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일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양국 경제협력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질적인 협력 사례는 아직 이른 상황이지만 분위기가 계속 좋아지는 만큼 조만간 한일 기업간 구체적인 협력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당수 기업들이 일본 기업들과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한일 해빙 분위기가 확실히 감지되며, 기업들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며 "아직 공개하긴 이르지만 일본 대기업과 협의를 진행 중인 한국 대기업들도 제법 있다"고 전했다. 경제단체들은 개별 기업을 직접적으로 지원하진 않지만 일본 경제단체들과 각종 행사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도쿄에서 양국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미래 산업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유망 산업별로 한일 양국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는 ▲수소 ▲E-모빌리티 ▲스타트업 ▲이차전지 산업의 생태계 및 정책 현황과 협력 추진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와 도쿄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 전기차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동화 시대 ‘퍼스트 무버’로서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 공급과 국내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및 전용 라인 전환 등을 통한 생산 능력 제고는 국가 전략기술인 전기차 분야 R&D·제조 핵심 역량까지 강화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대한민국이 미래 모빌리티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초석을 다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현대차그룹은 9일 국가 경제 성장 견인의 핵심 산업 시설인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계획과 올해부터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을 더욱 확충함으로써 자동차 산업 미래 생태계 구축 고도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울산공장 1공장 전기차 생산 라인과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부지 등을 둘러보고, ‘전기차 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현대차그룹 및 자동차 부품 업계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소기업 권리회복을 위한 공익 재단법인 경청과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은 9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아이디어 및 기술탈취 피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한정 의원과 정무위원회 김종민 의원 등 참석 의원들에게 아이디어나 기술탈취로 피해를 당한 10개 중소기업 대표들이 대기업과의 거래교섭 과정이나 이로 인한 분쟁으로 인해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인 실태를 고발하고 구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간담회는 참석 피해기업들이 본인의 분쟁 경과와 함께 국회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분쟁이 시작된 기업부터 법원 소송을 마친 피해기업까지 아이디어 및 기술 탈취로 그간 겪은 고통을 호소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등 열띤 의견이 오고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알고케어 ▲퀀텀 ▲매일한국 ▲팍스모네 ▲키우소 ▲인덱스마인 ▲스마트스코어 ▲프링커코리아 ▲닥터다이어리 등이 참석했다. 피해기업 사례 발표로 나선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는 기술 및 아이디어 탈취 원스톱 지원시스템 구축과 디스커버리제도 도입, 행정기관의 지속적인 관심을 피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소기업 사업전환 인정범위가 확대되고 공동사업전환 제도가 도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사업전환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사업전환 촉진에 관한 특별법(사업전환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9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현행 사업전환 범위는 산업분류코드 기준의 업종추가 또는 전환만 제한적으로 인정됐다. 개정안은 기업생태계의 다양한 사업전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 분야의 경우 기존 업종 내의 제품·서비스 또는 제공방식의 전환까지 폭넓게 인정해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공급망 내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2개 이상의 중소기업 등이 상호 협력해 공동으로 사업전환을 할 때 사업전환 계획을 일괄적으로 승인해 지원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전환' 제도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이업종 기업 간 융복합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전환이 가능해졌다. 특히 미래차, 저탄소 등 산업환경이 급변하는 분야에서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공동의 방향을 설정하고 함께 전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사업전환에 따른 경영 부담을 줄이고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사업전환에 금융, 인력, R&D(연구개발) 등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독자적인 액체생검용 세포유리(cfDNA) 진공채혈관 보존액 조성물 제조법으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술을 적용한 EDGC의 진공채관 '온코캐치 cfDNA튜브'의 상용화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EDGC는 세포유리 진공채혈관의 가장 큰 문제점인 보존액의 유효성을 개선한 기술로 특허를 출원했다. 채혈한 혈액을 장기간 튜브에 보관할 경우에도 보존제가 액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해 세포유리DNA 유효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이번 특허 기술이 적용된 '온코캐치 cfDNA튜브'의 연구용 RUO(Research Use Only) 상품은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진단용 IVD(In vitro Diagnostics) 상품은 현재 승인 진행 중이다. 온코캐치 cfDNA튜브는 혈액에서DNA 나 RNA를 분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수집된 검체 세포의 안정화 개선뿐만 아니라 상온 운반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특수 제작됐다. EDGC관계자는 "이번 특허의 경우 EDGC연구소에서 오랜 기간 연구해온 진공채혈관 내 조성물 제조관련 혁신 기술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KT&G는 산불피해로 훼손된 산림 복구와 생태계 회복을 위해 경상북도 봉화군에 'KT&G 상상의 숲'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KT&G 상상의 숲은 봉화군 화천리 일대에 약 5500평 규모로 조성한다. 밀원수 5500그루가 식재될 예정이다. KT&G는 지난 19일 숲 조성지에서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 KT&G 임직원 봉사단, 봉화군 및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이후 임직원 봉사단이 직접 나무를 식재하는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KT&G 관계자는 "이번 숲 조성과 나무 식재 활동이 산불로 훼손된 산림 복원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LS그룹이 18일 최근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릉시 주민들을 돕기 위해 3억원의 성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 기탁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예스코홀딩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기부한 성금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LS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강릉 시민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주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LS도 작으나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탬으로써 이재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LS는 올해 2월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지난해 중부권 집중호우 수해 복구, 동해시 산불 피해 복구, 2020년 코로나19 극복, 2019년 강원 산불 피해 복구, 2017년 포항 지진 피해 복구 성금 등을 전달하며 국가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KT&G는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KT&G는 주주에게 우편으로 발송하던 배당 통지서를 PC 및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온라인 조회 서비스로 대체해 주주들이 손쉽게 배당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1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는 KT&G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및 주주 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2022년도 결산 배당일 기준 배당금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KT&G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ESG 경영 실천에 동참하고자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는 지난 3월 28일 개최된 제 36회 정기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 주당 5000원을 결의했다. 이는 배당성향 57.8%에 해당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LG화학은 6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물류센터 포장용 랩을 재활용하기 위해 CJ대한통운과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및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MOU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전국 물류센터에서 폐기되는 포장용 랩을 수거해 LG화학에 전달한다. 포장용 랩은 물류센터와 산업현장에 쌓인 물건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데 사용한다. 대부분 폴리에틸렌(PE) 제품이다. LG화학은 이를 폐기물 재활용(PCR·Post-Consumer Recycle) 기술을 사용해 재활용 랩으로 만든 후 CJ대한통운에 공급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PE 폐기물 수거량은 연간 80만t에 달하지만 재활용이 가능한 재생수지는 약 30만t에 불과하다. 재활용률이 40% 수준이라는 의미다. 재활용하지 못한 폐플라스틱은 소각, 매립 또는 폐연료화 되고 있기 때문에 재활용률을 높일 방안이 필요하다. LG화학은 이달 재활용 랩 1000롤을 공급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에서 추가로 수거하는 포장용 랩을 재활용해 공급량 확대에도 나선다. 양사의 친환경 프로젝트는 언택트 시대에 급증하는 배송 폐기물을 줄이고 각 물류센터에서 버려지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환경부 주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 신청한 9개 사업이 모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도 환경부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된 25개사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계획을 신청 받아, 선정된 사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총 74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9개 사업을 주관하며 총 848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한다. 초급속 충전기는 3기, 급속은 374기, 완속은 471기다. 지자체 6곳(고흥군, 아산시, 오산시, 임실군, 함양군, 합천군)에 대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 사업과 현대자동차 그룹사 3곳(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의 무공해차 전환(K-EV100)을 위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EVC사업팀 신설 이후 2025년까지 국내 시장 내 톱5 지위를 확보한다는 목표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모트렉스EV’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쾌속질주 했던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1분기 최다 판매실적을 다시 갈아치웠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를 포함해 올해 1분기(1~3월) 미국에서 전년보다 15.6% 증가한 19만8218대를, 기아는 21.8% 늘어난 18만4136대를 판매했다. 양사 합계 판매량은 38만23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 개별 실적과 합산 실적 모두 역대 1분기 최다 판매량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제네럴모터스(GM)과 도요타, 포드에 이어 미국 시장 4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시장조사업체 JD파워 자료를 인용해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와 하이드리브차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견고한 시작을 보였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전기차를 제외한 대부분 차량들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 투싼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만6170대, 쏘나타는 87% 늘어난 1만4490대가 판매됐다. 아반테와 코나는 각각 47%, 24% 증가한 3만2473대, 1만9220대가 팔렸다. 기아는 스포티지(3만1684대), K3(3만5026대), 텔루라이드(2만7190대), 쏘렌토(2만16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GM의 올해 3월 글로벌 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은 지난달 총 4만78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64.3%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이다. 특히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84.2% 증가한 3만9082대로 1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포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1.9% 증가한 2만5491대가 판매됐다. 한국GM의 첫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1만3591대로 집계됐다. 반면 내수 시장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한국GM의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52.9% 감소한 1699대로 나타났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년 동월 보다 64.6% 줄어든 620대, 콜로라도는 30.7% 줄어든 178대 판매에 그쳤다. 대부분 차종이 전년 동월 보다 판매가 후퇴한 가운데 트래버스만 535.5% 증가한 108대 판매됐다. 내수 시장 1분기(1~3월)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48.1% 줄어든 3837대를 기록했다. 서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LS전선이 자회사 LS머트리얼즈를 상장해 '친환경 에너지 소재, 부품 전문 회사'로 본격 육성한다. LS머트리얼즈는 3일 KB증권, 키움증권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6월까지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LS전선이 LS전선아시아에 이어 상장하는 2번째 회사다. 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2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 시장에서 대형 제품 부분 세계 1위다. LS전선 측은 "LS머트리얼즈는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사업에서 첫 상장 자회사로서 LS전선의 관련 사업을 리딩할 것"이라며 "향후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이다. 1차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LIB)를 대체, 보완하는 데 사용된다. 주로 풍력발전기 터빈, 반도체 공장의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공장자동화, 무인운반로봇(AGV) 등에 사용한다. LS머트리얼즈는 2002년 LS전선에서 연구개발을 시작, 20년간 전 세계 500개 이상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자회사로 알루미늄 신소재 사업을 하는 LS알스코를 두고 있다. LS알스코는 국제 알루미늄합금 인증을 갖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