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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홀로그램으로 일본행…현지팬 1만5천명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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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군 복무 중인 그룹 'JYJ'의 김재중(30)은 없었지만, 그의 홀로그램에 일본 팬들이 열광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9, 10일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김재중의 홀로그램 콘서트 '2016 김재중 2nd 앨범 홀로그램 리얼 라이브 콘서트 인 재팬'에 총 1만5000명이 운집했다.

입대 전 팬들을 위해 준비한 홀로그램 공연이다. 홀로그램은 3차원 영상으로 된 입체 사진이다. 기존 정보 등을 이용해 가상 현실을 선보인다. 김재중이 가상으로 무대 위에 등장한 셈이다.

90분 동안 김재중의 홀로그램은 기존 콘서트와 같은 무대, 연출, 특수효과, 영상과 어우러졌다.

첫 번째 무대는 김재중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저스트 어나더 걸'. 김재중의 홀로그램이 무대에 등장하자 팬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라면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이어 최근 자신의 생일(1월26일)을 기념해 공개한 정규 2집 '녹스(NO.X)' 수록곡 '그거 알아?'를 비롯해 팬들을 위해 쓴 곡인 '다시 만나지만 다시 만나겠지만', 타이틀곡 '러브 유 모어' 등 총 17곡을 선보였다.

씨제스는 "팬들은 무대 위 실존하는 김재중과 호흡하는 듯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공연 중간중간에는 김재중의 토크 타임과 안부 인사가 이어졌다. 공연 전에는 김재중과 관련한 무료 전시회를 열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공연담당자는 "2년여의 준비 기간이 있었다. 입대 전에 촬영해둔 콘텐츠는 1년여의 후반 작업과 거듭된 시사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홀로그램 콘서트를 통해 신곡을 먼저 선보이는만큼 사운드 질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알렸다.

홀로그램 공연이 입대 후 스타들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한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나왔다. 일본의 공연 관계자는 "일본 내 인기에 믿음을 가진 소속사가 오랜 기획과 투자로 일궈낸 좋은 사례다. 추후 K팝 가수들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곧 발매될 김재중의 정규 2집이 가수의 부재가 있지만 입대 전과 같은 뜨거운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공연을 관람한 미코(28)씨는 "사실 홀로그램 콘서트가 생소했지만, 김재중의 신곡을 먼저 듣고 싶은 마음에 예매했는데 공연을 보고 크게 놀랐다. 오랜만에 만난 그의 모습에 눈물이 절로 나왔다"고 말했다.

김재중의 정규 2집 '녹스'는 12일 오전 0시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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