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3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인피니트 "바람피우지 말라고 했지~ 우리 왔다"

URL복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제가 지난해 8월에 이곳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한국 공연을 했을 때, 팬들한테 저희 없는 동안 바람피우지 말라고 얘기했거든요. 그러니까 남자친구들이 없대요! 저희가 다시 남자친구가 될 수 있도록 멋진 공연을 할 겁니다."(성열)

그룹 '인피니트'20~21일 양일 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인피니트 이펙트(INFINITE EFFECT)'를 마무리 한다.

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 11개국 12개 도시에서 모두 15회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에서 장식하는 앙코르 콘서트의 타이틀은 전 세계를 돌고 한층 더 진화한 모습으로 찾아 온 인피니트를 의미하는 '어드밴스(ADVANCE)'.

"오랜만에 '인스피릿'(팬클럽)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들뜨고, 기대가 많이 돼요. 어서 빨리 만나 뵙고 싶어요. 다양한 곡과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첫 월드투어보다 좀 더 즐기고 편한 마음으로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랜 만에 외국에서 공연을 하면서 저희도 감동을 많이 받았고, 많은 분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관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성규)

'어드밴스' 버전인 만큼 멤버 별 솔로공연 등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엘은 일본 정규2집 수록곡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의 한국어 버전을, 성종은 미발표 솔로곡 '하늘에서 별을 따다'를 최초로 공개한다. 호야와 성열은 각각 어셔의 '굿 키서(GOOD KISSER)'와 싸이의 '대디(DADDY)'를 커버한다. 동우와 우현, 성규 자작 랩, 유닛그룹 '투 하트' 수록곡, 솔로 앨범 수록곡 등을 선보인다.

"각자 추구하는 음악과 개성이 더 뚜렷해졌어요. 그게 무대에서 표출이 될 거고요. 단체 무대에서도 저희가 더 즐기면서 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동우), "처음으로 아직 공개되지 않은 노래를 보여드리는데요. 많이 기대해주시고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성종)

한편 막내 성종은 SBS TV '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 갔던 통가에서 어제 극적으로 귀국해 바로 리허설에 합류했다. 기상악화로 비행기가 뜨지 못해 공항해서 70시간 넘게 발이 묶여 하마터면 콘서트 무대에 서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통가에서 혼자 이미지 트레이닝도 하고, 많이 연습했거든요. 무대에만 오를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요. 오늘 컨디션 너무 좋고요. 최선을 다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성종)

다행히 일곱 명 완전체로 공연할 수 있게 된 인피니트는 21일까지 이어지는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멤버 별로 잠깐의 자기계발 시간을 갖고, 새 앨범 준비를 시작할 것 같아요."(호야), "새 앨범과 다양한 이벤트와 색다른 걸 많이 준비하고 있으니까요. 오래 기다리게 한 것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앞으로의 좋은 일을 더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대에서 멋진 인피니트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성규)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