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C 김구라(45)가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유재석(43)을 제치고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29일 밤 시상식에서 "그냥 올해 운이 좋았던 것 뿐"이라며 "유재석씨의 수상을 점친다"고 했던 김구라는 '일밤-복면가왕' '마이 리틀 텔레비전' '세바퀴' '라디오스타' '능력자들'에서의 활약으로 첫 대상을 받았다."너무나 행복하고 기쁘고, 잊을 수 없는 순간이지만 상에 큰 의미는 두지 않겠습니다. 이 상이 제 방송생활을 규정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저의 방송 방식에 대해 불편해 하는 분이 계시고, 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또 제 과거의 잘못은 평생 사죄하고 반성하며 살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런 방송계의 '문제적 인물'이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된 건 모두 여러분의 덕입니다."사전 인터넷 투표와 실시간 문자투표를 통해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무한도전'이 차지했다. 15만여개의 전체 투표수 중 67%를 가져가며 압도적인 득표율을 자랑했다.'무한도전'은 10년 동안 꾸준히 토요일 오후 시간대를 지키며 '국민예능'으로 자리 잡은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도 챙겼다. 멤버 하하는 버라이어티 부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김현수(27)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겨울을 앞두고 있다. 김현수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컨벤션벨라지움에서 국내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그동안 김현수의 계약 세부 내용은 베일에 가려 있었다. 이날도 김현수는 "에이전트에 일임해서 2년 총액 700만 달러 계약이라는 사실밖에 모른다. 계약서를 봤지만 영어로 돼 알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에이전시인 이예랑 리코스포츠 대표가 어느 정도 궁금증을 풀어줬다. 가장 큰 관심사였던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계약에 포함됐다.이 대표는 "1년차부터 마이너리그 거부권 조항을 갖고 있다. 25인 로스터에만 들면 부상으로 인해 재활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과거 볼티모어와 계약했던 윤석민(KIA) 역시 2년차부터 이 조항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25인 로스터에 들어갈 가능성이 요원했고 결국 국내로 '유턴'을 선택했다.물론 김현수는 상황이 다르다.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확률은 희박하다. 그러나 이왕이면 백업요원이 아니라 주전 좌익수로 시즌을 맞아야 한다.김현수 역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농구연맹(KBL)은 29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경기 도중 플로어에 물병은 던진 창원 LG의 국인 선수 트로이 길렌워터에게 6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길렌워터는 지난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원주 동부와의 기에서 4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5반칙 퇴장당한 뒤 벤치에서 코트로 물병을 던졌다. 심판은 이미 5반칙 퇴장당한 길렌워터 대신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했고, 김진 감독이 퇴장을 당했다.재정위원회는 길렌워터의 이 같은 행위가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행동"이라며 이같이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했다.이는 경기 도중 발생한 사안에 대한 제재금으로는 역대 최대 금액이다.길렌워터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6.5점으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소속팀 LG는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면 신경질적인 태도로 팬들의 눈총을 샀다.지난 5일 SK전에서는 심판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심판 앞에서 돈을 세는 듯 한 제스처를 취해 KBL로부터 300만원의 제재금을 받기도 했다.또 지난달 28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는 경기 막판에 팀이 역전을 허용하자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코트를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국제가수 싸이(38)가 한국의 이미지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대표 최정화 한국외대 교수·CICI)은 한국이미지 시상식인 CICI 코리아의 '한국이미지 디딤돌상'으로 '한류의 창의성'을 29일 선정했다.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한 인물, 단체, 사물 또는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싸이가 이 상을 대표 수상한다.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데 가교 역할을 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한국이미지 징검다리상'은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패널인 알베르토 몬디, 기욤 패트리, 장 위안, 타일러 라쉬에게 돌아간다. 한국이미지 꽃돌상은 한국을 알린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받는다. 시상식은 1월12일 오후 6시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하모니 볼룸에서 열린다. 시상식 직후 CICI가 올해 10월22일~12월3일 한국인 여론주도층과 한국을 경험한 외국인 여론주도층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싸이, 축구스타 박지성, 한승수 전 국무총리,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겨울의 아이슬란드는 너무 추워서 아무도 가지 않는다. 비수기여서 물가도 저렴하고, 오로라라는 희귀한 현상도 볼 수 있어 선택했다."나영석(39) PD는 2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양정우 PD, 영화배우 조정석(34), 정우(33), 정상훈(37), 강하늘(25) 등 출연진이 자리를 함께했다.'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는 열흘 동안 아이슬란드에서 청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뜨거운 우정을 다지고 돌아왔다는 정상훈·조정석·정우·강하늘의 청춘 여행기다. 지난달 24일 첫 미팅 다음날 바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강하늘은 청룡영화제 직후 턱시도를 입고 출국했다.앞서 '꽃보다 청춘'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2013)의 남자주인공 유연석(30)·손호준(30)·바로(22) 등 20대 배우들의 라오스 여행, 가수 윤상(46)·유희열(43)·이적(40) 등 40대 뮤지션들의 페루 여행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나 PD는 조정석을 중심으로 캐스팅 작업을 했다. "조정석과 우연히 가볍게 식사하는 자리가 있었다. 한 번 만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김현수(27)가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김현수는 29일 서울 강남구 컨벤션벨라지움에서 열린 국내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 잘해서 그곳에서 은퇴를 하고 싶다. 한국으로 돌아와 은퇴를 해야 한다면 실패자라고 본다"고 말했다.비장한 각오가 담긴 말이었지만 김현수는 담담하게 얘기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나를 찾는 구단이 더 이상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당장 눈 앞의 목표는 현실적으로 세웠다. 구체적인 데뷔 시즌 목표 성적과 타순 등을 묻는 질문에 그는 "아직 주전 경쟁에서도 살아남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국에 가면 '루키'이기 때문에 적응을 잘해서 주전으로 남는 것이 먼저 해야 할 일이다"고 했다.1년 앞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피츠버그)는 진출 당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아롤디스 채프먼(양키스)의 공을 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수는 이날 "제1 선발급들과 모두 만나보고 싶다. 한 명을 꼽자면 보스턴 레드삭스로 옮긴 데이비드 프라이스다. 엄청 공격적이고 볼넷을 주지 않는 투수로 알고 있다"고 했다.스프링캠프까지의 계획에 대해서는 "운동은 어제부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실패를 맛 본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27)과 황재균(28)의 연봉이 크게 올랐다.롯데 구단은 29일 손아섭과 황재균을 포함해 내년 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5명 전원과 계약했다고 밝혔다.손아섭은 올 해 연봉 5억원에서 20% 인상된 6억원에 사인했다. 황재균도 3억1000만원에서 61.5%(1억9000만원) 오른 5억원에 계약을 마쳤다.두 선수 모두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으나 30개 구단 모두 응찰하지 않으면서 빅리그 진출이 무산됐다.하지만 두 선수 모두 정규리그 8위에 그친 팀 성적과 무관하게 개인적으로는 제 몫을 다했다. 손아섭은 올시즌 116경기에서 타율 0.317(445타수 141안타) 13홈런 54타점을, 황재균은 144경기에서 타율 0.290(534타수 155안타) 26홈런 97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내년 시즌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하는 황재균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것을 감안해 연봉이 크게 올랐다.야수 중에서는 오승택이 그는 올 시즌 3300만원에서 내년 시즌 팀내 가장 높은 112.1%의 인상률을 기록하며 7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미국 메이저리그(MLB) 최고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27)이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신시내티 레즈에 유망주 4명을 내주고 채프먼을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보도했다.양키스가 내준 유망주들은 모두 마이너리그급 선수들이다. 투수 케일렙 코댐과 루키 데이비스, 내야수 에릭 에릭 자기엘로와 토니 렌다이다.양키스는 이미 왼손 마무리투수 앤드류 밀러와 오른손 불펜요원 델린 베탄시스를 보유하고 있다. 채프먼까지 얻게 돼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불펜을 구축하게 됐다.이들은 모두 불펜투수 중 최고 수준의 탈삼진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올 시즌 밀러가 100개, 베탄시스가 131개 채프먼이 116개를 잡았다. 원래 LA 다저스가 신시내티와 채프먼의 트레이드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협상 막판에 채프먼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총기까지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무산됐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에 대해 아직 조사중이다. 다음 시즌 채프먼이 출전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있지만 양키스는 이를 감수하기로 결정한 듯 하다.채프먼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강속구 투수로 유명하다. 20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f(x)'가 인기를 확인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f(x)가 데뷔 6년 만에 처음 펼치는 단독 콘서트 '디멘션 포–도킹 스테이션'의 2016년 1월29일 1회 공연이 추가됐다.1월 30,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이번 콘서트 티켓은 지난 10일 예매 오픈 즉시 매진됐다. SM은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문의와 추가 공연 요청이 쇄도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1회 공연을 추가, f(x)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f(x)의 첫 단독 콘서트는 3일 간 총 3회 열린다. 2009년 디지털 싱글 '라차타'로 데뷔한 f(x)는 '함수'를 가리키는 팀명처럼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누 ABO' '핫 서머' '일렉트릭 쇼크' '첫 사랑니' 등 일렉트로니카를 기반으로 난해한 노랫말과 함께 복잡하게 얽힌 사운드가 특징이다. 올해 설리가 팀을 자퇴한 후 4인 그룹으로 재편했는데, 이후 발매한 정규 4집 '포월스'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정면 돌파에 성공하며 연착륙했다. 실험적인 콘셉트와 유일한 색깔을 인정받은 그룹인만큼, 콘서트 역시 평범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김범수(36)가 단독 공연을 연다. 콘서트 기획사 딜라잇 컴퍼니 주식회사에 따르면 김범수는 내년 3월 12,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 '김범수 17년산'을 펼친다. 1999년 1집 '어 프라미스(A Promise)'로 데뷔한 이래 쌓은 내공을 선보인다. '한층 깊어진, 더욱 진해진 진짜 김범수'를 부제를 내걸었다. 더욱 무르익은 감성을 들려주겠다는 각오다. 대표곡뿐 아니라 신곡도 준비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다음달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정관장 덩크 콘테스트'와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 참가 선수 명단을 확정해 29일 발표했다.덩크콘테스트 국내 부문에는 '고졸 신인' 송교창(KCC)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신인드래프트 1순위 문성곤(KGC인삼공사)도 출전한다. 정효근(전자랜드)이 2년 연속 덩크왕에 도전하고 김종규(LG)까지 참가해 모두 4명이 나온다.외국인 선수 부문에는 조 잭슨(오리온)과 웬델 맥키네스(동부) 등 단신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테크닉을 선보인다. 샤크 맥키식(LG)과 마리오 리틀(KGC인삼공사), 마커스 브레이클리(kt),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 등 6명이 출전한다.3점슛 콘테스트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문태종(오리온)과 올 시즌 정규경기 3점슛 성공 평균 순위 1위를 다투고 있는 조성민(kt·2.25개), 두경민(동부·2.24개), 이정현(KGC·2.22개) 등 구단별로 1명씩 총 10명의 선수가 참가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오랜만에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기성용(26·스완지 시티)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꿈의 무대에서 우정 어린 승부를 벌였다. 결과는 무승부였다. 두 선수는 28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EPL 스완지 시티-크리스털 팰리스전에 나란히 교체 투입됐다. 먼저 모습을 드러낸 이는 기성용이다. 기성용은 후반 11분 존조 셸비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사흘 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전에서 시즌 마수걸이골로 팀에 1-0 승리를 안긴 기성용은 평소처럼 중앙 미드필더로 공수 조율의 역할을 맡았다. 후반 26분에는 이청용이 등장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이청용은 제이슨 펀천과 자리를 맞바꿨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쌍용 더비'가 펼쳐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청용이 2009~2010시즌부터 세 시즌 간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비는 동안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꿈을 키웠다. 2012년 여름 기성용이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뒤에는 이청용의 볼턴 원더러스가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되면서 어긋났다.기성용은 후반 20분 파울 상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한류스타 김수현 주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로 유명한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공연제작사 주다컬처에 따르면,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내년 2월13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 만화가 HUN(최종훈)이 그린 웹툰은 북한의 남파특수공작 5446부대 3인이 조국통일이라는 사명을 안고 동네 바보, 가수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달동네로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에서 김수현이 맡았던 동네바보 '원류환' 역에는 뮤지컬배우 이규형과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리더 유일이 더블 캐스팅됐다. 공화국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이자 류환 못지않은 실력자 '리해랑'은 박준후와 김영철이 나눠 맡는다. 공화국 사상 최연소 남파간첩 '리해진'은 그룹 '에이젝스' 멤버 형곤과 고은성, 차영남, 박준휘가 번갈아 연기한다. 극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축을 차지하는 5446부대의 총교관 '김태원' 역에는 김수용이 원 캐스팅됐다. 정 많은 가게 아줌마와 슬픈 과거를 지닌 밤무대 재즈가수 역 등을 동시에 소화해낼 여자 다역은 이봉련과 윤차영, 북한 특수부대에 잠입한 이중 스파이 '서수혁'은 양승리와 장한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