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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시즌 4호포 작렬…오승환은 7G 연속 무실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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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김현수-최지만 나란히 결장…소속팀도 패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끝판대장'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컵스전에서 1이닝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며 7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20(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5로 뒤진 8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타일러 손버그의 초구 78마일(126)짜리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번에도 2층 관중석에 떨어지는 대형 홈런이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시즌 4호 홈런으로 팀내 홈런 선두다. 박병호는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몰아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이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05에서 0.233(43타수 10안타)로 올라갔다. 타점은 5개로 늘었다하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5-6으로 패해 연승 행진을 4경기에서 멈췄다. 10(4)째를 당했다.

박병호는 1-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밀워키의 선발투수 우완 윌리 페랄타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쳤다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84마일(135)짜리 슬라이더를 제 스윙으로 받아쳐 밀워키의 시프트(변형 수비)를 뚫었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볼넷과 존 라이언 머피의 안타로 무사 만루가 이어졌다. 그러나 후속타자 바이런 벅스턴이 평범한 3루 땅볼을 쳐 박병호는 홈에서 잡혔다.

박병호는 이날 1루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6회 무사 1루에서 라몬 플로레스의 빠른 땅볼을 잡아 선행 주자를 아웃시킨 뒤 1루 송구를 받아 타자 주자를 잡아내며 병살 플레이를 완성했다.

오승환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6회 구원 등판, 1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일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데뷔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하며 7이닝 동안 1피안타 5볼넷 13탈삼진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갔다.

팀이 1-2로 뒤진 6회초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벤 조브리스트를 상대로 4구째 148직구를 던져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이어 미구엘 몬테로를 상대로 22스트라이크에서 7구째 151의 빠른 공을 꽂아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세 번째 타자 애디슨 러셀를 맞아서는 초구 볼을 던진 뒤 슬라이더에 이은 빠른 공 두 개를 연속으로 던져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이닝을 공 15개로 완벽하게 틀어 막은 오승환은 7회초 케빈 시그리스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1점차 승부를 극복하지 못하고 컵스에 1-2로 패했다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되며 교체 출전을 노렸지만 기회가 오지 않았다.

시애틀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2-3으로 졌고, 볼티모어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3-4로 경기를 내줬다.

LA 에인절스 역시 시카고 화이트 삭스에 0-5로 패하며 한국 선수들의 소속팀 모두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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