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DL이앤씨가 대화형 인공지능(AI)인 챗GPT 기술을 적용한 고객응대 관리시스템 '디보이스(D-VOICE)'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챗GPT를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공식적으로 도입한 것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다. DL이앤씨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플랫폼인 '디레이크(DLake)'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으로 챗GPT 4.0 버전 기술을 적용, 새로운 고객응대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의 상담 내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 시스템은 직원들이 직접 상담 내용 전체를 파악하고 일일이 주요 키워드를 선별한 뒤, 요구사항을 분류하고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상담 내용이 음성에서 텍스트로 자동 전환되고 개인정보를 제외한 내용이 챗GPT로 즉시 전송돼 1분 이내 요약이 이뤄진다. 이어 AI가 요약 내용을 다시 분석하고 키워드별로 분류해 저장을 마친다. 직원들은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다음 상담 시 참고해 고객 요구 및 불만사항 등을 더욱 쉽고 빠르게 파악하고 맞춤형 대응을 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디보이스 시스템을 분양과 AS 등 고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DL이앤씨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 분야 국제표준인 'ISO 19650: 2018'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 19650은 사업수행주체별(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로 BIM 정보관리와 운영 및 협업 역량에 대한 요구사항이 명시돼 있다. 이를 기준으로 내부 지침 및 프로세스, 임직원 인터뷰, 프로젝트 수행 실적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하게 된다. BIM은 3D모델을 기반으로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설계, 시공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DL이앤씨는 원도급자로서 ISO 19650 인증을 받았다. 세계적 수준의 BIM 정보관리, 표준화된 기술과 품질, 전문기술조직 등에 대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게 됐다. 현재 DL이앤씨는 현장과 본사는 물론 발주처와 협력업체까지 모든 관계자가 함께 BIM을 활용하기 위한 공통 데이터 환경(CDE)을 구축해 적용 중이다. 향후 BIM 기반 원가 예측 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LS일렉트릭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미래형 공장 브랜드 '솔루션 스퀘어'를 공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25일까지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마트 제품 솔루션 박람회 'SPS 2023'에서 '디지털 매뉴팩처링'을 콘셉트로 기기부터 시스템 등 디지털·자동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110㎡)로 전시관을 꾸미고, 해외 고객들이 자사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에서 디바이스부터 시스템, 솔루션에 이르는 자동화 사업 대표 스마트 공장 브랜드 '솔루션 스퀘어'를 처음 공개한다. 솔루션 스퀘어는 단순히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자동화 엔지니어링 기술 정보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고객사에 제품 정보 및 도메인 지식을 제공하는 인포메이션 포털 기능을 수행한다. 향후 엔지니어 커뮤니티와 고객사의 장치 및 기기 관리 서비스를 추가해 플랫폼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략 신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산업 현장 에너지 최적화에 필수적인 저압(LV) 인버터(드라이브) 신제품 'S3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화시스템과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등이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경상남도와 남해안 관광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드림팀은 지난해 9월 제주도, 10월 대구시와 UAM 사업 협력을 잇따라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는 경상남도와 UAM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2025년 UAM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드림팀은 정부가 추진 중인 남해안권 관광벨트 사업에 UAM 기반의 교통체계와 사업모델을 적용해 민간 차원의 정부 정책 지원은 물론 남해안 지역의 UAM 산업 기반과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국내 항공산업의 중추 역할을 해온 경남에서 새로운 항공교통인 UAM 생태계가 꽃을 피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대한통운은 부산에 국내 최대 스타벅스 물류센터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들어선 스타벅스 남부권 물류센터는 축구장 6개와 맞먹는 3만8000㎡(1만2000평) 크기다. 커피 전용 물류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하루 출고량은 13만개에 달한다. CJ대한통운은 커피 맛의 핵심인 원두의 신선도를 관리할 수 있도록 보관·포장·배송까지 모든 과정에서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이후 콜드체인 차량으로 신속하게 매장까지 배송한다. 특히 상품 분류와 포장에는 적재된 박스를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는 '로봇팔 디팔레타이저', 매장별로 상품을 자동 분류해주는 '단품별 분류 시스템'(Piece Assorting System)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다. 김권웅 CJ대한통운 W&D본부장은 "스타벅스 남부권센터를 통해 물류의 핵심 경쟁력인 신선도와 배송 속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며 "오랜 업력에서 나오는 CJ대한통운의 차별화된 물류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벅스와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지수 급등에 힘입어 장중 연중 최고치를 경신과 더불어 6만8000원선을 회복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하루 동안 5000억원 넘게 사들였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3.32%) 오른 6만8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연중 최고치 경신이다. 삼성전자의 강세는 미국증시에서의 반도체 지수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4.97% 급등했고, 마이크론도 4.08%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신제품 발표를 진행했으며 마이크론은 일본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일본에서 시설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쳤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6% 상승했다. 주로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외국인들은 이날 하루 동안 삼성전자를 529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1938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은 6969억원 순매도했다. 외국계 증권사 가운데 JP모간이 233만4600주를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고 골드만삭스(189만46주), 모건스탠리(128만8960주), CLSA(111만6208주), UBS증권(28만6293주) 등이 순매수했다. 실적 개선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반건설이 지난달 충청남도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의 성금을 건넸다고 19일 밝혔다. 성금은 구호 물품 구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전형식 충남도청 정무부지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부 활동에 동참해 준 호반건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달 강릉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도왔고, 지난 2월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구호성금과 텐트를 전달하는 등 자연재해 피해복구 지원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에 본사를 둔 재료공학 솔루션 글로벌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4월30일 마감한 회계연도 2023년 2분기 실적을 19일 발표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계연도 2023년 2분기 전 세계 매출은 미국 회계기준으로 66억3000만 달러(8조8318억원), 매출총이익률 46.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19억1000만 달러(2조5443억원)와 28.8%였으며, 주당순이익(EPS)은 1.86 달러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으로는 ▲매출총이익률 46.8% ▲영업이익 19억3000만 달러 ▲영업이익률 29.1% ▲주당순이익 2달러를 기록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영업활동으로부터 22억9000만 달러 현금을 확보했으며, 8억 달러 자사주 매입과 2억1900만 달러의 배당금을 포함해 총 10억200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게리 디커슨(Gary Dickerson)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는 "자사는 2분기 가이던스 범위 상단에 해당되는 매출과 수익으로 강력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2023년에도 시장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반도체가 전 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가 불황을 빗겨간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수주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5나노미터(㎚·10억분의 1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으로 자율주행용 반도체 공정을 수주한 데 이어, 차량용 이미지 센서 시장에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11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린 '오토센스 디트로이트(AutoSens Detroit)2023'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차량용 반도체와 센서, 자율주행 등 오토모티브 분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아이소셀 오토(ISOCELL Auto) 4AC' 이미지 센서를 선보였다. 이 센서는 자동차용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삼성전자 최초의 차량용 이미지 센서다. 불과 1/3.7인치의 작은 크기에 120만 개의 3.0마이크로미터(µm) 픽셀이 들어 있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 또는 후방 카메라용으로 설계돼 전방에서 후방까지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제품 전시 외에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고객사 확보에도 적극 나섰다.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불황기를 돌파하기 위해 응용처 다변화를 통한 고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남 진주시 소재 ㈜에버인더스(대표이사 박지훈)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에버인더스는 전기자동차 분야 배터리 원천소재 개발 및 상용화 전문 기업으로, 현재 리튬이온전지의 차세대 음극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를 상용화 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저온 습식 합성 공법을 통해 고용량 실리콘 음극재를 저원가로 제조하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을 향후 5년간 1000개 이상 육성 목표로 민·관 합동 2조 원 이상을 투입한다.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이다. 올해 선정된 초격차 스타트업은 신산업 스타트업 150개사, 딥테크 팁스 120개사이다.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 원의 사업화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5억 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6월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시장의 변화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 세미나 - 미국/중국/EU의 배터리 관련 국제규제와 국내 기업의 대응전략'을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는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을 중심으로 한 배터리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자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미국의 'IRA 법안'과 EU의 '핵심원자재법(CRMA)' 그리고 중국의 '중국제조 2025' 정책에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분야가 전기차용 배터리인데, 이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배터리 산업의 주도권을 쥐는 것이 향후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길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정부도 지난달 7일 배터리 얼라이언스(민관 합동 배터리 동맹) 주재로 발표된 '민·관합동 IRA이후 배터리 산업발전 전략'을 통하여, 국내 배터리 기업에 향후 5년간 7조 원의 자금 지원과 500억 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기업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GC이테크건설은 KT&G로부터 922억원 규모의 친환경 인쇄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KT&G의 신규 인쇄공장 설립 사업으로 SGC이테크건설이 세종미래산업단지 내 인쇄공장 신설 공사를 추진한다. 해당 공장은 KT&G가 판매하는 담배 제품의 포장지와 종이상자 등을 전량 생산할 예정이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이고 대기와 폐수 처리 인프라가 고도화될 수 있도록 설계·설립될 계획이다. SGC이테크건설 이우성 대표이사는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과 기술력을 토대로 다양한 산업 분야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독보적인 플랜트 기술력으로 친환경 플랜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DL이앤씨는 지난 10일 스마트건설 플랫폼 기업 메이사와 '건설 디지털 트윈 구축 및 건설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건설 분야에 적용하면 가상 공간에 현실의 '쌍둥이' 건축물을 만들어 공정·품질·안전관리부터 설계, 분양, 유지보수 등에 활용 가능하다. 현실에서는 비용이나 안전상의 문제로 실행하기 어려운 일들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드론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DL이앤씨는 국내외 모든 건설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현장관리를 진행하는 등 그동안 다양한 드론 활용 노하우를 쌓아왔고, 메이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차원(3D) 맵핑 엔진을 보유 중이다. 양사는 드론을 활용한 건설 현장 촬영 및 분석을 통해 보다 정교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 건설 업계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기술담당임원은 "스마트 건설 솔루션 분야에 강점을 지닌 메이사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트윈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