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5.08 (금)

  • 맑음동두천 18.8℃
  • 구름많음강릉 19.7℃
  • 맑음서울 19.8℃
  • 맑음대전 20.8℃
  • 맑음대구 21.5℃
  • 구름많음울산 21.3℃
  • 맑음광주 20.3℃
  • 구름많음부산 22.9℃
  • 맑음고창 18.3℃
  • 맑음제주 19.6℃
  • 맑음강화 19.4℃
  • 맑음보은 19.3℃
  • 맑음금산 20.1℃
  • 맑음강진군 21.7℃
  • 맑음경주시 21.7℃
  • 구름많음거제 21.6℃
기상청 제공

사회

최호정 의장, 10일 만에 공직선거법 다시 바꾼 국회 질타

URL복사

국회 법정시한 지체에 따라 선거 36일 앞두고 관련 조례 시의회 통과 직후 입장 밝혀
강동구 주민 3만5천명인데 구의원은 3명... 7만4천명은 구의원은 오히려 2명 선출
지방의회가 국회 잘못 바로 잡고 싶어도 국회의 과도한 간섭으로 불합리 시정 못해 유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28일 시의회에서 '자치구 의원 선거구 조례'가 통과된 이후 "국회는 서울시민, 특히 강동구민에 대해 응당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최 의장은 서울시의회 제3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치구 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정수 의원에 관한 조례'가 통과되자 "지방선거를 불과 36일 앞둔 오늘에서야 서울의 자치구 의원을 뽑는 선거구와 의원 정수에 관한 조례가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최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제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당 조례의) 법정처리 시한은 지난해 12월 3일이었다"면서 "그럼에도 국회는 시한을 한참 지난 이달 18일에서야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처리 과정에서 국민들 앞에 의견을 구하는 그 흔한 공청회 한번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표를 제대로 알고 뽑아야 하는 주권자들의 권리, 주민의 대표가 돼 일하겠다는 후보자들의 권리는 철저히 무시됐다"고 덧붙였다.

또 "늦더라도 제대로라도 했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늑장 국회는 오늘 오전 정개특위를 열고, 불과 10일 전에 개정한 공선법(공직선거법)을 또 다시 개정했다"면서 "인천광역시에서 자치구가 변경된 것과 인구 증가를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졸속으로 만든 법안에 대한 법적 문제가 제기되고 반대 여론이 크게 쏟아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서울에서도 마찬가지다. 국회 개정 공선법에 따르면 강동구의 어느 선거구는 주민이 3만5000명인데, 구의원은 3명이 됐다"면서 "반면 같은 강동구 내 어느 선거구는 7만4000명으로 주민은 2배 넘게 많은데도 선출 의원은 오히려 한 명이 적은 두 명이다"라고 설명했다.

최 의장은 "표의 등가성을 심히 훼손한 이런 불합리를 서울시의회가 해소하고 싶어도, 국회가 법 부칙을 통해 선거구 이름 하나하나까지 지정해 놓아, 서울시의회로서는 손을 쓸 수 없게 해 놓았다"면서 "지방자치를 무시한 독단을 일삼으면서 일은 엉망으로 해놓은 것이, 현 대한민국 국회의 수준이다.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는 서울 시민, 특히 강동구민에 대해 응당 사과해야 한다"면서 "대표를 선출하는 주민들의 소중한 권리가 철저히 보장되고, 게임의 룰이 중간에 바뀌어 후보들이 고통을 받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그리고 지방의회가 결정할 일을 국회가 지나치게 간섭해 자치권이 훼손되지 않도록 국회는 지방의회와 논의하여 제도개선을 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계엄 국회 통제 강화 개헌안 투표, 국민의힘 불참으로 불발...우원식 “내란 겪고도 못하면 부끄러운 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계엄에 대한 국회 통제를 강화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헌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7일 국회에서 개최된 본회의에선 개헌안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투표를 하지 않아 의결 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불성립됐다. 현행 헌법 제130조제1항은 “국회는 헌법개정안이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의결하여야 하며, 국회의 의결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재 국회 재적의원은 286명이다. 191명 이상의 의원들이 찬성해야 개헌안의 국회 통과가 가능한 것. 이날 국회 본회의에선 178명의 의원들이 개헌안에 대해 투표했다. 이에 대해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국회는 국회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선진 대한민국을 위기로 내몰았던 불법 비상계엄, 온 국민을 고통에 빠뜨린 그 내란 사태를 겪고도 이 개헌조차 못 한다면 그것은 정말로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다”라며 “5월 8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소집하겠다. 헌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다시 하겠다. 내일은 반드시 표결에 참여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을 했다. 이 자



문화

더보기
5개 에피소드로 전하는 회복과 공감의 이야기 뮤지컬 '메리골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삶의 가장 어두운 순간을 지나 다시 빛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극단 비유(단장 및 연출 신경혜)가 대학로에 새롭게 문을 여는 비유아트홀의 개관을 기념해 창작뮤지컬 메리골드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극단의 대표 레퍼토리를 통해 극장 개관의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담아낸 작품이다. 극단 비유는 5월 7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 비유아트홀에서 창작뮤지컬 메리골드를 개관 기념 공연으로 올린다. 이번 작품은 극단이 자체 극장을 마련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공연으로, 창작 기반을 확장하고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뮤지컬 메리골드는 삶의 벼랑 끝에 선 인물들이 한 공간에 모여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고 관계 속에서 회복해 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총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을 통해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고통과 상처를 다루면서도, 음악과 움직임, 절제된 유머를 통해 무겁지 않게 풀어낸다. 이를 통해 관객은 각자의 삶을 돌아보며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이 작품은 공연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콘텐츠로도 주목받고 있다. 2025년 한국생명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