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상북도는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12회 전국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 대회’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족자녀이중 언어 대회’는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이중언어 환경을 조성하고 다문화가족 자녀의 자아 정체성 확립과 긍정적인 자아존중감을 형성해, 국제적 인적자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3개 시도 113명이 11개국 언어로 지원해 1차 예선에서 원고·동영상 심사를 거친 후 본선 대회에서 8개 시도 20명(초등부 10명, 중·고등부 10명)이 6개 언어(중국, 베트남, 일본, 러시아, 태국, 우크라이나)로 열띤 경합을 펼쳤다. 대상은 안동 성희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정화 학생의 ‘두 세계의 무대 위에서’가 차지했는데, 혼혈이라는 정체성의 혼란을 한국무용으로 극복하고, 전통 예술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는 여성가족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그리고 삼성전자에서 후원한 태블릿 PC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봉화 석포중학교 2학년 김예희 학생의 ‘꿈의 꽃’과 구미 옥계초등학교 5학년 전지인 학생의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4일 봉화군 봉성면 충효당 일원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글로벌 교류 행사’에 참석해, 한-베트남 문화교류와 더불어 문화ㆍ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26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최초로 문화장관이 참석하는 APEC 2025년 문화산업고위급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호 안 퐁(Hồ An Phong)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베트남 대표단을 봉화군에 초청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호 안 퐁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부 호 주한베트남대사 등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계자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임종득 국회의원, 김현준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정책관, 박창욱 경북도의원 등 그 간 봉화군과 베트남의 역사적 관계와 문화교류를 관심 있게 지켜봐 온 국내외 인사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베트남 예술단과 공동체에서 주최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박현국 봉화군수의 환영사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호안퐁 차관의 답사와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축사, 다문화커뮤니티센터 상량식, ‘베트남의 날’ 행사, 베트남 리 태조 동상 제막식,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제막된 리 태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25일 오전 중부·황오동 통합행정복지센터 신축 현장을 찾아 공정 상황을 점검했다. 경주시는 북부동 옛 경주여중 부지(116-3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83억7천만 원을 투입해 행정복지센터(1,162㎡)와 주민자치센터(864㎡)를 갖춘 통합청사를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돼 지난해 3월 문화재 발굴조사를 마치고 같은 해 5월 착공했다. 현재 공사는 마무리 단계로, 다음 달 1일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청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접속도로(길이 70m, 폭 12m) 개설 공사도 병행 중이며, 공정률은 95%에 이른다. 경주시는 청사 완공 후 행정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문화·복지 공간을 제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현장소장과 황오동장 등과 함께 입주 준비 상황을 살펴보며 “주민 불편이 없도록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정·문화 거점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오는 30일(토)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에서 ‘2025년 별빛 반딧불이 체험 축제’를 개최한다. 반딧불이 체험 축제는 아름다운 영양군의 밤하늘과 청정 영양의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친환경 문화를 선도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월 29일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30분까지 반딧불이 탐방로를 따라 늦반딧불이 서식지를 탐사하고 은하수를 관찰하는 반딧불이 탐사프로그램을 시작으로 30일(토) 본행사에서는 밤하늘보호공원 내 천문대 일원에서는 저글링, 버블쇼 공연 등 볼거리, 밤하늘 OX퀴즈, 친환경 소품 만들기 체험, 재즈 콘서트등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에코 체험존에서는 비누 만들기, 천연 방향제 등 원데이 클래스, 지역 소상공인 및 창작자들이 운영하는 참여형 플리마켓 등이 운영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인공의 빛을 벗어나 별과 반딧불이가 선사하는 자연의 빛 속에서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라며 “우리 군에서도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자연을 즐기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이광동, 이하 경주새일센터)는 지난 21일 더케이호텔앤리조트 경주에서 ‘인턴연계기업 중간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인턴연계기업의 중간관리자 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근로기준법 이해, 현장 노무 이슈 대응, 기업 간 소통과 네트워킹, 심리적 리프레시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과정이 운영됐다. 특히 근로기준법 특강에서는 최근 개정된 통상임금과 근로시간 제도 등 실무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져 현장 실무자들의 법적 대응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 이어 진행된 리스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바쁜 업무 속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제공하며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워크숍에 참여한 관리자들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의와 힐링 프로그램이 함께 구성돼 유익했다”라며, “기업 간 소통의 기회가 마련돼 뜻깊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주새일센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중간관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간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는 지역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 ‘화랑별빛달빛기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매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경주의 주요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체험형 활동으로,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24일까지 수요일 4회, 금요일 5회, 토요일 1회 등 총 10회 운영된다. 참가대상은 지역 청소년(초등학교 3학년 이상)과 그 가족이며, 코스별 모집인원은 15명이다. 신청은 8월 28일 오전 10시부터 9월 2일 오후 5시까지 경주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경주시는 이번 탐방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청소년들이 직접 문화유산을 체험하며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경주의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역사와 지혜를 배우는 현장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주시 아동청소년과 청소년활동팀(054-779-6177)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경주시는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배움터에서 9월 교육과정 수강신청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스마트폰 사진‧영상 편집 △AI 맞춤학습 △나만의 QR코드 만들기 △문서 만들기 △IT 경진대회 활용 △미리캔버스로 디자인 △스마트폰으로 번역하기 △슬기로운 생산성 향상 △엑셀 기초(엑린이 탈출 프로젝트) △윈도우 기본앱 활용 △스마트폰 인터넷 검색 등 생활에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수강 신청은 디지털배움터 누리집(https://디지털배움터.kr)을 통해 상시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전국 콜센터(1800-0096) 또는 경주시민정보화교육장으로 전화(054-760-7355) 또는 방문(주소: 금성로318번길 21-4, 동산병원 후문)하여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상설 교육 외에도 경로당·마을회관·자치센터·복지회관 등 현장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도 신청할 수 있으며, 시민정보화교육장 내 체험존에서는 △키오스크 △휴머노이드로봇 △AI 바둑로봇 △AI 스피커 △치매예방 멀티테이블 △픽셀로(눈검사 기기) △VR장비 등 7종의 디지털 기기를 상시 체험할 수 있다. 이미향 경주시 디지털정책과장은 “디지털배움터
[시사뉴스 고재섭 기자] 금산군새마을회(회장 박경용)는 지난 22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기부 물품 꾸러미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회 임원 및 읍면 회원 등 60명이 참여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모았다. 꾸러미는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자 및 저소득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이 소중한 시간을 통해 금산군이 더욱 따뜻하고 밝은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의 나눔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고재섭 기자]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난 22일 남이면 구석리에 위치한 국립금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해 개장 준비에 따른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이창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신규조성팀장과 만나 휴양림 개장 준비에 관한 내용을 논의했다. 특히, 진입도로 및 교량 신설 사항을 철저히 검토하고 도로포장과 가로등 설치와 같은 지원 과제를 우선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립금산자연휴양림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1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된 산림휴양 공간으로 숲속의집 13실과 연립동 10실 등 총 23실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8월 11일부터 시범운영 중이며 9월 3일 개장할 예정이다. 숙소 예약은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내년에는 숲속 야영장과 목공예체험장이 추가로 조성해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범인 군수는 “국립금산자연휴양림은 뛰어난 산세와 자연환경 속에 자리 잡고 있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며 “휴양림 개장을 앞두고 모든 지원 사항을 철저히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 시설이 남이면에 소재한 산림문화타운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며 “금산을 찾는 휴양객들에게 최상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대구광역시와 대구음악협회(회장 이상직)는 오는 8월 26일(화)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43회 2025 대구국제성악콩쿠르’ 결선을 개최한다. 유럽 밀라노, 북미 뉴욕, 그리고 대구에서 열린 국내외 예선을 거쳐 총 38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 중 18명이 결선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직접 선택한 곡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43회를 맞은 ‘2025 대구국제성악콩쿠르’는 지난해 6월, 국내 성악 단일 분야에서 유일하게 국제음악세계콩쿠르연맹(WFIMC)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적 권위를 입증했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5,800만 원이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올해 콩쿠르 예선에는 총 257명이 지원했으며, 특히 12개국에서 52명의 해외 참가자가 참여해 국제 성악 콩쿠르 대회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자체 협력, K-컬처 해외 홍보사업’에 선정돼, 기존 밀라노 예선(6.12.~6.13.)에 더해 뉴욕 예선(7.11)도 추가로 열려 세계 각지의 성악 인재 발굴에도 더욱 힘을 실었다. 대구시는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힐튼호텔 경주 중앙로비가 휴대전화의 ‘찰칵’거리는 소리와 ‘와~’라는 짧은 탄성으로 가득 찼다. 경상북도는 24일 AI, 첨단 미디어, 스틸아트 기법으로 하나의 공간에서 자연스러운 연출을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유산을 구현한 특별전시 ‘빛으로 피어나는 신라’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APEC 역내 최초 개최되는 문화산업고위급대화(8월 26일~28일)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다. 문화라는 토대 위에 창의성과 첨단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산업과 미래를 창조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넘어서기 위해 기획됐기 때문이다. 전시물의 구조는 황룡사 9층 목탑의 8각 기단을 모티브로 설계되었다. 기본 디자인은 우리 전통의 단청 문양을 활용했다. 그리고 바닥 LED와 수직형 LED를 결합하고, 이를 둘러싼 4개의 기둥 전면부에 LED 화면을 더해 웅장하고 독창적인 서사의 미디어아트를 구현하고 있다. 미디어아트에서는 금령총 금관, 석굴암, 첨성대 황룡사 9층 목탑이 표출되며 특히, 황룡사 9층 목탑의 경우 국가유산청의 3D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에 AI를 활용해 정밀히 구현했다. 또한 앞서 언급한 4개의 기둥에는 LED 화면 외에도 황금의 나라 신라의 특징을 담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장애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장애인주간이용시설 보양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달서행복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태열) 해피푸드사업단이 주축이 되어 정성껏 조리한 보양식을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자활참여자의 지역사회 기여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보양식 지원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체력 저하와 건강 악화를 겪기 쉬운 폭염기에 장애인의 영양 관리를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설의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충족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하는 효과도 크다. 자활사업단 참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삼계죽, 찜닭정식, 삼겹살비빔밥 등 엄선된 재료로 영양가 높은 음식을 직접 조리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폭염 기간 동안 총 12회에 걸쳐 보양식이 지원되며, 이를 통해 장애인 건강 증진은 물론, 저소득층 주민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 경험과 자립 기반 마련, 더 나아가 지역사회 기여라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보양식 지원사업은 자활사업이 지역사회에서 가치 있는 활동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반려견과 보호자를 위한 「펫 건강 아카데미」를 오는 9월 달서 반려견 놀이터에서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반려견 건강관리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현직 동물병원 원장인 박순석 원장을 초빙해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반려견 건강관리 노하우 ▲영양 관리 ▲질병 예방 ▲노령견 케어 ▲응급 상황 대처법 등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운영 일정은 팀별 2회씩 총 3개 팀으로 구성된다. ▲ A팀: 9월 2일(화), 4일(목) ▲ B팀: 9월 9일(화), 11일(목) ▲C팀: 9월 16일(화), 18일(목) 수업은 매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팀별 정원은 10명으로 무료 운영된다. 참가자는 2회 수업 모두 참여해야 하며, 신청은 각 팀 시작일(화요일)까지 달서 반려견 놀이터 홈페이지(https://dalseoppg.com)를 통해 가능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반려견은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닌 소중한 가족의 일원”이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들이 반려견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