공원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중구 광희동1가 166 일원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청년주택 사업 대상지는 부지면적 510.7㎡으로, 총 105세대가 입주한다. 이번 안이 수정 가결됨에 따라 향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 고시되면 해당 사업지에 대해 청년주택 사업이 가능하게 된다. 한편 시는 이날 회의에 함께 상정된 중랑구 중화동 306-48 일원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은 보류했다. 시 관계자는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이 공급되고 청년 관련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같이 계획되고 있다"며 "이 지역 청년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앞으로 해당 구청에서 건축허가 관련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이른바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 중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계약갱신청구권제와 관련해 한 시민단체가 기본권을 침해하는 졸속입법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하고 나섰다. 계약갱신청구권제는 종전 임대차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세입자가 계약기간을 2년 추가 연장할 수 있는 제도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는 지난 1일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3 계약갱신청구권은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준모는 "계약갱신청구권은 다른 곳에 이전할 계획이었던 임차인의 헌법상 평등의 원칙과 행복추구권에서 파생되는 계약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헌법상 소급입법 금지의 원칙과 사회적 시장경제질서도 침해한다"고 청구 취지를 밝혔다. 이어 "계약갱신청구권은 좋은 임차목적지에 살고 있는 임차인들만 이득을 보는 법"이라며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 실패의 책임을 왜 국민들이 떠안아야 하냐"고 말했다. 사준모는 계약갱신청구권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 전세물량이 급격하게 감소, 임차인들이 다른 임차지로 이전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2년간 현재 임차지에 거주한다고 해도 전셋값 폭등 등의 이유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래통합당은 2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심지어 이제는 임차인도 '오리지널'(original) 운운하면서 차등을 둔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일 윤희숙 통합당 의원의 연설을 비판하며 "일단 임차인을 강조했는데 소위 오리지널은 아니다. 언론에 따르면 국회 연설 직전까지 2주택 소유자이고 현재도 1주택 소유하면서 임대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시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정부의 의도된 편가르기와 제대로 된 고민 없이 밀어붙이는 졸속 정책 때문이다. 정부여당은 그동안 유주택자와 무주택자를 편 가르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갈라 치며 집 가진 사람, 임대인, 정규직을 악(惡)으로 규정하며 몰아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실패한 부동산 정책을 반성하기는커녕 임대차 3법을 구체적인 연계 대안도 없이 밀어붙이는 바람에 주말사이 전국의 주택 시장은 혼란에 휩싸였다"며 "지금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북한은 2일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으로 우주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이 해제된 데 대해 "대결 흉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갈수록 드러나는 기만과 배신'이라는 기사에서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으로 고체연료를 이용한 우주발사체로 저궤도 군사정찰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게 됐다느니, 현재 800㎞로 돼있는 탄도미사일 사거리 제한 문제도 미국과 협의해 해결해나가겠다느니 하며 대결흉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남측 각계가 이와 관련해 "앞에서는 대화와 평화를 떠들고 뒤에서는 대결과 긴장 격화를 부추기는 당국의 기만적이며 이중적인 처사", "무력증강 책동과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 강행이 동족에 대한 배신행위", "정세 악화의 원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우주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 해제에 대한 반응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날 북측의 비난은 남측 일각 여론을 전하는 방식으로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공식매체를 통한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개정 한미 미사일 지침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한국의 우주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올해 4호 태풍이 일본 해상에서 발생해 한반도를 향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2020년 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은 전날 오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쪽 590㎞ 해상에서 발생했다. 하구핏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60㎞ 부근 해상까지 접근했다. 하구핏은 소형 태풍으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시간당 11㎞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 최대풍속은 초속 18m다. 하구핏은 이날 오후 9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120㎞ 부근 해상, 3일 오후 9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북쪽 약 230㎞ 해상 부근에 다다를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또 오는 4일 오전 9시에는 중국 상하이 남남서쪽 210㎞ 부근 육상, 5일 오전 9시에는 중국 칭다오 동남동쪽 약 170㎞ 부근 해상, 6일 오전 9시에는 함흥 남남서쪽 약 50㎞ 부근 육상으로 이동하는 등 점차 한반도와 가까워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기상청은 하구핏이 약 96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태풍 하구핏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채찍질을 의미한다. 한편 한반도에는 장마 전선이 북상해 전국에 비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30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규모는 3일 연속 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9일째 국내발생 규모를 앞지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가 1만4366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4336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30명이 늘어난 것이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7월 30일 18명까지 감소했으나 31일 36명에 이어 8월 1일 31명, 2일 30명으로 3일 연속 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검역에서 17명이 나왔다. 검역 외에는 서울 5명, 부산 1명, 대구 2명, 광주 1명, 경기 3명, 경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 국가는 이라크 8명, 필리핀 5명, 미국 3명, 레바논과 인도네시아 각각 2명, 러시아와 멕시코 각각 1명이다. 정부가 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도가 높다며 주목하고 있는 국내 발생 확진자는 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명, 부산·경기·경북 각각 1명이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26명이 늘어 1만3259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해외유입 22명 확진…검역서 17명·지역사회 5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1일 추가 사망자 없어…위중환자 13명·격리해제 2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