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는 16일 '제53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고, 김한조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김한조 신임 의장은 앞으로 삼성전자 이사회의 대표로서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한다. 의장의 권한으로 이사들 사이의 의견을 조정하고 결정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김한조 의장은 2019년 3월부터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한국외환은행장,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 회계·재무전문가이자 경영자다. 김 의장은 사외이사로서 재무전문성이 요구되는 안건들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조언했다.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고 상생의 해법을 제시해 소통하는 리더십을 보여 이사회 의장에 추대됐다. 김 의장은 금융권에서 이사회를 직접 운영했던 경험과 노하우로 삼성전자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책임경영을 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전문가로서 이사회의 투명한 운영에도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체득한 사회공헌 분야의 전문성으로 삼성전자의 ESG 경영 수준을 한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장은 "이사회 중심의 책임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황윤경)는 ‘2022년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예비)재창업자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재도전 성공패키지는 실패 경험이 있지만 창업에 재도전하는 청년·중장년의 성공적인 재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 공고일(‘22.1.28) 이전 중소기업을 폐업한 (예비)재창업자 및 7년 이내 재창업기업이라면 'K-스타트업'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8년부터 5년째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해당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도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화 자금지원, 입주공간 지원과 더불어 역량강화 심화 멘토링, 투자사 연계 연합IR 프로그램, 판로개척 지원등 지원기업대상 직접적인 지원외에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자체 운영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창업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최적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재도전 성공패키지 담당자는 "재도전 사업을 연속 운영해옴에 따라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도 있지만 자부심이 크다.’며 ‘재도전 문화 확산 및 재창업 지원의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또다시 외인의 매도 공격을 이기지 못하고 6만원대로 주저앉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쟁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지만 그 뒤에 이어진 대외적 위기 폭풍에 외인 매도세가 다시 확대되는 모양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삼성전자는 1.00% 하락한 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91억2072만원을 사들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0억5653만원, 217억5415만원을 팔아치우는 등 쌍끌이 매도세에 못이긴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양국이 4차 협상에 나서면서 전쟁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이에 투자 심리가 회복되며 지난 14일 외인들은 매수세(54억8743만원)로 전환, 삼전 주가는 0.29% 상승한 7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하루 만에 217억5415만원 매도로 돌아서면서, 주가는 7만원 밑으로 밀린 셈이다. 투자업계에서는 외인들의 매도 전환 배경으로 중국 '선전 지역의 봉쇄와 '러시아 디폴트 우려' 등 대외적인 리스크를 꼽았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13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선전에 주요 업무를 오는 20일까지 중단하는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1750만
대한항공-아시아나 등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안전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업계가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러시아 노선 운항 일시 중단과 더불어 유럽·미국 노선의 경우 우회 항로를 이용하기로 했다. 현지 공항 운영과 안전 등의 우려를 감안해서다. 대한항공은 인천~러시아 모스크바·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여객과 모스크바 경유 유럽행 화물 노선을 4월 말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주 목요일 인천에서 출발해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가 매주 금요일 모스크바에서 인천으로 오는 항공편이 모두 중단된다. 격주 화요일마다 운항하는 인천~블라디보스토크 항공편도 중단된다. 매주 토·일요일 모스크바를 경유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화물 노선과 매주 수·일요일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화물 노선은 모스크바 경유 없이 운항한다. 또 유럽 노선과 미주 동부 노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러시아 영공을 피해 우회 항로를 이용하도록 했다. 유럽 노선은 인천발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등이다. 우회 항로는 중국과 카자흐스탄, 터키 경유다. 비행 시간은 편도 기준 1시간30분에서 2시간45분 가량 늘어난다. 미주 동부노선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5대 혁신방안 등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한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개편된 조직에 따라 인사이동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SH공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와 함께 직원들의 투기행위에 대한 강도높은 처벌을 골자로 하는 '5대 혁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SH공사는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를 통해 5대 혁신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의 방향은 ▲안전경영, 투명경영 실천을 위한 실행체계 구축 ▲1구 1센터(주거안심종합센터) 설치 ▲양질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개발사업 추진체계 정비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핵심기능 강화 및 유사기능 통폐합 등이다. 먼저 공사는 중대재해 발생 제로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경영실'을 신설했다. 또 원스톱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한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주거안심종합센터'를 자치구별로 설치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주택의 품질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주택품질혁신처'도 신설했다. 신규 주택사업 부지 확보 및 저렴주택 모델 개발을 위한 '사업기획실'도 설치했다. 미래전략실과 기획조정실은 기능이 겹쳐 통합했으며, 한시적으로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주식회사 수리5형제’가 욕실 수리 중개 플랫폼 ‘욕수리’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집의 기능이 홈오피스의 기능으로 확대되면서 집은 단순히 잠자는 공간 그 이상으로 조명을 받고 있다. 수리5형제에 따르면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인테리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여전히 기존 인테리어 소비자의 가장 큰 불만인 ‘부실공사로 인한 하자발생(57.3%)’의 해결책이 없어 소비자의 피해 발생이 크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러한 분쟁에도 피해구제는 약 30.7%만이 해결되어 소비자의 피해는 시장 규모만큼 증가하고 있다. 수리5형제의 관계자는 “인테리어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에게는 실시간 비교 견적을 제공하여 합리적 가격 비교 후 수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책임보증서비스로 하자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수리전문가에게는 소비자들을 찾아 다니는 과정을 단축시키는 등 미스매칭을 줄이고자 각 분야 전문가가 협업하여 욕실수리 중개 플랫폼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욕수리는 표준화된 3D 렌더링 이미지를 기준으로 시각적 표준 모델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개성에 맞는 재료,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CJ대한통운 서비스 정상화가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는 지난 2일 협상을 타결, 지난해 12월28일부터 65일간 이어진 총파업을 종료했다. 하지만 이후 노조 태업 논란과 택배대리점연합의 파업 참여 비노조원 계약 해지, 노조의 서울 노동청 고소 등이 이어지며 양측의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노조, 태업 지침"…7일 예정됐던 조합원 현장복귀 연기 대리점연합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협상타결 이틀 후인 지난 4일 '파업은 중단하지만 태업은 계속하겠다'는 내용의 긴급지침을 조합원들에게 하달했다. 택배노조 지침에 따라 강성 조합원이 밀집된 경기도 성남과 광주·울산·창원·춘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개별 대리점과 노조원 사이의 복귀 논의가 중단됐다. 대리점연합 측은 택배노조가 '모든 조합원은 서비스 정상화에 적극 참여하고, 합법적 대체배송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공동 합의를 위반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노조 측은 "태업 지침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태업을 한다고 해도 노조가 자주적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반박했다. 또 일부 대리점이 공동합의를 이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코즈볼이 여자 프로골프 KLPGA 선수단을 창단했다. 코즈볼 그룹은 "신인선수 후원을 통해 골프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성장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선수단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코즈볼 프로골프선수단의 창단 멤버로는 2022년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게 될 루키 정주리(20) 프로와 최예본(20) 프로가 선정되었다. 정주리 프로는 탄탄한 기본기와 정교함을 바탕으로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1년 드림투어 상금 랭킹7위 그린 적중률 1위 파세이브율 2위를 기록하여 KLPGA 1부 정규투어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높은 수준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최예본 프로 역시 2021시즌 드림투어에서 준우승을 3번 기록하며, 그린 적중률 4위 평균 버디 6위 평균 타수 7위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과 정확도를 보여주며 KLPGA 정규투어의 무서운 다크호스로 주목 받고 있다. 코즈볼 장인상 회장은 “정주리 프로와 최예본 프로 모두 KLPGA의 무대에서 크게 이름을 떨칠 훌륭한 선수들”이라며, “코즈볼이 이런 루키 선수들을 후원하고 육성함으로써 대한민국 여자프로골프의 지속적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2 시리즈'의 성능 조작 논란을 일으킨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를 이용자가 해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오후 갤럭시 S22 시리즈에 GOS 강제 적용을 해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게임 실행 시 CPU/GPU 초기 성능 제한을 해제했다. 단, 단말 온도에 따른 제어 동작은 유지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CPU/GPU 성능 제한을 풀고, 단말 제어 온도를 상향시 FPS는 약 10Frame 수준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옵션을 적용하다 단말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보증기간 이내라면 무상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GOS 기능을 우회할 수 있는 외부앱 차단을 해제했다. 게임 런처 애플리케이션(앱) 내 게임 부스터 실험실에는 '게임 퍼포먼스 관리 모드'를 추가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카메라 동작 관련 안정화 코드 적용, 단말 동작 관련 안정화 코드, 단말 보안 관련 안정화 코드 등을 적용했다. GOS 기능은 고사양 게임을 장기간 구동 시 과도한 발열을 막기 위해 초당 프레임 수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에이티세미콘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통해 928만8852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089원이며, 증자방식은 제3자배정이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SK네트웍스가 임직원에 대한 자기주식 상여 지급을 위해 자기주식 6만4479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처분 대상 주당 가격은 4420원으로 이며 처분예정액은 총 2억8499만7180원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가 날로 확산하는 가운데 재계는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삼성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구호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삼성은 임시 거주 시설에서 생활하는 이재민을 위해 생활필수품 등으로 구성한 재해 구호 키트 1000개도 별도로 제공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성금 5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피해 지역에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는 한편 ‘도시형 세탁 구호 차량’ 4대와 ‘통합 방역 구호 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방역 대응도 돕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원한 세탁 구호 차량은 18㎏ 세탁기 3대와 23㎏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로 구성됐다. 하루 평균 1000㎏ 분량의 세탁물을 처리하고 있다. 방역 구호 차량은 차량 내부에 전기식 동력 분무기, 연무·연막 소독기, 방호복 세트 등 방역 장비를 탑재해 통합 방역이 가능한
CEO스코어, 온실가스 저감투자액과 배출량 공시하는 213곳 조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10년 간 국내 대기업이 온실가스 저감 활동에 투자한 금액이 9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9000억원 가까운 금액을 온실가스 저감 투자에 사용했다. 업종별로는 공기업이 전체의 43.9%에 해당하는 3.9조원을 투입해 가장 적극적으로 온실가스 저감에 나섰다. 이를 통해 공기업은 10년 간 배출량을 15% 이상 줄였다. 업체별로는 지난 10년 간 누적 온실가스 저감 투자액에서 한국중부발전이 1조3020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포스코와 SK하이닉스,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이 투자액 ‘톱5’를 형성했다. 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온실가스 저감투자액과 배출량을 모두 공시하는 213곳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저감 누적 투자액은 8조8947억원으로 나타났다. 누적 투자 건수로는 5612건이었다. 이 중 공기업 15곳의 누적 투자액은 3조9026억원으로 전체 누적 투자액의 43.9%를 차지했다. 민간기업 198곳의 투자 규모(4조9921억원)를 감안하면, 기업 1곳당 투자는 공기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