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파격적인 분장과 거침없이 망가지는 개그로 ‘인간 복사기’라 불리는 대세 개그우먼 박나래가 이번엔 할머니로 변신했다. 지난 17일 모바일 홈쇼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개국과 동시에 공개된 CF에서다.CF에서 할머니로 변신한 박나래는 재배한 고구마를 팔지 못하는 할아버지를 구박한다. 그리고 모바일 홈쇼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알게 돼 휴대폰으로 고구마를 소개하고 판매한다.‘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국내 트렌디한 쇼핑문화에 발맞춘 인터넷 쇼핑몰의 새로운 플랫폼을 제안한다. 판매자가 쇼핑호스트가 돼 자신이 판매할 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방식과, 전문 쇼핑호스트를 통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하고 여기에 재미까지 더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상파 TV홈쇼핑보다 문턱을 낮춰 누구에게나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이미지로만 상품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스토리텔링으로 설득력 있는 판매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 채팅과 실시간 대화 기능으로 제품 판매 중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1인 미디어를 쇼핑문화와 접목시킨 쇼핑 플랫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다양한 소재의 방송영상 제작이 가능한 10개의 스튜디오와 로컬매장을 실시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주목해야 할 로스터 외 선수로 이대호(34)가 꼽혔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주목해야 할 로스터 외 선수"를 구단별로 꼽았다.이대호는 시애틀 구단과 1년짜리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초청 선수 자격으로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이다. 현재까지 주전급으로 분류되는 전력은 아니지만 25인 로스터 외 선수 중에서는 가장 주목되는 다크호스로 꼽혔다.이 매체는 이대호에 대해 "한국인 1루수로 만 33세이지만 지난해 일본에서 타율 0.282에 31홈런을 때려냈다"고 소개했다.이어 "이대호는 '전직 유망주' 헤수스 몬테로와 함께 주전 1루수 아담 린드의 플래툰 오른손 타자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지난 시즌을 마치고 시애틀로 트레이드 된 좌타자 1루수 린드는 확실한 주전감으로 꼽히지만 플래툰 타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우완 투수를 상대할 때 타율 0.291(398타수 116안타)을 기록했지만 왼손잡이에게는 0.221(104타수 23안타)로 턱없이 약했기 때문이다.이대호의 경쟁자로 지목된 몬테로는 올해 27살의 베네수엘라 출신 타자다. 2012년 시애틀의 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29)이 4선발, 일본인 신인 마에다 켄타(28)가 3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라이벌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라인업을 전망하며 비교했다. 선발 5인 체제에서 류현진이 4선발로 전망됐다. 클레이튼 커쇼-스캇 카즈미어-마에다-류현진-브렛 앤더슨 순이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인 투수 마에다가 눈에 띈다.마에다는 2008년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데뷔해 통산 8시즌 동안 218경기에 출전, 1509⅔이닝 동안 97승67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29경기에서 15승8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며 2번째 사와무라상을 받았다. 일본에서 검증된 오른손 투수다. 좌완 일색이 다저스 마운드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재활을 병행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개막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지만 복귀 시점을 정확히 알 수 없다.MLB닷컴이 내놓은 '올 시즌 다저스의 라인업은 어떻게 구성될까'라는 다른 기사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해 10월 인천에서 열렸던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 간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기금이 모아졌다.2015프레지던츠컵 사무국은 18일 "지난해 대회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600만 달러(약 74억원) 이상의 기금이 모아졌다"고 밝혔다.또한 "이 기금은 선수들과 단장, 수석부단장, 부단장 등 33명이 지정한 전 세계 자선 단체와 한국펄벅재단에 기부되고, 퍼스트 티 한국지부의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 국가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대회가 열렸다.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이 대회는 1994년 첫 대회 이후 현재까지 3840만 달러(약 471억원)를 모금했다. 매년 모금액은 증가추세였으나 지난해 대회에서는 직전 대회(501만 달러)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프레지던츠컵은 상금이 없다. 대신 선수단은 참가비를 받지 않으며 대회 수익금을 지정 단체에 기부한다. 이번에는 참가자당 15만 달러(약 1억8000만원)가 기부될 예정이다.한국의 자선 단체엔 선수단 기부 금액 외에도 지원금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원정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쓰러뜨리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적지에서 승리를 가져온 레알 마드리드는 안방에서 열릴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다음 라운드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자신의 유럽무대 데뷔전을 깔끔한 승리로 이끌었다.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민감한 질문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선제골로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AS로마는 안방에서 일격을 당하면서 8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반드시 2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AS로마는 초반부터 짧은 패스로 레알 마드리드를 괴롭혔다. 이집트 출신 모하메드 살라의 오른쪽 돌파가 재미를 보면서 여러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끈질긴 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후반 10분에는 스테판 엘 샤라위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빠른 판단으로 골문을 박차고 나온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통산 300호골을 넘어섰다. 메시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히혼의 엘 몰리뇨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스포르팅 히혼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쳤다. 300호골은 전반 25분 만에 터졌다.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메시는 특유의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슈팅한 공이 수비수에게 맞고 살짝 굴절되는 행운이 따랐다. 2004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사상 최초의 300호골 달성자로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334경기 만에 일궈낸 대기록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메시는 6분 뒤 301호골까지 뽑아냈다. 300호골과 마찬가지로 루이스 수아레스가 도왔다. 바르셀로나는 두 골을 올린 메시와 1골2도움을 기록한 수아레스의 활약 속에 히혼을 3-1로 꺾었다. 공식전 31경기 무패이자 리그 7연승이다. 19승3무2패(승점 60)가 된 바르셀로나는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7승3무4패·승점 54)와의 승점차를 6점으로 벌렸다. 영원한 라이벌이자 3위 레알 마드리드(16승5무3패·승점 53)와는 7점차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지난해 한국 가요계는 그룹 '빅뱅'과 '엑소'가 나란히 접수했다.17일 밤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5회 가온차트 K팝 어워드'에서 빅뱅과 엑소가 각각 트로피를 5개씩 거머쥐며 음원·음반 부문 최강자 자리를 차지했다.빅뱅은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두 곡씩 발매한 디지털 싱글 '메이드 시리즈'로 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석권했다. 5월은 '루저', 6월은 '뱅 뱅 뱅', 7월은 '이프 유', 8월은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가 그 주인공이다. 다른 수록곡도 매달 음원순위 5위 안에 들며 음원 강자로서의 저력을 자랑했다. 이 외에도 올해 신설된 인위에타이 선정 아시아 최고영향력상까지 받으며 5관왕이 됐다.엑소는 음반 판매에서 적수 없는 최강자임이 드러났다. 1분기는 '엑소더스', 2분기는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 4분기는 '싱 포 유'로 올해의 가수상 앨범 부문을 휩쓸었다. 덧붙여 팬들의 투표를 100% 반영해 선정한 인기상과 멤버 세훈이 단독으로 받은 웨이보스타상까지 빅뱅에 이은 5관왕을 달성했다.남녀 신인상은 '아이콘'과 '여자친구'가 차지했다. 신한류를 이끌어 갈 월드루키는 'AOA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현대캐피탈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어느덧 14연승이다. 현대캐피탈은 17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0(25-17 25-20 25-17)으로 이겼다. 연승 행진을 14경기로 늘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69(24승8패)로 OK저축은행(21승11패·승점 66)에 승점 3 앞선 단독 선두를 지켰다. 또한 2005~2006시즌 자신들이 세운 V-리그 단일 시즌 최다인 15연승에도 한 경기 차로 다가섰다.군더더기 없는 완승이었다. 작전 타임을 한 번도 쓰지 않을 정도로 특별한 위기없이 경기를 끝냈다. 팀 공격성공률은 54.67%나 됐고 블로킹에서도 8-3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25-17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9-8에서 오레올의 연속 공격으로 기세를 올리더니 마틴의 공격 범실을 틈타 4점차로 달아났다. 2세트 상황도 비슷했다. 박주형과 신영석까지 득점에 가담하면서 12-7로 치고나간 현대캐피탈은 끝까지 격차를 유지했다. 경기는 3세트에서 마무리됐다. 노재욱의 허를 찌르는 토스에 KB손해보험 블로커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오레올은 19-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이 16일 전주 KCC-고양 오리온의 경기에서 발생한 계시기 오류와 관련해 해당 감독관과 계시요원에게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KBL은 17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해당 경기에서 24초가 흐르지 않은 오류에 대해 논의한 끝에 감독관과 경기시간 계시요원에게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해당 경기의 이정협 주심, 김도명 1부심, 이승무 2부심에게는 각각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16일 KCC와 오리온의 경기에서 3쿼터 종료 3분56초를 남기고, KCC의 공격이 이뤄진 24초 동안 시간이 흐르지 않았다.3쿼터에서 10분24초 동안 경기를 치른 것이다. 이 경기에서 KCC는 4쿼터 종료 1.5초를 남기고 전태풍의 3점슛이 터져 극적인 73-71 역전승을 거뒀다.경기의 중요도 때문에 논란이 커졌다. 이날 승패로 KCC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 오리온은 직행이 좌절됐다. KBL은 "경기 운영상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감독관과 계시요원을 비롯한 심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했다.오리온은 재경기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가 6번 지명타자를 맡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2016시즌 미네소타의 라인업과 포지션에 대한 예측 기사를 게재했다.박병호는 6번 지명타자로 올 시즌 예상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전체 타순 및 포지션은 브라이언 도지어(2루수)-조 마우어(1루수)-미겔 사노(우익수)-트레버 플루프(3루수)-에디 로사리오(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에두아르도 에스코바(유격수)-커트 스즈키(포수)-브라이언 벅스턴(중견수) 순이다.이 매체는 "미네소타는 주요 포지션에 젊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선발 로테이션의 깊이도 더해지고 있다"면서도 "아직 스프링캠프에서 주전 자리에 대해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이어 "야수 쪽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미겔 사노가 우익수로 옮겨가고 박병호가 지명타자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고 말했다.미네소타는 박병호를 영입하면서 지난해 후반기 지명타자 자리를 꿰찼던 유망주 사노의 수비 위치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사노가 3루수 경력이 있어 기존 주전이었던 트레버 플루프의 트레이드 가능성도 제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이 지난 16일 전주 KCC-고양 오리온의 경기에서 발생한 계시기 오류와 관련해서 "재경기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성훈 KBL 사무총장은 17일 "상당히 곤혹스럽고, 팬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재경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규정을 보면 재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했다.1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오리온의 경기에서 3쿼터 종료 3분56초를 남기고, KCC의 공격이 이뤄진 24초 동안 시간이 흐르지 않았다.3쿼터에서 10분24초 동안 경기를 치른 것이다. 이 경기에서 KCC는 4쿼터 종료 1.5초를 남기고 전태풍의 3점슛이 터져 극적인 73-71 역전승을 거뒀다.경기의 중요도 때문에 논란이 더 크다. 이날 승패로 KCC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 오리온은 직행이 좌절됐다. 단순히 24초가 사라진 문제가 아니다. 농구는 1초 사이에 얼마든지 승패가 바뀔 수 있다. 이날 결과는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6개 구단 모두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지난 2002~2003시즌에도 대구 동양(현 고양 오리온)과 원주 TG(현 원주 동부)가 맞붙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4쿼터 도중에 1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스프링캠프 반환점을 돌았다.넥센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넥센은 바로 다음날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2차 전지훈련에 돌입한다.염경엽 감독을 포함한 총 61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일본프로야구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야쿠르트 스왈로스, 주니치 드래곤즈 등을 비롯해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국내 5개 구단(SK, 삼성, KIA, LG, 한화)과 연습경기를 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2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총 10경기를 치른다. 다음달 4일 돌아올 예정이다.◇넥센 히어로즈 일본 오키나와 2차 전지훈련 참가자 명단▲감독 = 염경엽 ▲코치 = 이강철, 박철영, 심재학, 손혁, 박승민, 홍원기, 정수성, 강병식, 이지풍▲투수 = 마정길, 황덕균, 오재영, 이보근, 금민철, 양훈, 김세현, 정회찬, 김상수, 김대우, 신재영, 김정훈, 조상우, 하영민, 김택형, 박주현, 라이언 피어밴드, 로버트 코엘로▲포수 = 박동원, 지재옥, 김재현 ▲내야수 = 윤석민, 김민성, 서건창, 박윤, 장영석, 장시윤, 김하성, 송성문 ▲외야수 = 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울리 슈틸리케(62·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일부 유럽파 선수들의 잦은 결장에 우려를 나타냈다. 한 달 반 가량의 달콤한 휴가를 마치고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슈틸리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유럽파 선수들의 결장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를 두고 "우리에게는 또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대표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유럽파 선수들은 현재 몇몇을 제외하고는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 홍정호(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토트넘) 등 일부만이 꾸준히 출전할 뿐 나머지 선수들은 벤치에 있는 시간이 이전보다 훨씬 늘었다.슈틸리케 감독은 "3월 레바논과 쿠웨이트전에서는 평소 소속팀에서 기회가 없는 선수를 불러 한 경기 정도 뛰게 해주고 자신감과 경기력을 회복시켜줄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나중에 3~4일에 한 번씩 치러야 하는 대회에 나가야 한다면 (유럽파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가)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비단 일부 선수들에게 국한되는 문제는 아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올림픽대표팀에도 같은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면서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 자리를 빌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