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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서영우,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서 금메달…'세계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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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31·강원도청)과 서영우(25·경기도연맹)조가 이번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지난 1월 캐나다에서 열린 월드컵 5차 대회에 이어 한국 사상 최초로 얻은 두 번째 월드컵 금메달이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27일(한국시간) 독일 퀘닉세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8차 대회 봅슬레이 2인승에서 1·2차시기 합계 1분39초50의 기록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는 1차 시기에서 49초59로 1위를 기록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후 2차 시기에서는 레이스 중간 썰매가 여러 번 미끄러지며 금메달과 거리가 멀어지는 것 같았지만 트랙 마지막 부분에 다다르며 속력을 다시 내면서 2위(49초91)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스위스의 헤프티-바우만 조가 원윤종-서영우 조와 0.05초 차이로 은메달을 가져갔고, 3위는 독일의 프리드리히팀이 차지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세계랭킹 1위에 지키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봅슬레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유럽 트랙에서 치러진 1·2·3차 대회에서 동메달 2개와 6위를 기록했던 원윤종-서영우 조는 같은 장소(독일 쾨닉세)에서 열렸던 3차 월드컵과는 다르게 업그레이드 된 드라이빙 기술을 선보이며 1위에 올랐다.

지난 3차 월드컵 직후 원윤종은 "조금 늦게 트랙 공략 법을 깨닫게 된 것 같다"며 "이번에는 6위를 기록했지만 8차 월드컵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원윤종 서영우 조는 올 시즌 세계랭킹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더욱 더 높이고 있다.

함께 출전한 김동현-김진수 조는 1·2차 합계 1분40초53초를 기록하여 18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3월1일(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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