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민관합동 첫 작품으로 꼽히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5대그룹을 중심으로 민간 외교가 본격화됐다. 기업들은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에 시동을 걸었다. 이들은 사업과 연관성 있는 공략 국가를 정하고 유통망과 스포츠 구단 등 강점을 활용해 교섭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최 회장은 파리에서 열리는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2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등을 지원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후 이뤄지는 첫 공식 외교 활동이다. 최 회장은 총회를 전후로 각국의 대사들을 만나 부산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SK그룹 내 부회장급 최고경영진이 전면에 포진한 'WE(World Expo) TF'를 신설했다. 이 TF는 2개의 지원팀과 3개의 권역별 담당으로 구성했다. SK 관계사들이 합작공장 설립, 현지 기업 인수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해외 정부나 기업 등과의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유치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신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법원이 8일 BBQ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한 혐의를 받는 박현종 bhc 회장에게 유죄 선고를 내린 것에 대해 bhc그룹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bhc 측은 "판결문을 받은 뒤 바로 항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 정원 판사는 이날 오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박 회장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 회장은 2015년 7월 불법으로 습득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BBQ 내부 전산망에 접속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박 회장은 BBQ를 퇴사한 상태로 BBQ 경쟁사인 bhc 최고경영자 신분이었다. 박현종 회장은 BBQ에서 해외사업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하다가 BBQ가 bhc를 사모펀드에 매각한 후 bhc로 회사를 옮겼다. 검찰은 박 회장이 BBQ 직원으로부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넘겨 받아 bhc와 소송을 진행하는 서류를 비롯해 BBQ의 매출 현황 자료 등을 열람하고 이를 다운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박 회장 휴대폰에서 BBQ 내부 전산망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적힌 쪽지를 증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bhc는 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SPC그룹은 프랑스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 '리나스(Lina’s)'를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SPC그룹의 유럽지주회사인 'SPC유로'가 리나스 브랜드를 소유한 프랑스 '리나스 데블로프망'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SPC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외 사업을 적극 확장할 계획이다. 리나스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파리바게뜨를 필두로 한 글로벌 사업의 다양성과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프랑스 리나스를 SPC그룹의 '샌드위치 및 샐러드 연구개발(R&D) 허브'로 삼아, 프랑스의 기술력과 레시피를 도입할 예정이다. 프랑스 현지에서 개발한 제품들을 SPC그룹 주요 브랜드 매장에 확산시키는 등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 리나스의 유럽 시장에서 확대는 물론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북미, 동남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SPC그룹 글로벌 전략 총괄 잭 모란 부사장은 "리나스가 보유한 기술력과 30년 넘는 프랑스 시장 경험과 노하우는 SPC그룹의 유럽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국가 진출 및 해외 브랜드 인수 등 글로벌 사업 강화를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에피치오(대표 강성진)는 한국발명진흥회 ‘2022 말레이시아 국제·혁신·기술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LED 및 센서를 활용한 포켓볼 기기’를 통해 동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본 전시회는 말레이시아 발명·디자인 협회(MINDS)가 주최하고 말레이시아 교육부 및 세계발명가총연맹(IFIA) 등이 후원한다. 또한 한국발명진흥회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에피치오는 ▲진동센서를 통한 공 쿠션상황 감지 ▲센서 활용 공 식별 기능 ▲LED 활용 시각적 인터페이스 제공 ▲기술적 완성도 향상 ▲지적재산권 확보 통한 시장 우위 확보 ▲디스플레이 및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통해 한국 출품단 자격으로 참여했다. 에피치오 강성진 대표는 “이번 수상은 고객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추후에도 코로나19로 지쳐있던 대중들이 보다 다양한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전시회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발명혁신기술 분야 국제전시회로 매년 5월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돼 전 세계 약 30여개국 700여점 이상의 발명품이 출품된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쌍용자동차가 공개경쟁입찰방식(스토킹호스)의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우선 인수예정자가 되지 못한 쌍방울그룹이 공개입찰 참여 의사를 밝혀 관심이다. 쌍용차는 31일 M&A 매각 공고·인수의향서 제출 안내서 배포 허가가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인수의향서 접수 기한은 6월2일부터 9일 오후 3시까지다. 인수제안서 접수마감일은 역시 6월24일(오후 3시)이다. 스토킹호스 방식은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그 후 공개 입찰을 통해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자가 없으면 우선 매수권자를 최종 인수자로 확정한다. 앞서 쌍용차와 매각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인수 대금 규모와 인수 이후 운영자금 확보계획(조달 규모 및 방법), 고용보장 기간 등에 중점을 두고 KG그룹 컨소시엄을 인수예정자를 정했다. 함께 지원한 쌍방울그룹과 이엘비앤티는 인수예정자가 되지 못했다. 그러자 쌍방울그룹은 KG그룹과 파빌리온PE가 막판에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은 입찰 담합이라고 주장하며, 서울중앙지법에 인수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쌍용자동차는 지난 18일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그룹 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조건부 인수예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공사수주를 위해 뇌물을 건넨 혐의로 롯데건설 임원이 구속됐다. 지난 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뇌물) 위반 혐의로 A 씨를 구속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롯데건설 상무 출신의 A씨는 2015년 부산시가 진행하는 공사 수주를 위해 사업 평가를 담당하던 연구원에게 1억원을 건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지역 내 하수관을 정비하기 위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진행했다. 모두 8차례에 걸쳐 사업이 이뤄졌으며 비용은 각각 700~900억원대였다. 검찰은 롯데건설이 경쟁사보다 공사수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돈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제보를 통해 뇌물공여 혐의를 인지한 검찰은 부산시, 부산연구원, 롯데건설 등으로부터 압수수색과 임의제출 방식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연구원을 조사 'A 씨로부터 돈을 받은 건 맞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뒤, 지난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한편 이번 사건은 반부패·강력수사2부가 계속해서 수사 중이었는데, 송경호 서울중앙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만을 기준으로 임금을 삭감하는 임금피크제가 무효라는 26일 대법원 판결 이후 기업별 노동조합이 들썩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대법원 판결이 나온 당일 "대법원 판단에 의거해 임금피크제의 운영 여부와 임금 보전 방식에 대한 설명을 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사측에 발송했다. 노조 측은 이번 판결에 대해 회사 측에서 어떻게 해석하는지, 현재 실시하고 있는 임금피크제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등 회사의 입장에 따라 대응 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노조도 임금피크제를 다시 쟁점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전자 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지난해 임금교섭과 단체교섭 당시에도 이미 임금피크제 폐지를 요구안을 주장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14년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면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당시는 만 55세부터 전년 대비 임금을 10%씩 줄여나가는 방식이었지만 현재는 만 57세부터 5%씩 삭감하는 것으로 임금 삭감율을 완화한 기준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요 대기업 중 LG전자는 2007년부터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LG전자의 임금피크제는 만 58세부터 정년 60세까지 3년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은 지난달 전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24%로 5년 만에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혀졌다. 월간 점유율 기준으로 보면 2017년 4월(25%) 이후 최고치다. 중국 브랜드의 공세에 고전했던 인도 시장에서는 1년 8개월 만에 1위로 앞섰다. 2위인 애플(15%)과의 격차는 9%포인트다. 이어 3위는 중국의 샤오미로 12%로 집계됐다. 또한, 구체적인 인도 시장 점유율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지난 2020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제이엘투자그룹이 최근 여러 차례 발생된 제이엘투자그룹 및 자회사 사칭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최근 제이엘투자클럽 사칭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사명 뿐 만이 아니라 임직원을 사칭, 사문서 위조를 통해서 고객에게 투자 정보를 미끼로 투자자를 유치한 다음 특정 종목에 투자를 권유하거나 비상장 회사와 관련된 정보를 추천, 종목상담을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등 불법 영업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엘투자그룹 관계자는 “환율거래 ,fx마진,코인 등을 유도하는 사칭 업체는 제이엘투자클럽과는 무관한 업체”라며 “카카오톡 오픈채팅 ,mms 문자등을 통하여 JL투자그룹을 도용 및 사칭하는 행위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무분별한 사칭 및 사문서 위조 등에 대해서 추가적인 피해가자 발생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창조인(대표 이경숙)이 재난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창조인은 안전 전문 기업으로 안전교육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쇼핑몰 ‘안전백화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창조인의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프로그램은 대국민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어린이, 노약자 등 재난약자가 위급상황에서 능동적으로 행동해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감염바이러스 및 미세먼지체험, 지진체험, 화재진압체험, 화재대피체험 등 다양한 테마의 안전교육을 전문강사가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강서구청, 금천구청, 중랑구청 등 관공서 다수에서 운영된 바 있다. 특히 창조인에서 자체 제작한 ‘에어바운스’는 안전체험관 건립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된 장비로 소방관 등 안전담당자의 자문을 받아 제작돼 실제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창조인 이경숙 대표는 “안전에 대한 사각지대가 없도록 재난약자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 동영상 및 콘텐츠 제작에도 힘쓰고 있으며, 개인용 안전체험상품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버텍스아이디(대표 홍순철)는 지난 12일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지식재산권관리시스템(PIMS, PNU Intellectual Property Management System) 고도화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식재산권관리시스템(PIMS, PNU Intellectual Property Management System) 구축으로 교내 연구자의 특허 출원에 관한 ▲발명신고서 작성 ▲출원 및 등록 ▲특허 유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개편된 PIMS는 사용 브라우저를 기존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와 크롬으로 변경하여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UI 개선으로 업무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To-Do List 및 캘린더 기능을 추가로 제공해 효율적인 기한 관리 기능이 가능하도록 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했다. 프로세스 통합 및 표준화를 추진함으로 모든 지식재산권 업무의 통합관리가 가능해 졌으며 지식재산권 관련 업무 수행 시 손쉽게 모든 데이터 확인이 가능하여 지식재산권 Operation 최적화를 통한 환경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버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주식회사 디알나노(대표이사 김종문∙한선미)가 5월 24일 서울특별시 농아인협회에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행복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약 1,500만원 상당의 국소생리식염수 창상피복재 비강 관리 용품 리노딜라이트를 기부하고 전달식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서울특별시 농아인협회에서 진행된 기부 전달식에는 ㈜디알나노 김종문 대표이사가 참석, 서울특별시 농아인협회 허정훈 농아인협회장을 비롯하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디알나노는 2015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현물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바이오 및 나노∙광학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예방, 치료용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서울특별시 농아인협회에 전달된 국소생리식염수 창상피복재 비강 관리 용품 ‘리노딜라이트’는 스프레이 형태로 코 점막에 직접 분사하여 먼지, 바이러스, 세균 등 비강으로 침입하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점막을 보호하는 비강형 의료기기로, ㈜디알나노가 특허 받은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기술인 EZEEF platform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디알나노의 김종문 대표는 "포스트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LG가 구광모 회장 주재로 30일부터 LG전자 HE(홈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전략보고회'를 실시한다. LG는 2026년까지 국내에서만 106조원을 투자하고 5만명의 인재를 직접 채용하는 중장기 계획을 확정했다. 26일 LG는 전략보고회에 앞서 각 계열사로부터 향후 5년 투자계획 및 채용 계획을 집계했다고 발표했다. LG는 4년 간 국내에 106조원을 투자하고 5만명의 인재를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투자는 R&D, 최첨단 고부가 생산시설 확충, 인프라 구축 등에 투입되며, 특히 투자액 중 48조원을 R&D(연구개발)에 사용할 방침이다. LG는 향후 글로벌 공급망 대응 등을 위해 해외 투자를 늘리게 되더라도 총 투자액 가운데 상당한 비중을 국내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국내를 LG의 최첨단 고부가 제품 생산기지 및 연구개발 핵심기지로 만들어 한국의 위상이 지속돼야 한다는 데에 그룹 내 뜻을 모았다. LG는 전자·화학·통신 등 주력사업을 고도화하고, AI·바이오·친환경 클린테크 등 미래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매년 약 1만명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첨단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