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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재록 칼럼]당세에 완전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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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방주를 지어 대홍수 속에서도 살아남은 구약시대의 인물입니다. 노아가 살던 당시 사람들은 하나님 뜻을 어기고 자기 좋을 대로 살며 우상을 숭배하며 방탕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과는 정반대의 삶을 살며 사람의 가치와 본분을 잃어버렸지요.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셨고 당세에 완전한 자라 인정받은 노아와 그 가족만이 살아남았습니다. 과연 노아는 어떠한 사람이었을까요?

창세기 6:5-6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말씀합니다. 이는 땅에 있는 모든 사람의 행위가 패괴하였고 강포가 땅에 가득하였기 때문이지요. 여기서 패괴하다는 것은 부수어지고 무너짐, 즉 타락한 것을 말하고, 강포는 완강하고 포악한 것을 뜻합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나 패괴한 일들이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지요.

노아 때 심판을 면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노아와 그의 가족뿐이었습니다. 창세기 69절에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노아는 의인으로 죄악이 관영한 세상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지켜 진리 안에 살았기 때문에 지킴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노아의 아내와 세 아들과 며느리들도 의인이어서 심판을 면했던 것일까요? 노아처럼 온전해서가 아니라 의인 노아의 말에 순종하여 하나님 뜻을 좇았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들이 노아의 말을 믿지 않거나 세상을 사랑하여 갔다면 멸망에 이르고 말았을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어떤 사람이 노아와 같은 의인일까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볼 때는 미련해 보일 수 있으나 진실하게 법을 준수하고 정직하게 살며 모든 삶에 성실한 사람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들은 잠시 잠깐 누리는 이 세상의 즐거움을 위해 방탕하게 살지 않습니다. 주님을 영접하여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어 천국을 소유하였기에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내를 내 몸과 같이, 남편을 그리스도와 같이 섬기며, 주 안에서 자녀를 잘 양육하고, 자녀로서 부모를 공경하며 이웃을 사랑합니다.

이렇게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의인이 되면 결국 노아같이 당세에 완전한 의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노아에게 역사하신 것처럼 구원의 방주를 예비하여 어려움을 당하지 않게 하십니다. 설령 어려움을 당했다 해도 불꽃 같은 눈동자로 지키시며 피할 길을 열어 주시지요.

오늘날도 노아 시대처럼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수밖에 없을 정도로 강포하고 패괴한 세대가 되었습니다. 사람의 마음과 생각, 모든 계획이 얼마나 악합니까?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결코 지어서는 안 될 죄를 짓고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만드는 경우들도 많지요.

세상 풍조를 버리지 않으면 악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믿음으로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피 흘리신 것도 죄인 된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고 의롭게 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의로운 사람이 되려면 세상의 유혹에 물들지 않는 온전한 마음을 가지며 신령한 젖인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며(벧전 2:1-2) 마음에 새겨 믿음으로 행해야 합니다.

세상의 헛된 욕심과 모든 죄악을 버림으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의인이 되어 세세토록 영광을 누리시기 바랍니다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창세기 6:9) :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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