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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중국판 나온다?… 가상 캐스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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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태양의 후예’(이하 태후)가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중국판 제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가상캐스팅'도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중국 언론 베이징르바오(北京日報)는 중국판 태후 제작에 관련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중국 리메이크판의 주인공을 두고 투표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네티즌이 뽑은 주인공 배역으로는 유시진 역에 후거(胡歌), 강모연 역으로 가오위안위안(高圓圓)이 가장 선호됐다. 후거는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은 드라마 '랑야방'으로, 가오위안위안은 허진호 감독의 영화 '호우시절'에서 정우성과 호흡을 맞춰 국내 관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다.

유시진 역에 후거의 뒤를 이어 훠젠화(郭建華), 리이펑(李易峰), 우이판(吳亦凡)이 후보에 올랐다. 이들 모두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자랑하는 톱스타다.

제작사 NEW의 한 관계자는 “현재 중국 제작사 여러 곳에서 태후의 드라마 및 영화 리메이크에 대한 관심을 보내와 긍정적으로 협의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아직 확정된 것 없지만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 언론은 리메이크판 제작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하면서 리메이크판이 만들어 진다고 해도 흥행 보장은 없다고 전망했다.

중국 유명 드라마 작가 원하오제(温豪杰)는 “중국에서 군 관련 드라마를 제작하려면 중앙 군부부터 지방 기관까지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면서 “군 관련 드라마가 러브 스토리를 다루는 것을 금지하지 않지만 군의 긍정적인 기풍을 보여주는 것이 관례로 리메이크판 제작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인현왕후의 남자’가 중국판 ‘상애천사천년’으로 ‘아내의 유혹’이 중국판 ‘화가적 유혹’으로 리메이크된 것은 상대적으로 성공적인 사례지만 한국에 맞는 줄거리를 중국 실정에 맞게 제작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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