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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시빌 워’ 예매율 93.2%…‘엽기적인 그녀2’ 5월 개봉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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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경숙 기자]5월5일 개봉을 예정했던 ‘엽기적인 그녀2’(감독 조근식)가 개봉일을 조정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흥행기세가 심상치 않아, 최적의 배급시기를 찾겠다는 복안이다.

‘엽기적인 그녀2’는 2001년 차태현, 전지현이 주연한 ‘엽기적인 그녀’의 속편이다. 새로운 그녀로 낙점된 에프엑스의 멤버 빅토리아가 차태현과 호흡을 맞췄다.

차이나머니를 유치한 ‘엽기적인 그녀2’는 한중 동시개봉을 추진했다. 해적판이 나돌 경우 중국 흥행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다. 중국은 지난 22일 먼저 개봉했다. 국내에서는 애초 5월5일 예정했다가 5월중으로 여지를 남겨뒀다.

그러던 중 27일 개봉하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25일 오후 무려 94.3%에 육박하는 예매율로 폭발적인 흥행을 예고하면서 이날 오후 28일로 예정했던 언론시사회와 VIP시사회를 최종 연기했다.

‘엽기적인 그녀2’ 관계자는 “오랫동안 준비한 영화다. 관객들과 제대로 만나려면 최소한의 스크린수가 필요하다. 지금 분위기로는 스크린수 확보가 용이치 않을 것 같다고 판단, 좀 더 좋은 시기에 개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5월4일에는 CJ E&M이 투자 배급하는 한국영화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도 개봉한다. ‘엽기적인 그녀2’는 극장 체인이 없는 리틀빅픽쳐스가 배급한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벌써부터 1000만 관객이 들지 말지 점쳐지고 있다. 이 영화는 마블 히어로 중 한 명인 ‘캡틴 아메리카’시리즈지만 역대 마블영화 중 가장 많은 히어로가 등장하면서 ‘어벤져스 2.5’로 명명되고 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앞서 1000만 관객을 모으면서 월트디즈니 본사에서도 내심 1000만을 기대하는 것으로 소문났다.

극장도 히트작의 출현을 반기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상반기 저조했던 실적을 단번에 만회해줄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우리 사회처럼 잠재적 히트작이거나 비빌 언덕이 없으면 발붙이기 힘든 게 극장가의 흔한 풍경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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