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부영 이중근 회장 국감 증인 31일 나올까

URL복사

부실시공아파트 방지법 연속 3탄까지 발의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화성 한 곳에서 수만건의 하자를 발생시켜 부실시공 건설업체로 낙인 찍힌 부영건설 이중근 회장이 31일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지난 16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부영주택 최양환 사장에 대한 중인 심문에서 부실시공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당시 청문회에서 최양환 사장은 불성실한 답변으로 여야 모두 이중근 회장 증인 채택에 합의했다.


화성 부영주택 부실시공 지역구 의원인 이원욱 의원은 부영 이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국민에게 사죄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며 부실시공업체는 공공택지 공급을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영방지법 3탄'을 발의했다고 전했다. 부영방지법 3탄은 부실벌점을 기준 이상 받은 업체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서 공급하는 토지를 공급받을 수 없도록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화성 동탄 부영아파트 부실시공으로 번진 이 문제는 부영의 부실시공이 단순한 시공상이 문제가 아니라 비정상적인 지배구조와 그룹차원의 고질적 병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질타받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