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거래 안건 승인 및 제보접수 처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가 14일 정기회의를 열고 삼성의 준법 경영을 강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준법위는 이날 오후 2시 삼성 서초사옥에서 김지형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진행한다. 안건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관계사 내부거래 안건 승인과 신고 제보 접수 처리 등을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준법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특별한 안건은 없고 평상시와 같이 제보와 내부거래 안건을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준법위는 삼성을 감시하는 외부 독립기관이다. 회사의 투명성과 도덕성을 검증하고 있다. 출범 후 삼성은 50억원 이상 규모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를 진행할 때 준법위의 사전 승인을 반드시 거치고 있다. 준법위는 특별한 이슈가 있을 경우 이를 안건으로 올려 입장을 밝히거나 협약을 맺은 계열사에 권고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 앞서 준법위는 지난달 정기회의에서 최고경영진의 준법위반 리스크에 대한 유형화 및 평가지표 작업을 마무리했다. 준법위반 리스크를 6가지 유형으로 정리하고 이에 대한 세부 점검 사항을 제시했으며, 이 가운데 지표화가 가능한 항목들을 평가지표로 제시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의료 AI 전문 코어라인소프트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 최정필)가 5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7월 진행된 시리즈 B 펀딩 누적 투자금 150억원에 이은 후속 투자 유치로 한투한화디지털헬스케어1호 사모투자합자회사, 엔에이치-아주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을 포함해 5개 투자사가 합류했다. 이번 투자는 회사의 AI 기술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인정받았다는 업계의 평가다. 이로써 총 27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한 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더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의료 AI 기업 중 유일하게 국가 폐암검진 솔루션 공급자로 5년 연속 선정된 코어라인소프트는 중국 최대 종합병원 닝샤를 비롯해 대만 국립대 병원, 일본 훗카이도대 병원, 벨기에 루벤 병원을 포함해 국내외 100여 곳에 이르는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하며 폐 질환 진단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특히, 유럽 주요 6개국에서 올해부터 4년간 진행되는 유럽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가 삼성엔지니어링과 손잡고 만든 ‘첨단공장용 내화 클린룸패널(이하 FRC패널)’의 상용화 협약식이 지난 10일 양사 관계자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에스와이는 FRC패널 상용화가 이뤄지면 클린룸 화재안전성 강화는 물론 첨단공장 내 설비에 대한 화재보험료 절감, 클린룸 시공기간 단축의 효과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FRC패널(Fire Resistance Clean)은 에스와이와 삼성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특허 낸 국내 최초의 클린룸 전용 내화 샌드위치패널이다. 단열재는 불에 강한 무기질 성분의 미네랄울이며 그 양면은 0.8mm 두께의 불소코팅 아연도금강판이 감싸고 있다. 단열재와 강판은 ‘국토교통부 불연재료 기준적합’ 판정을 받은 접착제로 이어 붙였다. FRC패널이 상용화되면 우선 클린룸 화재안전성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단열재인 미네랄울(650도)이 화재에 강한 글라스울(350도)보다도 연소점이 약 2배 높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를 생산하는 첨단설비에 치명적인 분진을 일으키지도 않는다. 기존 클린룸패널의 경우 분진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학혼합 유기질인 우레탄을 단열재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전문 기업 ㈜에이치이엠파마(대표이사 지요셉, 이하 에이치이엠파마)가 미생물 통합관리 시스템인 ‘LIMS(Lab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에이치이엠파마가 개발한 LIMS는 장내 미생물 연구를 위한 수천종의 미생물 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의 실험정보 관리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 기반의 기술이기 때문에 미생물 관리 시스템이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이지만, 그동안 고도의 실험장비를 통해 분석 및 실험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수많은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에이치이엠파마는 LIMS를 개발하여 미생물뿐만 아니라 치료제 연구에 필요한 각종 샘플의 정보 및 분석 결과 등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포스트코로나와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맞춰 최근 바이오 산업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치료제 및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전방위적 산업에 적용시킬 수 있어 LIMS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치이엠파마 관계자는 “본 시스템을 토대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가 미래엔서해에너지와 지붕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스와이는 미래엔서해에너지와 업무협약 및 신재생에너지라는 공통분모에 기반하여 신규 태양광발전사업 및 EPC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EPC사업은 설계,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이다. 서해에너지는 충남지역에 인프라를 갖추고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에스와이는 자사 노하우 특화제품인 ‘FL루프(Fireproof no Leakage)’를 통해 지붕태양광 사업에 전문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L루프는 내화기능과 방수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구멍을 뚫지 않는 무타공 공법을 통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 있다. 지붕태양광모듈 설치를 위한 하지철물 덧대기 작업을 생략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총 시공기간과 설치비가 기존에 비해 30% 이상 적게 드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외에도 에스와이는 바닥면(지붕) 반사광에도 발전하는 양면모듈형에 최적화 된 ‘세라믹하이퍼빌 지붕재’ 등 특화제품으로 지붕태양광 사업에 최적화된 기업이라 평가받는다. 한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FIU 신고서 제출은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른 절차로 빗썸의 신고서 제출은 업비트에 이어 두번째 사례다. 운영사인 빗썸코리아는 "당일 저녁 8시 금융정보분석원에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접수를 마쳤다"며 "금융당국의 원활한 검토를 위해 주어진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극 협조하겠다" 밝혔다. 빗썸은 전날 NH농협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연장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이후 FIU는 신고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최대 3개월간 신고요건을 면밀히 심사한 뒤 최종적으로 영업 가능 여부를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오는 24일까지 자격 요건을 갖추고 사업자 신고를 해야 한다. 사업자 신고를 하지 못한 거래소들은 영업이 불가하다.
[시사뉴스 신선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조합감사위원회는 9일 충북 진천농협(조합장 박기현) 대회의실에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이동법률상담센터」를 열었다. 조합감사위원회에서는 2011년부터 농·축협 종합감사 기간 중 이동법률상담센터를 운영하여 해당 지역 농업인들의 법률적 고충해결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에도 법률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이동법률상담센터에서는 농협중앙회 소속 변호사가 함께 참여하여 진천농협을 통해 신청 받은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법률자문을 진행하였다. 김용식 조합감사위원장은 “농업인 맞춤형 「이동법률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생활법률 상담과 법적권리구제를 지원하고, 농·축협 사업추진에 관한 제도개선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 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여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부영그룹이 재정 지원 중인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산하 경남콘텐츠코리아랩이 주최한 '콘텐츠 창업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창신대학교는 지난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콘텐츠 창업 아이디어 해커톤'에서 우수상에 C.R.S팀 음악분야 「Music for Creator」, 장려상에 지휘관병장팀 디지털문화콘텐츠분야(부대대표(군보직 찾기 서비스))와 GCR팀 영상분야(해외문화전파 콘텐츠)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경남 도내 6개 대학과 공동주관으로 열렸으며, 경남대·경상국립대·창원대·마산대·창신대·창원문성대 각 대학 3개 팀, 총 18개 팀이 출전하여 메타버스, 교육컨텐츠, 게임, 지도서비스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창업 아이디어 경쟁을 펼쳤다. 경상남도의 창작문화 확산 및 혁신 콘텐츠과제 도출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콘텐츠 창업 아이디어 해커톤’은 콘텐츠 특강, 아이디어 촉진, 팀별 멘토링 상담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고 행사 마지막인 27일에는 최종 모의 IR대회를 열어 우수 팀에 시상하였다. 창신대학교는 부영그룹의 지원을 통해 ‘2022학년도 신입생 1년 전액장학금
[시사뉴스 신선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계열사인 남해화학은 지난 6일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삼성물산과 함께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반도체용 황산사업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작계약을 통해 남해화학은 정부의 2030 종합반도체 강국 정책에 부응하고 국내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원료공급 안정화에 기여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산업개발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식 이후 설립될 합작사에서 앞으로 남해화학은 반도체용 황산사업의 생산 및 경영전반에 대한 관리를 맡고,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품질분석을, 삼성물산은 자사 네트워크를 이용한 제품판매에 주력하기로 하였다. 남해화학 하형수 대표이사는“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및 정부의 반도체 원료 안정 공급망 구축정책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앞으로도 남해화학은 신규사업 발굴과 국가핵심소재 공급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차전지와 수소전지 전극용 핵심 제품 제조기업 지아이텍이 8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H2 Mobility+ Energy Show 202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 행사는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수소산업전시회로, 탄소중립 실현과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혁신 기술, 제품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전시는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등 3개 분야로 구성되며 총 140여개 유관 기업이 참가한다. 지아이텍은 올해 처음 참가하며 주력 제품인 수소전지용 SLOT DIE를 비롯하여 내마모성 향상제품인 CARBIDE SLOT DIE(초경슬롯다이), 고객 맞춤형 제품인 CUSTOMIZING SLOT DIE (주문제작슬롯다이), 약액공급장치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지아이텍 관계자는 “그동안 디스플레이 코팅 부품에 주력해왔으나 2018년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2차전지 및 수소전지용 ‘슬롯 다이’(Slot Die) 제품 개발에 본격 착수했고 이듬해부터 국내 유수 업체에 납품하고 있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CJ대한통운이 미래에셋과 함께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해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과 상생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미래에셋CJ대한통운신성장투자조합1호'를 결성한다고 8일 밝혔다. 펀드 규모는 2백억원으로 CJ대한통운과 미래에셋이 각각 50%씩 출자한다. 펀드 운용기간은 7년으로 미래에셋캐피탈이 맡으며 물류, 유통, 로봇 등 ICT 하드웨어, ICT 솔루션, 디지털 플랫폼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과 미래에셋은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산업 트렌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대기업-중소기업 간의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이끌어내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특히 빅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을 비롯해 융합형 풀필먼트, 新라스트 마일, 친환경 등 물류산업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술의 연구개발과 도입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술경쟁력이 곧 물류경쟁력인 시대에 발맞춰 첨단기술의 연구개발 및 현장 도입에 적극 노력해왔으며,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협업, 파트너십 등 개방형 혁신을 통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Disney+)'가 11월 12일 한국에 상륙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The Walt Disney Company Korea)는 디즈니·픽사·마블·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스타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들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즈니+'를 한국에 선보인다고 8일 발표했다. 국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Star)' 브랜드는 성인·청소년·가족을 아우르는 폭넓은 시청자 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일반 엔터테인먼트(general entertainment) 콘텐츠를 제공한다. ABC와 20세기 텔레비전,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등이 제작한 영화와 TV 프로그램들을 비롯해, 독점으로 제공되는 오리지널 시리즈와 국내에서 제작되는 한국 콘텐츠도 역시 '스타' 브랜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디즈니+ 구독자는 한국에서 월 9900원 또는 연간 9만9000원으로 디즈니+ 오리지널부터 디즈니 클래식, 최신 블록버스터까지 영화·TV 시리즈·다큐멘터리·숏폼(short-form) 영상 등 폭넓은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DTC(Di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기업 고바이오랩이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면역질환 치료 신약 소재인 KBL693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KBL693은 한국인 여성에서 확보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소재로, 세포실험 및 실험동물 모델 등을 통해 알레르기와 염증성, 자가면역성 질환을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해당 소재는 항진균 효과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향후 다양한 면역질환 및 피부질환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 약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바이오랩은 지난 3월 KBL693을 기반으로 한 KBLP-002 파이프라인의 글로벌(호주) 임상 1상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해당 소재의 뛰어난 안전성과 내약성 평가 결과를 확보하였다. 향후 천식 등 알레르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임상 2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장 큰 치료제 시장 중 하나인 미국 특허 취득은,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고기능성 소재인 KBL693의 배타적 권리 주장에 있어 향후 매우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한 것”라며, “이번 미국 특허 취득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 개발에 보다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