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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번개맨' 이것은 어린이영화 이상, 할리우드급 뮤지컬 히어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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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정현진과 루나가 주연한 영화 ‘번개맨’이 EBS TV 장수 캐릭터 ‘번개맨’을 통해 한국형 히어로물에 도전했다.

춤과 음악이 있는 할리우드식 뮤지컬영화처럼 뮤지컬 요소를 도입해 새로운 재미를 보탰다. 스크린에 걸맞는 볼거리를 창작했다. 특히 다양한 시각효과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번개맨의 능력을 최대한 실감나게 구현했다.

실력파 미술감독 출신으로 영화 ‘26년’ ‘봄’을 연출한 조근현 감독은 “할리우드 히어로물 같은 비주얼을 한 번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잘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과 내용이 유치하지 않으면서 건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작업했다.”

뮤지컬 요소를 가미하면서 새롭게 제작한 OST는 록, 발라드, 오페라 등 다양한 음악으로 구성했다. 총 8곡의 음악은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TV 시리즈의 ‘번개파워 송’에 이어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채로운 뮤지컬 공연 장면을 위해 배우들은 매주 4~5회 혹독한 연습을 감수했다. ‘맷돌춤’으로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곽용근 안무가가 영화 ‘고고70’ ‘전우치’ ‘26년’에 이어 안무 감독으로 참여했다.

곽 안무가는 “영화의 절반이 뮤지컬 공연으로 구성됐다. 대사를 누구나 좋아할 대중가요 멜로디로 컨버전해서 듣기 쉽고 친숙하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관객층이 좋아할 멜로디”라고 설명했다. “안무도 마찬가지다. 맷돌춤처럼 누구나 따라할 수 있게 재미있고, 간결한 요소를 강조했다.”

조근현 감독은 “공 들인 장면 중 하나가 번개맨의 초능력”이라며 “하늘을 나는 장면은 소리와 효과, 컴퓨터 그래픽 등 시청각을 총동원해 최대한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후반부 초능력을 발휘하는 또 다른 장면도 가족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악의 축의 음모로 위기에 빠진 번개맨과 이를 구하기 위한 조이랜드 친구들의 숨막히는 모험을 그린 작품.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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