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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스키 김현태, 첫 테스트이벤트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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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김현태(26·울산시)가 다음달 있을 2018평창동계올림픽 첫 번째 테스트이벤트에 출전한다.

대한스키협회는 29일 "김현태가 다음달 6일과 7일 양일간 강원도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아우디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월드컵'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 대회에 한국 선수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경험 부족과 안전상의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김현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가 치러질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극동 테스트런(공식연습)을 가졌고, 여기서 자신감을 얻으며 출전 의사를 드러냈다.

테스트런에서 3일 연속으로 1위에 오른 김현태는 "원래 안전이나 전략적인 면을 고려해서 그간 성적이 좋았던 테크니컬 종목(회전·대회전)에만 집중하고자 스피드 대회인 2월 테스트이벤트에는 참가하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공식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테스트이벤트에 참가해서 경험을 쌓고, 좋은 기록도 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태는 지난해 제96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일반부 전관왕(4관왕)을 차지했고, 중국 완롱 극동컵 회전에서 정상에 오른 국내 스키 일인자다.

대한스키협회는 이날 김현태의 출전을 등록할 계획이다.

협회는 김현태의 출전과 관련해 "공식연습의 큰 성과이며, 첫 테스트이벤트의 성공 개최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고 전했다.

한편, 첫 선을 보인 정선 알파인경기장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여자 알파인 스키 기대주 이현지(21·단국대)는 "스피드 코스로 유명한 캐나다 레이크루이스(Lake Louise) 경기장 못지않게 높은 난이도로 슬로프가 잘 조성됐다"며 "스키인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훌륭한 슬로프가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복수 국가대표팀 코치는 "우리나라 알파인 스키는 국내 경기장 여건 상 테크니컬 종목에 편향된 성향이 강했다"면서 "정선 경기장은 국내 알파인 스키가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곳에서의 훈련을 기초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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