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軍 “北, 대남 전단 풍선 수십개 밤사이 또 살포”

URL복사

군·경찰 “낙하장소 확인·전단 수거 중”…北, 전단 실은 풍선에 타이머·폭발장치 달아
軍 당국, 이동식확성기 추가 투입…대북 전광판 방송 검토

[고양=허윤 기자]북한군의 대남 선전 전단이 14일 밤과 15일 새벽에도 또 살포됐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지난 12~13일에 이어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당분간 북한군 대남 전단 살포 작전이 지속될 것으로 군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8시께부터 15일 오전 4시까지 북한군이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 수십개가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관산반도에서 경기도 파주시를 지나 고양시 일산 부근까지 접근했다가 사라졌다. 군과 경찰은 현재 대남 전단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수거하기 위해 풍선의 정확한 낙하 장소를 찾고 있다.

파주 오산리기도원, 출판단지 인근에서는 대남 전단을 발견했다는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대남 전단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 47개가 남하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어제 밤과 오늘 새벽에도 북한군 대남 전단 살포가 계속됐다. 구체적인 풍선의 숫자와 대남 전단 내용 등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라며 풍선 숫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북한군은 대형 비닐 풍선에 타이머와 자동폭발 장치를 설치, 낙하 시점을 미리 입력한 뒤 자동으로 폭발해 전단이 떨어지도록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풍선에는 위치 추적이 가능한 인공위성 위치확인(GPS) 장치는 달려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북한군은 지난 12일 오후와 13일 새벽, 13일 밤과 14일 새벽 임진각 북쪽 지역에서 대남 선전 전단이 담긴 풍선을 날려 보낸 것으로 식별된 바 있다.

13~14일 이틀 동안 서울과 의정부, 동두천, 파주, 고양 등 경기 북부뿐 아니라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도 다량의 전단이 수거됐다.

지금까지 수거된 전단은 10여종으로 전해진다. 수거된 전단 중에는 북한 체제를 찬양하고 "전쟁의 도화선에 불 다는(불붙이는) 대북 심리전 당장 중단하라" 등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당장 포기하라" 등 미국을 겨냥한 전단도 발견됐으며, 일부 전단에는 거친 표현을 사용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지속되는 대남 전단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고출력 이동식확성기를 전방 지역에 추가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북 심리전 강화를 위해 대북 전광판 방송 재개를 검토 중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